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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인문학의 또 다른 측면을 바라보다

​인문학의 또 다른 측면을 바라보다

ET가 인간을 보면(이채훈, 더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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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가 인간을 보면?

저자
이채훈 지음
출판사
더난출판사 | 2015-07-24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우리 시대 가장 필요한 공부, ‘사람’빅뱅에서 세월호까지 정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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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의 저자는 30년간 MBC의 다큐PD였던 사람이다. 인문 교양 다큐, 음악 다큐 등을 주로 다루었으며 방송대상 등의 수상경력도 있다.

책도 여러 권 쓴 저자로서 이 책에는 그의 다큐PD 경력과 필력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붙어 있는 부제도 '다큐PD 이채훈의 빅 히스토리 인문산책'이다.

말 그대로 역사 속에서 인문학을 탐구하는 여정 가운데 다큐멘터리가 함께한다고나 할까.


 


이 책은 크게 '인간의 거울', '문명의 고단함', '우주 속의 인간', '그래서 혹은 그래도 인간', '인간다움의 길'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안에서 '닭, 개, 돼지, 침팬지 등 동물들에 비춰본 인간', '원시시대부터 자본주의 시대까지 역사에서 본 인간', '천문학의 새로운 발견과 경험에서 본 인간', '복잡한 사회적 현상과 인간심리에서 본 인간', '에피쿨스와 니체 등 유명 철학자의 눈으로 본 인간'에 대해 다루고 있다.


딱히 '이것'이라고 정의를 내릴만한 것을 찾기는 어렵지만 책을 읽고나면 '아, 이것이구나!' 하는 책이다.

그래서 단지 나열식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매체와 사회현상 등을 통해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PD 출신이다보니 아무래도 [고기 랩소디], [인류, 20만 년의 여정] 등 여러 다큐멘터리도 소개하고 있다.

PD로서 대중과 함께해온 시간이 많아서인지 다소 어려운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지만 읽기에 부담없이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들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치킨 잔혹사'로 시작하는 이 책은 처음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정치, 경제, 문화, 철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깊이 있는 터치로 그려내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삽입된 흑백사진들은 저자의 주장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문학의 범주에서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는 그런 책이다. 


 

 

 


 

 

 

- ​인문학의 또 다른 측면을 바라보다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이미지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