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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the day!/맛집

이제 닭갈비 먹으러 춘천 대신 신림 가자! - 신림역맛집 춘천골

이제 닭갈비 먹으러 춘천 대신 신림 가자!

신림역맛집 춘천골



우리나라는 정말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닭 소비국가이다. 

치맥, 소맥이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킬 정도니 말이다.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 닭강정, 치킨볼, 닭볶음탕 등 그 종류도 참 많다.

그 가운데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닭갈비.



닭갈비 하면 뭐니뭐니 해도 춘천닭갈비다.

그래서 서울에도 춘천닭갈비가 즐비하다. 

그런데 재밌는 건 막상 춘천닭갈비보다 서울에 있는 왠만한 닭갈비집들이 더 맛있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울에서 정말 맛있는 춘천닭갈비집을 발견했다.

놀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신림역사거리 인근에 있는 신림역맛집 춘천골이 바로 그곳이다.



신림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춘천골.

간판이 없길래 물어보았더니 건물 공사중이라 임시로 철거했단다. 

도착한 시간은 밤10시경.

그런데도 자리가 없다.

다소 외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에 이 정도 손님이 있다는 건 다들 일부러 찾아온다는 소리!

단순히 신림역맛집 춘천골을 넘어 전국구맛집 춘천골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안으로 들어서니 색색의 헬맷을 쓴 종업원들이 밝게 웃으며 손님을 맞는다.

벽 곳곳에는 재치있는 문구들이 도배되어 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기분을 업시킨다.




닭갈비와 막국수, 잔치국수, 된장찌개 등을 주문했다. 

닭갈비는 숫불향이 그윽하게 스며들어 있고 고기도 부드럽다.

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건 막국수.

얼음 가득한 막국수는 닭갈비와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사실 6시 경에 저녁식사를 했는데도 닭갈비랑 막국수는 술술 넘어갔다. 




닭갈비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맛있는 곳이었다. 

보통 저녁 시간에는 20~30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단다.

젊은 청년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다. 

아는 분은 일주일에 2~3번씩 찾는단다.

나도 늦긴 했지만 단골이 될 것 같다.

맛과 가격, 그리고 분위기와 친절함까지 모두 갖춘 신림역맛집 춘천골이다.







이제 닭갈비 먹으러 춘천 대신 신림 가자! - 신림역맛집 춘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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