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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the day!/today

나무로 만든 곤충의 세계, 대박!!

매주 토요일이면 두 딸아이를 데리고 송파어린이문화회관에 간다. 창의미술과 체육을 한다. 집에 오면 그림 그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 그리고 또 뛰어다니느라 땀이 뒤범벅이 되는 줄도 모르는 아이들. 그래서 그 두 과목을 매주 토요일 마다 참석할 수 있게 했다.

그런데 두 과목 중간 쉬는 시간에 옆 교실에서 무언가 작업하는 할아버지 한 분이 우연히 눈에 띄었다.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교실벽을 장식하는 분이었다. 특히 나무를 가지고 곤충을 만드는 장인이라고 본인을 소개하셨다. 나무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정교하지는 않지만 곤충의 특징을 잘 살려서 만든 작품들에 눈이 갔다. 특히 겉은 베이지색에 속은 고동색으로 된 특이한 나무가 있었는데 이름이 다릅나무라고 한다.

여하간 오늘 좋은 경험을 했다. 양해를 구하고 작품(?)들을 몇 장 찍어 보았다.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