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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가의 연말연시 풍경

 

 

몇 년 전에 Detroit에 갔을 때, 그 곳에 살던 후배가 밤늦은 시간에 동네 한 바퀴를 차로 구경시켜 주었다. 그런데 그냥 단순한 동네구경이 아니었다. 각 집마다 갖가지 화려한 전구로 불을 밝히고 사슴, 천사, 산타클로스 등의 대형 인형들이 집 앞마당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일행은 그 광경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어떤 집은 자가발전기까지 돌려야 할 정도로 엄청나게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알고보니 연말연시를 맞아 시에서 전기세를 후원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행사들은 비단 이 곳뿐만 아니라 LA에서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에 방문했던 곳은 Pasadena 북쪽의 한적한 산자락에 위치한 동네였다. 같이 간 친구의 말로는 작년에 비해 그 규모가 반도 안된다고 말했지만 충분히 볼만한 곳이었다. 특히 '아이스크림 사장집'이라고 부르던 한 집은 꽤 큰 집이었는데 집 전체를 화려하게 장식하여 많은 사람들이 집근처에 수십대씩 차를 주차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볼거리는 나름대로 많았는데 밤인데다가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사진들이 그닥 그 당시의 상황을 제대로 전달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날도 쌀쌀해서인지 밖에 나가지 않고 주로 운전하면서 둘러본 상태였기 때문에 잘 나온 사진이 별로 없어서 안타깝다. 하지만 사비를 들여서 이렇게 멋진 장면을 연출하는 사람들이 때론 신기하기까지 하다. 이런 사소한 재미들이 미국에서의 삶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미국 주택가의 연말연시 풍경_Pasadena에서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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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