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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지식나눔콘서트 아이러브 人] 속 파워포인트 노하우 - 제3편 최인철 교수

[SBS지식나눔콘서트 아이러브 人] 속 파워포인트 노하우 - 제3편 최인철 교수

 

김난도, 김정운 교수에 이어 최인철 교수가 '지식나눔콘서트 아이러브 人' 강연에 나섰다.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이라는 책을 꽤나 인상적으로 읽었던 터라 강연도 상당히 궁금했고 기대가 되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와는 다르게 깊이 있고 힘있는 최인철 교수의 강의 또한 나름대로의 매력이 느껴졌다. '[SBS지식나눔콘서트 아이러브 人] 속 파워포인트 노하우' 세번째, 최인철 교수의 프리젠테이션을 만나보자.  

 

 

 - 깔끔한 외모와 맑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최인철 교수.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실력이 뛰어나다.

 

- 전반적으로 텍스트의 사용이 과감하다. 글꼴의 크기를 약간 줄여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한 줄로 처리했으면 더 좋았을 듯.

 

- 배경이미지를 고려하여 검정색 바를 적용한 것은 좋았으나 윗쪽 텍스트에 적용된 그라데이션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 듯 하다.

 

- 이미지 선택은 탁월했지만 제목이 너무 구석에 몰려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 파워포인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마추어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 텍스트에 적용된 과도한 그림자 효과가 다소 부담스럽다.

 

 - 파워포인트의 가치가 가장 잘 드러나는 화면이라고 할 수 있다. 최교수는 이 장면에서 애니메이션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 늘 강조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전체화면으로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 이러한 실제적인 이미지는 청중의 이해를 돕는다.

 

- 오디션 프로그램의 한 부분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청중으로 하여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적어도 빨간색과 파란색 두 부분 정도는 나누어서 애니메이션 처리를 했다면 더욱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 과감한 텍스트의 적용이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이미지와 잘 조화를 이루면 확실하게 강조가 되기도 한다.

 

* 총평

프로와 아마추어가 공존하는 듯한 프리젠테이션이었다. 적절한 이미지와 애니메이션 사용으로 효과를 잘 살리는 반면 너무나 기본적인 방법을 통한 프리젠테이션 편집으로 인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프리젠터를 누르기 위해 시선을 자꾸 아래로 향하는 모습이 청중의 입장에서 볼때 프로답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어차피 강연을 하는 사람은 프리젠테이션보다 강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 프리젠테이션은 보조도구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3명의 교수들과 자연스럽게 비교될 수밖에 없기에 2%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 2%가 부족하다는 것은 98%의 만족함이 전제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