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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초딩1학년 독서습관, 평생을 좌우한다 - 「초등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송재환) -

 

초딩1학년 독서습관, 평생을 좌우한다

- 「초등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송재환) -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저자
송재환 지음
출판사
예담프렌드 | 2013-10-31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초등 1학년은 다른 사람이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자아...
가격비교

 

영어학원,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태권도장, 방과후학교...

초등학교1학년이 되면 우리 아이들은 부모보다 더 바빠진다. 저녁 8시, 9시가 되어야 귀가하는 아이들.

축 처진 어깨를 바라보노라면 안쓰럽기 그지없다.

모두 다 아이들을 위한 거라고 부모들은 말하지만 정말 그것이 아이들을 위한 건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렇게하지 않아도 정말 아이들을 평생 잘되게 해주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책읽기', 즉 독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래도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읽기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여러 사례와 근거를 들어 증명하는 책이 있다.

「초등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송재환)

이 책을 읽고나면 더 이상 핑계 댈 건 없을 것 같다.

자신이 없거나 몰라서 하지 못했던 우리 아이 독서.

이제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

   。

   。

 

(출처: 교보문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있어서 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하면서 이론이나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독후활동과 고전 읽기라는 다소 어렵지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읽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풍부한 사례와 사진, 저자의 오랜 고민과 노력이 단어마다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목차]

 

 내 아이의 믿을 구석 ‘책읽기’

1장 초등 1학년, 아이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01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
02 어휘량이 폭발하는 시기
03 상상력과 호기심이 무궁무진한 시기
04 독서 습관을 만들어가는 시기

2장 아이는 읽는 만큼 성장한다
01 읽기 독립 만세
02 책만 제대로 읽어도 공부 우등생
03 1학년 공부, 책읽기로 해결하라
04 차라리 책을 한 권 더 읽혀라
05 이해력을 키워주는 책읽기
06 이해심을 심어주는 책읽기
07 좌뇌와 우뇌의 균형을 잡아주는 책읽기
08 책읽기의 대가는 상상력의 대가

3장 책만 잘 읽혀도 1학년의 반은 성공이다
01 초등 1학년 책읽기의 원칙
02 부모가 노력하는 만큼 아이는 책을 읽는다
03 지상 최고의 놀이터, 도서관
04 새 책은 독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이다
05 책 읽는 부모, 책 읽는 아이
06 흐릿한 기록이 뚜렷한 기억을 이긴다
07 혼자 하는 책읽기에서 함께하는 책읽기로

4장 ‘많이’보다는 ‘제대로’ 읽혀라
01 잘못된 읽기
02 반복해서 읽기
03 귀로 읽는 책, 읽어주기
04 입으로 읽는 책, 소리 내어 읽기
05 손으로 읽는 책, 쓰면서 읽기
06 연애편지처럼 읽는 책, 천천히 읽기
07 집중하며 읽는 책, 몰입해서 읽기
08 재미있고 신 나게 읽는 책, 즐기며 읽기

5장 깊이 있는 아이로 만드는 독후 활동
01 입으로 하는 독후 활동
02 손으로 하는 독후 활동
03 눈으로 하는 독후 활동
04 귀로 하는 독후 활동
05 몸으로 하는 독후 활동

6장 차원 높은 아이로 거듭나는 고전 읽기
01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위대한 책, 고전
02 그래서 고전을 읽어야 한다
03 고전을 읽으면 달라지는 것들
04 초등 1학년을 위한 고전
05 성공적인 고전 읽기의 길

에필로그 인생의 항해를 시작하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출처: 교보문고)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1학년 아이들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보다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에 훨씬 더 끌리고 관심을 가진다.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다고 느낀다. 이런 이야기들은 대개 상상력이 결여된 데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낄 틈조차 없기 때문이다. _p.038

 

인생은 습관의 싸움이다.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성공하기 마련이고,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은 실패하는 법이다. _p.041

 

자녀를 위대한 사람으로 키우려면 아인슈타인이 조언한 것처럼 책을 열심히 읽히라고 권면하고 싶다. 책읽기 습관은 당신의 자녀를 위대한 과학자, 정치가, 문학가, 법조인 등으로 키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핵심 습관'이기 때문이다. _p.043

 

책을 읽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무의식중에라도 독서는 꼭 해야 하는 것이며,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삶 속에서 부딪치며 가르치면 끝까지 남는 법이다. 부모의 삶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보여주면 아이의 생각은 충분히 바뀔 수 있다. _p.047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여 얻는 것이 없다' _p.079

 

지식을 습득하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토리를 통해 기억하는 것이다. 어떤 스토리를 읽으며 그 맥락 속에서 기억한 지식은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다. 지식을 습득할 때의 특별한 상황이나 느낌을 같이 기억하기 때문이다. _p.083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좌뇌와 우뇌의 균형이 잡힌다. '책은 두뇌의 식단이고 독서는 두뇌의 식사다'라는 말이 있다. 몸이 건강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하듯, 좌뇌와 우뇌를 균형있게 발달시키려면 좋은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_p.094

 

책 읽는 아이로 만들려면 최대한 많은 책을 아이의 시선이 닿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시각적인 자극에 매우 민감하고 영향을 많이 받아 책이 눈에 띄면 띌수록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 아이 눈앞에 보이는 부모는 가장 강력한 시청각 자료이다. 아이는 부모를 보면서 배운다. 아무리 부모라도 자신이 갖지 않은 것을 자녀에게 줄 수는 없는 법이다. 부모가 책을 읽지 않는데 어떻게 자녀가 책을 읽기를 바라겠는가? _p.130

 

'흐릿한 기록이 뚜렷한 기억보다 낫다' _p.135

 

'글로 쓰면 기적이 일어난다' _p.170

 

책은 '많이'보다는 '깊이' 읽어야 한다. 또한 '빨리'보다는 '천천히' 읽어야 한다. _p.176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책을 권할 때 적용하는 기준은 '적서를 적기에 적자에게'이다. 여러 가지 경로와 방법을 통해 아이의 처지와 형편에 맞는 책을 구했다면 다음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는 '어떻게 읽힐 것인가'이다. 여기서 가장 핵심은 '즐겁게'이다. 그래야 아이도 책읽기가 즐겁다는 사실을 깨닫고, 책읽기에 더욱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_p.184

 

 

오타 리스트

 

p.131_아래에서 6째줄: 부언제모가 → 부모가

 

 

마치며

 

큰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다. 불과 몇 달만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말투나 성격도 더 어른스러워졌다. 혼자 다니기도 하고 생각이 깊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을 다니기는 하지만 8시, 9시에 들어오는 건 아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은 많이 읽지 않아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그래서 책을 받자마자 펴들었다. 그런데 이 책, 내 손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결국 새벽5시까지 잠도 못자고 다 읽어버렸다. 내가 궁금해 하던 것, 내가 원했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기때문이다.

 

초등학교 교사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이기에 상당히 현실적이다. 사례 하나하나가 와 닿는다. 게다가 추천도서목록을 군데군데 삽입하여 책의 내용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여러 가지 방법과 노하우를 따라하기 쉽게 번호를 매겨 놓은 것도 도움이 된다. 저자가 실제 경험했던 다양한 사진들도 충격적이다. 어떻게 초등학생이 이 정도의 글을 쓸 수 있었을까 하는 경외감마저 든다. 책을 읽혀야만 된다는 필요성이 불끈 솟는다.

 

그래서 바로 온라인서점을 뒤져 책을 찾아보았다. 그것도 성이 안차서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서점을, 도서관을 가려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직접 보고 골라주어야 했기에. 부모가 생각하는 좋은 책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혀야 하겠기에. 물론 만화나 너무 수준에 맞지 않는 것은 옆에서 지도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고전은 읽기에 다소 어렵겠지만 부모가 옆에서 도와준다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독후활동이나 독서통장 같은 아이디어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렸을 적 '독후감'이 얼마나 책을 읽는 데 부담이었는지 알기에 그것을 보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유용하다. 무엇보다 문장 하나하나에 아이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모두가 다 책읽기를 통해 바르게 성장했으면 하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진다. 그래서 책읽기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자녀양육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초등학교 입학 전이거나 1학년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읽어야 한다. 혹시 2학년이 넘었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혀줘야 한다.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고 여유를 부릴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독서를 위해 준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학교 선생님들,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라면 말이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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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