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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가장 먼저 2014년을 준비하다 - 「트렌드 코리아 2014」(김난도 외) -

 

가장 먼저 2014년을 준비하다

- 「트렌드 코리아 2014(김난도 외) -

 


트렌드 코리아 2014

저자
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지음
출판사
미래의창 | 2013-11-18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2014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DARK HORSES2014년...
가격비교

 

 

 믿기지 않지만 이제 2013년이 열흘 남짓 남았다.

올 한해에도 늘 그렇듯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남은 기간에도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내년을 준비하는 일일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내년의 트렌드는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는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14(김난도 외)

 

매년 발간되고 있는 이 책은 이제 많은 이들에게 필독서가 되고 있다.

2014 내년을 준비하며 이 책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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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간단하게 '1부 2013년 소비트렌드 회고', '2부 2014년 소비트렌드 전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각 장의 영어 첫자를 따면 'Cobra Twist', 'Dark Horse'등과 같은 단어가 되고 그것이 한 해의 트렌드를 정의한다. 올해는 'Dark Horse'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출처: 인터파크)

 

[목차]

 

2014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16

1부 2013년 소비트렌드 회고

2013년 대한민국 소비자, 어떻게 살았나? 22
City of hysterie 날 선 사람들의 도시 35
OTL... Nonsense! 난센스의 시대 47
Bravo, Scandimom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57
Redefined ownership 소유냐 향유냐 71
Alone with lounging 나홀로 라운징 83
Taste your life out 미각의 제국 95
Whenever U want 시즌의 상실 109
It’s detox time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121
Surviving burn-out society 소진사회 133
Trouble is welcomed 적절한 불편 145
신조어로 돌아본 2013 161

2부 2014년 소비트렌드 전망

2014년의 전반적 전망 179
Dear, got swag? 참을 수 있는 ‘스웨그’의 가벼움 195
Answer is in your body 몸이 답이다 217
Read between the ultra-niches 초니치, 틈새의 틈새를 찾아라 239
Kiddie 40s ‘어른아이’ 40대 259
Hybrid Patchworks 하이브리드 패치워크 281
Organize your platform ‘판’을 펼쳐라 303
Reboot everything 해석의 재해석 325
Surprise me, guys! 예정된 우연 349
Eyes on you, eyes on me 관음의 시대, ‘스몰브라더스’의 역습 369
Say it straight 직구로 말해요 395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최근 몇 년 간 서점가와 강연무대를 휩슬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김난도 교수의 이름이 걸려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집어들 것이다. 청춘들의 멘토로서, 소비트렌드의 전문가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의 글솜씨는 이 책의 서두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2014년의 화두를 끄집어 내면서 달리는 말과 파란색을 다루는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들 속에서 그의 폭넓은 지식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을 날카롭고 예리하게 분석하는 힘은 비록 공저이기는 하지만 그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시구의 히로인 클라라부터 남양유업이 보여준 갑을관계에 이르기까지 경제와 사회, 문화 전반을 꼬집는 다양한 스펙트럼은 단순히 소비의 트렌드를 넘어서는 것처럼 느껴진다. 2013년의 주제였던 'COBRA TWIST'를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지난 한 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조목조목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각 주제의 뒤에는 '시사점'을 통해 말 그대로 그것이 시사하는 바를 정리해주었다.

 

마지막으로 각 분야별 신조어를 총정리하여 지식의 세계를 더했다. 물론 영어제목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중요한 건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책의 거의 절반 가량을 2013년도를 정리하는 데 할애했다.

 

이어지는 2014년도는 'DARK HORSE'라는 단어에 따라 '스웨그', '초니치', '어른아이 40대', '스몰브라더스' 등의 내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요기관이 내놓은 2014년도 경제전망을 비롯해 한해 동안 집행 될 나라살림, 행정, 제도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참고자료 등이 함께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중간중간에는 낯선 단어에 대해 작은 박스를 사용하여 설명해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내용, 구성, 디자인 등 어느 하나 나무랄 데가 없는 책이다. 특히나 그동안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내면서 많은 노하우가 축적되었을 것이고 독자들의 반응을 최대한 반영한 것도 같다. 하긴, 트렌드를 말하는 책이니 독자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것쯤이야 우스운 일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일까,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시원함, 사람들의 책꽂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언제고 다시 꺼내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구성 등은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출처: 인터파크)

 

 

 


 

 

 

가장 먼저 2014년을 준비하다 - 「트렌드 코리아 2014」(김난도 외)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