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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식습관, 남자의 인생을 좌우하다 - 「남자의 밥상」(방기호) -

 

식습관, 남자의 인생을 좌우하다

- 「남자의 밥상(방기호) -

 

 


남자의 밥상

저자
방기호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3-12-30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남자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뇌, 심장, 페니스를...
가격비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한다.

또 다른 말로는 '나쁜 음식은 입에 달다'고 말하고 싶다.

 우연인지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몸에 안 좋단다.

여전히 내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지만 예전처럼 맘이 편하지만은 못하다.

 그로 인한 영향이 서서히 내 몸을 통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몸 속에서 일어나고 있기에 더더욱 조심스러워지는 음식과 약, 그리고 건강에 관한 이야기.

의사로서 처절하게 직접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들과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남자의 밥상」

과연 오늘 아침 남자의 밥상에는 무엇이 준비되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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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교보문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 타겟은 40대 남성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1. 마흔의 남자, 그동안 무엇을 먹었는가', 그리고 이어서 남자의 외모에 대한 이야기로 '2. 남자의 얼굴을 늙게 만드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3. 남자, 10년 전 스태미나로 다시 태어나다'까지 남자들에게 필요한 건강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프롤로그 밥상만이 움츠러든 남자를 살린다

1. 마흔의 남자, 그동안 무엇을 먹었는가
좋은 지방, 나쁜 지방, 이상한 지방
내장지방은 암세포의 식량이다
먹을수록 독이 되는 단백질
유산균 요구르트에는 효소가 없다
뱃살의 주범, 장내 유해균
비타민C 알약에는 비타민C가 없다
콜레스테롤 강하제의 불편한 진실
오메가3를 둘러싼 오해
약상을 엎어라
생명을 구하는 브레이크 부교감신경
우울증은 장이 보내는 재채기이다

2. 남자의 얼굴을 늙게 만드는 음식
완전히 나쁜 식품 계란과 우유
우유를 먹는 것은 소젖의 고름을 먹는 것과 같다
뇌, 심장, 페니스의 살인자 소금
나쁜 생선과 좋은 생선
문제는 빵이다
10년 노화를 부르는 커피
지금 마흔이라면 밥을 바꿔라
한식은 건강식이 아니다
태운 음식은 담배와 같다
물에 대한 오해

3. 남자, 10년 전 스태미나로 다시 태어나다
남자, 노화에 맞서다
피곤한 건 간 때문이 아니다
10년 더 젊어지고 싶은가?
마흔의 시력 저하는 당연한 일이 아니다
암은 고치기 쉬운 생활 습관 병이다
비아그라 밥상
건강참견 주기적인 자위가 몸의 나이를 되돌린다
뇌, 심장, 페니스를 위한 밥상
뜨거운 마흔을 위하여 허벅지를 사수하라
비아그라를 이기는 항문 조이기 운동
침실에서 중요한 근육
살찌지 않는 몸을 위한 선물, 마이코카인
용수철과 같은 탄력을 위한 인터벌 트레이닝
극적인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에필로그 희망의 글을 마치며

 

(출처: 교보문고)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우리가 40대에 앓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뇌종중은 모두 다른 이름을 한 같은 질환이다. 이러한 질병은 50대에 생을 마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40대의 대사성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좋은 지방과 진짜 탄수화물을 섭휘하는 것이다. _p.017

 

채소나 과일 표면에는 장내에 유익한 미생물이 서식한다. 이러한 유기 농작물은 흐르는 물에 닦지 말고 일정 시간 깨끗한 물속에 담가 놓았다가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_p.044

 

"비타민C 알약이 기적의 물질인지는 나도 확신하지 못한다. 하지만 당근과 시금치가 우리 몸에 기적을 일으킨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_p.050

 

오메가3는 광합성을 하는 모든 초록잎 식물과 녹조류에서 최고로 많이 발견된다. 엽록소가 빛을 에너지로 바꾸어 당을 만들 때 필요한 영양소가 오메가3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메가3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선보다는 초록잎 채소나 과일 껍질, 해조류를 먹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_p.065

 

눈에 대한 대응책은 간단하다. 비타민A가 압도적으로 풍부한 당근, 풋고추, 호박과 같은 녹황색채소를 먹는 것이다. _p.068

 

"우유 한 컵에는 눈에 넣는 안약 한 통의 고름이 들어 있습니다. 이제 우유를 마시는 것은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_p.101

 

오메가3를 육상식품으로부터 얻기 원한다면 푸른잎 채소와 견과류, 현미를 먹으면 된다. 바다식품으로부터 얻기를 원한다면 정어리와 멸치, 새우와 같은 작은 생선을 먹으면 된다. 조금 더 눈을 넓힌다면 해조류와 녹조류를 통해 오메가3를 직접 얻을 수 있다. _p.118

 

밀가루에는 우유에 들어 있는 카조몰핀과 같은 오피윰 계통의 중독 물질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중독에는 이유가 없다. 알코올이나 담배를 찾는 것이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인가? 그러므로 설탕보다 밀가루를 먼저 끊어야 한다. _p.122

 

"무엇이든 잘 먹으면 약이 되고 잘못 먹으면 독이 된다. 그러니 당신이 먹는 것이 약이 되게 하라." _p.132

 

나는 천연 약수의 대안으로 알칼리 환원수를 권장한다. 환원수는 요즘 유행하는 알칼리 이온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이다. 알칼리 환원수에는 활성수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활성수소는 세포독성을 띄는 활성산소를 몰아낸다. 마치 녹슨 칼을 새롭게 갈아 반짝반짝 빛나게 재생시키는 것과 같다. 알칼리 환원수는 이와 같이 인체를 자연 치유하는 힘이 있다. _p.157

 

 

마치며

 

충격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읽고 싶었던 책이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읽어보니 기대를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그 이유는 나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들도 상당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저자의 말대로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였다. 모두 저마다의 방법이 최고이며 유일한 길이라고 소리높여 강조하지만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저 각자의 감을 믿고 따르는 수밖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반복해서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이 얼마나 유해한 음식인지, 현미와 채소, 해조류가 또한 얼마나 좋은 음식인지를 수도없이 강조하고 있다. 최근 광고에서 자주 듣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은 이 책에서 제대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비만, 탈모, 발기부전 등 이 땅의 40대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했을 법한 질병들이 저자가 주장하는 식이요법만으로도 대부분 해결된다고 한다.

 

저자의 어조 역시 상당히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격앙된 느낌마저 든다. 그만큼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나보다. 그래서인지 익히 들었던 이야기들도 있지만 '정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들이 많다. 우유에 고름이 들어 있다거나 참치나 고등어는 수은덩어리라거나 하는 내용들, 밀가루와 정제된 음식의 폐해, 정수기와 생수의 진실 등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은 사실들이 낱낱이 파헤쳐지고 있다.  

 

거짓이나 과장된 내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도 안된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이 이 책의 주장대로라면 의외로 쉽고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명백한 사실이며 시간이 지나 허구였다는 식의 기사를 접하고 싶지 않다.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동안 그런 일들이 수도없이 반복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도 저자의 주장대로 식습관을 개선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저자의 다음 책에 나의 사례가 실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아마도 적잖은 독자들이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이 책은 그것만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는 책이다.

 

 

(출처: 교보문고)

 

 

 


 

 

 

식습관, 남자의 인생을 좌우하다 - 「남자의 밥상」(방기호)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