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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뉴욕, 판타지로 만나다 - 「윈터스 테일」(마크 헬프린) -

 

뉴욕, 판타지로 만나다

- 「윈터스 테일(마크 헬프린) -

 

 


윈터스 테일. 1

저자
마크 헬프린 지음
출판사
북로드 | 2014-02-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뉴욕 타임스 선정 지난 25년간 최고의 미국소설 아카데미 각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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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세계 최상류층의 도시이자 할렘이 공존하는 도시,

자유의 여신상과 고층빌딩이 즐비하지만 테러로 인해 처참히 무너졌던 도시,

그러나 여전히 전세계 사람들이 꿈을 안고 찾아 드는 도시.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소설, 노래 등 여러 작품들이 있다.

그 가운데 뉴욕 타임스 선정 지난 25년간 최고의 미국소설로 선정된 소설이 있다.

 

「윈터스 테일(마크 헬프린)

 

1983년 발표 된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판타지를 보는 듯하다.

어떤 소설인지 궁금해진다.

 

   。

   。

   。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1권과 2권이 따로 출간되었으며 각각 1부와 2부, 3부와 4부가 연결되어 있다. 두 권 모두 두께가 상당해서 다 읽으려면 맘 잡고 읽어야 할 것 같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도시
도망 나온 백마
새벽 추위 속에 불타는 여객선
펄리 솜즈
피터 레이크, 별에 매달리다
베버리
욕조 속의 여신
습지에서
코히어리스 호수의 피터 레이크
프린팅 하우스 광장에 있는 병원
아겔다마

2부 도시로 들어가는 네 개의 문
도시로 들어가는 네 개의 문
코히어리스 호수
방랑
새로운 삶
헬 게이트
 

 

3부 〈선〉……, 그리고 〈고스트〉
세상에 무작위로 생기는 일은 없다
피터 레이크, 돌아오다
〈선〉……
……그리고 〈고스트〉
한여름 페티파스에서의 이른 저녁식사
기계의 시대

4부 황금시대
구름 장벽의 매우 짧은 역사
배터리 다리
백마와 다크호스
아프가니스탄의 하얀 개
돌아온 어비스밀러드
엑스 마키나
첼시의 군인과 선원들을 위하여
불타오르는 도시
황금시대

끝마치며

역자 후기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뉴욕'이라는 단어에 담긴 수많은 의미들은 긍정과 부정이 모두 포함하고 있다. 화려함, 부유함, 고급스러움, 사치, 분주함, 돈, 욕망, 배신, 성공, 좌절, 테러, 삭막함 등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새겨진 단어들일 것이다. 특히 미국생활을 해 본 바, '뉴욕'이라는 단어가 미국에서 차지하는 그 가치는 특별하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 그것이 다소 희석되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다르지 않는 이름이다.

 

이 책은 1900년대 초반의 그 뉴욕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갱단에서 도망한 피터 레이크, 그 갱단의 두목인 펄리 솜즈, 그리고 특이하고도 순수한 소녀 베버리와 홀연히 나타난 백마가 이 소설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각각 뉴욕이라는 도시의 인간과 죄, 순수함 등을 상징하고 있다. 그런 그들을 비롯한 다른 여러 캐릭터들을 통해 이 거대 도시의 삶을 조명하는 소설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백마로 인해 위기를 모면하는 주인공, 인생의 마지막 도둑질을 계획하면서 운명처럼 만나게 된 시한부 인생의 한 소녀, 그리고 첫 눈에 반한 두 사람 등 어디에선가 한 두번쯤은 보았음직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그렇다고 진부하지만은 않다. 뉴욕을 배경으로 사랑과 정의, 삶과 죽음 등 인생을 살면서 생각해야 할 여러 가지 가치들이 골고루 표현되고 있다. 다소 난해한 부분도 있지만 말이다.

 

모든 문학이 마찬가지지만 소설은 그 배경과 시대상 위에 쏟아져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와 묘사가 중요하다. 단어 하나, 조사 하나도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이유다. 골목길, 구멍가게, 도시락 등 단어 하나만 들어도 느껴지는 그 무엇 말이다. 하지만 번역 소설에서는 그 맛을 느끼기가 상당히 어렵다. 아니, 그 언어에 대해 정통하지 않는 한 그 깊은 맛까지 느끼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제아무리 뛰어난 번역가라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의 번역이 매끄러운 편이지만 '지난 25년간 최고의 미국소설'이라는 극찬을 받을만 한 책인지는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소설이란 것이 원래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그러나 한 번쯤 경험해봤으면 하는 이야기들이기에 이처럼 전혀 색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접하는 것은 분명 환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출처: 인터파크)

 

 

 


 

 

 

뉴욕, 판타지로 만나다 - 「윈터스 테일」(마크 헬프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