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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회사, 즐거움이 되다 -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오병곤) -

 

회사, 즐거움이 되다

-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오병곤) -

 

 

 


회사를 떠나기 3년 전

저자
오병곤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4-05-0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3년이면 충분하다, 평생을 지켜줄 나의 일! 사표가 아닌 출사표...
가격비교

 

직장인들의 로망 가운데 하나는 자신있게 사표를 던지는 것이다.

물론 스카우트가 되거나 멋지게 창업을 한다는 조건으로 말이다.

하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채 홧김에 사표를 냈다가 후회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 충분히 준비를 한 뒤에 사표를 내라는 조언을 많이들 한다.

하지만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 사람들에게 철저한 퇴사 후의 준비를 도와주는 책이 나왔다.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오병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적어도 3년은 준비를 해야 회사를 떠날 수 있다는 말이다.

과연 저자가 말하는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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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7장에서는 '자기혁명을 완성하는 14단계'를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세한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프롤로그: 사표 대신 출사표를

1장 어제의 나에 머물지 않으리라: 나는 어디에 있는가?
시시포스의 바위
밥과 삶의 일치
바쁘다는 말에 대하여
내면적 자기 퇴직
감정의 뒷면
두 번째 청춘을 위한 6가지 미덕
작심

2장 전환의 기술: 내가 갈 곳은 어디인가?
나를 바라보는 시간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 4가지 철학
전환을 위한 철학 1 주도성을 회복하라
전환을 위한 철학 2 더 많은 자유를 갈망하라
전환을 위한 철학 3 삶에 일을 통합하라
전환을 위한 철학 4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를 고민하라
하프타임, 잠시 멈춰서기
침묵은 자신과의 적극적인 대화
내가 아닌 것은 다 버려라
꿈을 꾸어야 꿈처럼 산다
꿈으로 가는 작은 계단

3장 강점 위에 전문성을 키워라: 나는 무엇으로 유명해지고 싶은가?
나에게도 위대함은 있다
열정 = 욕망 × 꿈 × (재미 + 성취)
탁월한 성과를 내는 5가지 원칙
필살기, 대체 불가능한 실력
내일을 향해 써라

4장 평생을 함께할 파트너: 어떻게 사람을 남겨야 할까?
어디에 있든 함께할 사람
내 서비스에 열광하는 팬
나를 구원해줄 상사

5장 이것이 나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나에게 맞는 평생직업은?
다른 사람이 가는 길에는 내 길이 없다
시작의 기술
자금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세상에 나의 존재를 알려라

6장 떠나기 전의 마음가짐: 최선의 선택일까?
불안은 불안에 대한 불안이다
최선을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는다
언제가 타이밍일까
행운은 어디에서 오는가
실패해도 괜찮다
가족을 설득하라

7장 혁명을 하려면 웃고 즐기며 하라: 자기혁명을 완성하는 14단계
Step 1 SWOT 분석
Step 2 여섯 조각 이야기
Step 3 내 생애 첫 순간과 마지막 순간
Step 4 진짜 욕망 찾기
Step 5 브리지 오버 더 레인보우
Step 6 강점 목록 만들기
Step 7 성장일지 쓰기
Step 8 비즈니스 성공 이력서 쓰기
Step 9 필살기 창조
Step 10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Step 11 비즈니스 모델 탐색
Step 12 비전 명함 제작
Step 13 자기혁명 3개년 플랜
Step 14 상징의식 만들기

에필로그: 진정한 여행의 시작
3050 터닝 포인트 스쿨 소개: 인생으로의 두 번째 여행-3일

 

 

  

 

마치며

 

사실 머리말 맨 첫 문장부터 나는 충격을 받았다. '매년 45만명이 직장을 떠난다니, 정말일까? 그럼 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그 현실이 어떤지 적나라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내용이 담겨있을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지금은 사표 대신 출사표를 던질 때'라는 저자의 한 마디가 참 인상적이다. 그리고 그 말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남은 인생을 멋지게 살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서의 차별적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이 전문성은 퇴직 후 계발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회사에서 적어도 3년 정도는 경력을 쌓아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3년이면 충분하다. 3년은 견딜 수 있는 가장 긴 시간이지만 탁월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짧은 시간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회사를 떠나려면 적어도 3년을 내다보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이라는 제목만 보면 회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책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이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고 못박고 있다. 대신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로드맵과 구체적인 조언을 담은 책'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오히려 회사에서 차별적 전문가가 되는 방법을 말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7장 혁명을 하려면 웃고 즐기며 하라: 자기혁명을 완성하는 14단계'를 제외하면 그리스로마신화, 시, 노래, 종교,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이 등장해서인지 자기계발서라기 보다는 인생을 이야기 하는 한 편의 에세이와 같은 느낌마저 든다. 중간에는 '강점을 발견하는 6가지 열쇠'를 비롯한 다양한 참고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저자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직장생활로 인해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아니, 직장에서 잘 나가는 독자들에게도 보다 더 나은 직장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물론 누구나 읽어도 되는 책이기는 하지만 직장인이라는 특정계층에 보다 특화되어 있는 책인 것은 분명하다. 하나 더,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 있어서도 보다 먼 미래를 준비하게 해주는 그런 책이다.

 

 

 

 


 

 

 

회사, 즐거움이 되다 - 「회사를 떠나기 3년 전」(오병곤)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