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ize the day!/맛집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다 - 이즈화덕피자&파스타 구리점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다

 

구리맛집 이즈화덕 구리점

 

찾다

 

주말이라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해서 늘 미안했는데, 오늘 어린이회관과 어린이대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도 맛있는 것으로 사주었다. 아이들이 파스타를 좋아하는지라,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괜찮은 곳이 있나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 이즈화덕 구리점이었다.

 

이즈화덕피자는 체인점이다.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이 주 메뉴다.

 

 

 

이즈화덕 구리점은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단지가 많은 곳 상가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건물 오른쪽편에 4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주말인데도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차를 세울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벤트 광고판.

천원 벌었다 -.-

 

 로고가 참 특이하다.

화덕을 형상화시킨 모양이다.

 

창틀에 귀여운 인형들과 창문의 그림들이 인상적이다.

 

아담한 미니화분도 여럿 보인다.

 

다양한 소품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이즈화덕피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화덕.

회색의 다소 투박해 보이는 화덕이지만 그래서 더욱 '화덕' 같았던...

 

2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깥경치를 구경하면서 즐기기에 딱이었던 이즈화덕 구리점. 

 

전구로 꾸민 독특한 전등.

과연 몇개나 불이 들어와 있는 걸까??

 

 

맛보다

 

어린이회관과 어린이대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걷고 하느라 피곤한 아이들을 위해 스테이크커플세트와 고르곤졸라 피자, 스파게티를 시켰다. 스테이크세트는 3가지가 있는데 와인이나 에이드, 그리고 샤베트나 커피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저렴하다. 파스타나 일부 메뉴를 변경하려면 추가금을 내야 하지만 그래도 세트메뉴가 저렴한 것 같다. 이즈화덕의 주메뉴인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맛 볼 수 있는 구성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알콜램프와 피자 받침대였다.

식으면 맛이 없어지는 피자이기에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이러한 것들이 눈길이 가는 한편 왠지 믿음직스러웠다.

 

물병이다. 코르크마개가 있는 특이한 물병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인 모습이라 색다른 느낌이었다.

 

아이들이 함께 있으니 어린이용 식기를 내주었다.

입체효과가 있는 매트와 뽀로로컵,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다.

 

푸른빛이 도는 컵과 숟가락, 포크 등이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었다.

 

언뜻 보기에 카스테라처럼 보이는 식전빵은 부드러운 맛이었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 아이스크림 등이 새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졌던 리코타치즈샐러드.

 

간이 적당해서 맛있고 색깔도 이쁜 피클.

 

그리고 피자가 나왔다.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고르곤졸라피자를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온 후에도 알콜램프로 인해 지글지글~

 

이어서 나온 목살스테이크.

파인애플, 호박, 버섯 등과 함께 상당히 연하면서도 소스가 잘 어우러져 먹기에 좋았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었던 스테이크!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의 빠네크림

 

스테이크 커플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오렌지에이드.

컵인 듯 병인 듯 애매한 매력이 돋는 오렌지에이드 컵.

 

겉보기엔 그냥 얼음같지만 마치 레몬에이드를 얼린 후 갈아낸 것 같은 샤베트.

샤베트는 레몬에이드 맛 한 종류만 제공되었다.

 

결국 다 못 먹고 피자를 남겼다.

양이 부족할 것 같아서 좀 더 시킬까 했는데 오히려 남았다.

 

식탁에 깔려 있던 종이에 나폴리피자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계산서 하나에도 이렇게 신경을 쓰다니, 작지만 큰 감동이었다.

 

 

찾다

 

이즈화덕 구리점 바로 앞에는 장자호수공원이 있어서 식사를 마친 후 산책을 하기에 좋다. 오후시간이라면 바닥분수가 가동되기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에 아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주차장이 다소 협소하긴 하지만 주말이라면 토요일 오후 5시 이후에는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이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인근에 식당이나 커피전문점 등이 많아서 차들이 복잡한 편이다. 자녀가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서울쪽에서 다소 불편할 것 같다. 하지만 자가용으로 광진구나 송파구쪽에서 강변북로를 이용하면 10~30분 사이에 갈 수 있다. 웬만한 서울 시내를 복잡하게 오가느니 차라리 차도 안 막히고 한적한 구리쪽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광장동 워커힐 앞길로 가면 신호등도 있고 길도 좁아서 좀 불편하다. 강변북로 구리방향으로 가다가 토평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조금 돌아가긴 하지만 편하게 갈 수 있다.

 

 

 

연인끼리 분위기 좋게 와인 한 잔 하면서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끝나고 다정하게 손을 잡고 공원을 산책해 보는 재미는 덤이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식사 후, 아이들과 공원 잔디밭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또한 오늘 보니 20~30명 단체모임을 하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맛, 분위기, 주변환경 등 연인과 가족이 즐기기에 이만한 장소도 없을 것 같다.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다 - 이즈화덕피자&파스타 구리점-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위드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