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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ip & Tech

네이버 메모, 그리고 MSN메신저 - Evernote Sticky Notes(에버노트 스티키노트) 사용기 -

 

네이버 메모, 그리고 MSN메신저

-  Evernote Sticky Notes(에버노트 스티키노트) 사용기 -

 

 

얼마 전의 인터넷에 ‘MSN 메신저가 10월 31일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기사가 떴다. 이미 지난 해 4월 대부분의 국가들은 MSN 메신저 서비스가 중단되었고 이번에 중국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사라진다는 내용이었다. 어차피 한국에서야 네이트온에서 최근에는 카카오톡이 완전히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니 한국에서는 별 의미없는 내용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저 추억의 메신저 서비스일 뿐.

 

그러나 얼마전부터 더 큰 고민이 생겼다. 바로 네이버메모가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블로그 관리나 일정, 소소한 메모들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네이버메모만큼 좋은 게 없었는데 갑자기 중단된다고 하니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네티즌들 가운데에는 네이버 본사 앞에 가서 시위를 하자고 사람을 모으는 글도 보일 정도다. 웹에 PC가 서로 연동이 되고 네이버와 연결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제 끝이라니…

 

 

부리나케 대안을 찾아야만 했다. 나에겐 없어서는 안되는 녀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소문 끝에 몇 가지를 추려냈다. SMemo, One Note로 압축이 되었다. 일단 내게 중요한 건 바탕화면에서 사용이 가능해야 하고 동기화가 되어야만 했다. SMemo는 사용면에서는 편리하지만 동기화가 문제였다. 그나마 유료로 동기화를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불가능한 상태다. 그래서 패스~!

 

다음은 One Note.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니 기능이 다양하고 동기화도 가능해 보였다. 그런데 바탕화면에서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했다. 마치 워드나 파워포인트 화면을 바탕화면에 맞게 축소시켜 놓은 모양이 영 불편했다. 텍스트 입력도 어색하고 여러모로 불편한 것 투성이었다. 물론 나름 편리하게 사용하는 네티즌들도 있었지만 어쨌든 나에게는 맞지 않아 보였다. 고민은 그렇게 계속되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Evernote Sticky Notes(에버노트 스티키노트).

일단 인터페이스가 네이버메모와 가장 흡사했다. 정말 모니터에 3M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것 같다. 심플한 것이 기능도 네이버메모 판박이다. 스티키노트는 에버노트, 구글, 드롭박스 등과 연동이 된다. 현재 스마트폰 사진과 동영상을 드롭박스와 연동시켜 놓았기 때문에 드롭박스를 선택했다. 그랬더니 바로 동기화가 된다. 참 편리하다. 드롭박스 계정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나 동기화가 가능하다(스티키노트 다운로드 받기 http://hosting.edo-soft.com/stickynotes/)

 

 

불편한 점들도 몇 가지 있다. 크기 조절이 되지 않는다. 앞으로 다른 더 좋은 메모프로그램이 나온다면 모를까, 한동안은 스티키노트를 애용할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정 크기 이상으로는 확대가 되지 않는다. 또한 듀얼모니터의 경우 한쪽 모니터에서만 볼 수 있고 이동이 불가능하다. 설정에서 주로 사용할 모니터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조금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네이버메모에 필적할 만하다. 네이버메모의 아쉬움을 달래줄 메모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네이버 메모, 그리고 MSN메신저 -  Evernote Sticky Notes(에버노트 스티키노트) 사용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