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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에릭 슈미트 외, 김영사)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에릭 슈미트 외, 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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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내가 살고 있는 곳, 그리고 전에 살았던 곳, 그것도 이 땅이 아닌 태평양 건너의 땅을 생생한 사진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그리고 혼자였지만 추억 가득한 시간들을 떠올리곤 했다. 바로 구글맵 이야기다. 지금이야 우리나라에서도 다음이나 네이버를 통해 좋은 맵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구글맵과 구글어스는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구글은 그런 곳이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구글과 구글맵 사용자는 10억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80% 이상은 그들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 구글글래스로 또 다른 신세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 단순한 검색서비스로만 그칠 줄 알았던 구글은 이제 전 세계를 하나로 묶으려는 계획들을 하나둘 씩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과연 그런 구글의 힘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 걸까? 구글의 창업과 성장과정을 그 핵심에 있었떤 구글 전 CEO 에릭 슈미트와 조너선 로젠버그가 그들의 관점으로 풀어나간 책이 나왔다.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에릭 슈미트 외, 김영사)

 

이 책은 '화_자신의 구호를 믿어라', '전략_당신의 계획은 잘못되었다', '재능_직원 채용이 가장 중요하다', '결정_합의의 진정한 의미', '소통_뛰어난 라우터가 되어라', '혁신_자연발생 구조를 만들어라', '결론_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등으로 나누어 구글의 모든 것을 이야기 한다. 그 누구보다도 에릭 슈미트가 직접 그들의 이야기를 하니 그만큼 구글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도 없을 것이다.

 

(출처: 인터파크) 

사무실공간에 대한 그들의 관점으로 책의 처음이 시작되는데 CEO나 일반 직원들이나 별 차이 없이 함께 일하는 이들의 모습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사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선 극히 드문 일이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고화질 유투브 서비스가 출시되기까지의 과정, 광고시스템 전환 과정에서의 상황 등 우리나라 기업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그게 구글이다.

 

최근 국내 최고 기업 가운데 하나인 모 회사에 방문한 적이 있다. 회의실에서 미팅을 가졌는데 여전히 원탁 테이블에서 푹신한 중역용회전의자가 변함없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럭셔리하고 모던한 느낌은 있었지만 함께 한 어떤 이들은 여전히 관료주의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라 별로라는 말을 했다. 그 회사의 분위기가 어떤지는 잘은 모른다. 하지만 직함을 바꾸고 '창의와 혁신'이라는 이름만 내건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아니다. 정말 자율적이고 창의성이 가득한 곳이라면 처음 그 회사를 접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오감과 온 몸이 그 분위기를 느끼고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우리가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명명한 이들은 인터넷 시대에 성공을 이끌어가는 핵심적 존재들이다.  _p.035

 

인터넷 시대에는 세워지지 않은 피라미드가 넘쳐난다.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_p.047

 

구글은 "당신이 누군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는가를 중시하는 회사" _p.072

 

"방향전환을 하려거든 먼저 유능한 인물들을 찾으세요. 유능한 인물들을 발견하려면 그런 사람을 먼저 한 명만 찾아내면 됩니다." _p.095

 

문화는 사내 모든 구성원의 자질을 향상시켜준다. 그와 더불어 회사는 더욱 돋보이게 될 것이다. _p.103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그대는 적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적의 성공은 그대의 성공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적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라. 단, 따라가지는 마라. _p.141

 

"열정적인 사람은 그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을 뿐, 남에게 알리지 않는다." _p.144

 

직책이나 재직 기간에 상관없이 뛰어난 실적을 올린 사람에게는 막대한 보상을 해줘라. 중요한 것은 거기서 나오는 효과다. _p.192

 

"진정한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의견이 필요하다." _p.208

 

"일화들이 모이면 데이터가 된다" _p.221

 

"혁신을 위해서는 큰 공간을 찾아가야 한다." _p.286

 

"큰 틀에서 생각하라!" _p.311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_p.347

 

(출처: 인터파크)

  

 

 


 

 

 

-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에릭 슈미트 외, 김영사)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