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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the day!/맛집

중대맛집 제대로 찾다 - 흑석동초밥 스시후

 

 

중대맛집 제대로 찾다

흑석동초밥 스시후

 

찾다

 

12월1일, 12월의 첫째 날에 첫눈이 왔다. 아침부터 날이 꿀꿀하길래 이상하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첫눈이 오고야 말았다. 학교를 향하는 아이들은 눈을 보더니 신이 난 모양이다. 어른들도 눈이 오면 기분이 좋긴 마찬가지다. 물론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야 차가 막히고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니 늘 조심스럽고 오히려 반갑지만은 않을 테지만 말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눈은 분명 반갑기는 하다.

 

 

이런 좋은 날, 갑자기 초밥이 먹고 싶어졌다. 따뜻한 우동국물과 함께 먹는 초밥은 겨울의 또다른 맛이다. 용무가 있어서 나갔다가 흑석동 중대입구 근처에 가게 되었는데 중대맛집 가운데 초밥전문점을 찾았는데 눈에 띄는 곳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스시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맛있다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차가 있다고 해도 사진을 보니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찾아갔다.

 

 

 

 

맛보다

 

나무가 주를 이루는 인테리어는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왔다. 큰 규모의 일식집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작은 곳도 아닌 중간규모 정도 되는 일식집이었다. 일단 특선모듬초밥과 후스페셜초밥 2개를 주문했다. 가격대비 가장 괜찮은 구성이라 생각되었다. 주문을 마치자마자 죽과 샐러드가 나왔다. 죽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빈속에 먹기에 좋았다. 샐러드는 고소한 맛이 났다. 다른 반찬은 나오지 않았다.  

 

 

 

드디어 초밥이 나왔다. 검은색 길고 무거운 접시에 정성껏 만들어진 스시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14개가 나오고 우동이 함께 나오니 양은 충분할 것 같다. 광어, 연어, 새우, 참치 등으로 구성된 초밥은 사시미의 크기가 꽤 크고 두꺼웠다. 길이도 길고 촉촉하니 아주 싱싱해 보였다. 밥량도 적당하여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것이 식사로 딱이었다. 광어, 연어, 참치 등은 물론이고 새우, 한치, 장어 등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쫄깃하게 내 입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새우초밥과 장어초밥은 재금까지 먹어 본 새우초밥 가운데 크기가 가장 컸다. 맛과 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여기에 우동까지 곁들이니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아주 잘 어울리는 식사였다.

 

 

  

 

 

 

 

 

 

 

 

 

 

 

 

 

 

기억하다

 

중앙대학교 입구는 홍대입구나 신촌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중앙대학교 부속병원과 아파트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점차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다양한 중대맛집들이 명함을 내밀고 있으며 재래시장과 현대식 건물들이 잘 조화를 이룬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특히 흑석역(중앙대입구)의 개통으로 교통 역시 편리해져 이전보다 접근성 역시 훨씬 좋아졌다. 그런 가운데 스시후는 중대맛집, 흑석동초밥 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특히 흑석역(중앙대입구) 3번 출구에서 불과 2~3분 거리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약속장소로도 아주 좋다. 주차는 스시후 바로 앞과 옆에 유료주차장이 있는데 30분에 1,000원이고 1~2분 거리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5분에 15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공영주차장이니 만큼 저공해자동차나 장애인차량, 경차, 다둥이카드 소지자 등은 30~50% 이상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부분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중대맛집 스시후, 중앙대학교 인근에서 약속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이다.

  

 

[스시후 중앙대점]

- 주소 :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서달로 14가길 9

- 연락처 : 02-818-6685

- 영업시간 : 11:30 ~ 23:30 /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 주차 : 불가능(인근 공영주차장이나 유료주차장 이용)

- 위치 : 하단 지도 참조(흑석역(중앙대입구) 3번 출구에서 2~3분 거리

 

 

 

 

 


  

 

중대맛집 제대로 찾다 - 흑석동초밥 스시후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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