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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the day!/맛집

이수역 맛집, 초밥전문점 스시가

이수역 맛집, 초밥전문점 스시가


찾다

 

이수역에서 지인과 점심약속을 했다.

오전에 볼일이 있어서 외부에 나갔다가 좀 늦은 점심을 같이 하기로 한 것이다.

이수역은 환승역인 데다가 영화관과 백화점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이런 곳에는 항상 맛집과 커피전문점이 자리를 잡게 마련이다.

그래서 지인을 만나기 전에 약속장소를 잡아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 고민이 되었다.

그런데 다행히 지인이 일식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어서 스시전문점을 찾아보았다.

 

 

몇 곳이 있었는데 맛과 가격, 그리고 외관이며 인테리어 등 전반적인 것을 고려했을 때 눈에 띄는 한 곳이 있었다.

이수역 7번, 8번 출구 메가박스 바로 뒤에 있는 이수역 맛집 스시가.

출구에서 1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인 데다가 단독건물에 간판도 큼지막해서 잘 보인다.

일단 입구로 들어서니 지인이 먼저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음, 뭘 먹을까...​

그래! 오늘은 광어, 연어, 참치 등 모듬회와 초밥, 마끼, 생선구이, 매운탕 등이 나오는 모듬사시미를 먹기로 했다. ​

"사장님~!"

 

맛보다

주문을 하고 얼마 후, 초밥과 회가 먼저 나왔다.

초밥은 광어와 새우, 그리고 연어가 2개씩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생선회초무침, 계란찜 등 사이드메뉴가 나왔지만 우리의 관심은 오로지 모듬사시미에만 쏠려있었다.

초밥을 맛보니 밥이 적고 생선회가 길게 나와 먹기 좋게 나와서 다음에 초밥세트를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모듬회에 나온 회들은 마치 방금 잡은 고기를 잡은 마냥 약간 촉촉하고 윤기가 흘렀다.

부드럽고 살짝 쫄깃한 맛이 어느 일식집에서 맛본 싸구려 회는 아니었다.

일식집에서는 주로 초밥을 먹는 편인데 오늘 주문한 모듬회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매운탕에는 살이 꽤 많이 들어 있었는데 한 두 숟갈 뜨다보니 어느 새 바닥 긁는 소리가 났다.

함께 나온 마끼와 먹으니 속이 든든했다.

남자들은 양이 부족하면 공기밥을 하나 추가해서 생선구이와 매운탕을 반찬 삼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옥의 티라고나 할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식이 없었다는 점이다.

과일 한두 조각이나 매실차, 수정과 같은 음료가 마지막에 나왔다면 금상첨화가 아니었을까 싶다.

마지막 마침표를 마저 못 찍은 느낌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는 아쉬움을 못 느낄만큼 이수역맛집 다운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기억하다

 

맛집을 다니다보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있게 마련이다.

스시가는 일식집으로 본다면 가격대도 착한 편이고 음식의 퀄리티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더 좋은 것은 1층의 바와 테이블 외에도 2층에는 수십 명이 동시에 수용 가능한 룸이 있어서 회식 장소로도 딱이다.

 

 

전철역 초인접 지역인 데다가 주차도 가능하고 단독건물이라 복잡하지도 않다.

사장님과 주방장님도 친절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멋스럽다.

다른 손님이 보기에는 만족하지 못할 부분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나와 지인은 너무 만족한 식사를 하고 왔다.

다음에 만날 때도 여기서 만나되 그땐 초밥을 먹어보자고 했다.

그렇게 약속을 하고는 이수역맛집 스시가의 문을 기분좋게 나섰다.​

 

   

 

​[이수역 맛집 스시가]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708-333

- 전화: ​02-587-7775

- 주차: 가능

- 위치: 이수역 7번,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

 

 

- 이수역 맛집, 초밥전문점 스시가 -

calamis

http://blog.naver.com/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