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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이 모랑모랑 피어서

- (박소정, 다산책방) -

 

 


모란꽃이 모랑모랑 피어서

저자
박소정 지음
출판사
다산책방 | 2014-12-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나는 조선의 조향사입니다... 제2회 퍼플로맨스 대상 수상작"결...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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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책을 펼쳐 보기 전까지는 여성 작가가 쓴 수필집이나 시집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책 표지를 넘겨 저자 소개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1992년생의 대학생이라니!


찬찬히 소개글을 읽어보니 제2회 퍼플로맨스 공모전 대상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었다.

조선 효종 시대 최고의 향장을 꿈꾸는 한 여인과 그녀에게 이끌렸던 두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소설이라는 소개도 있다.

자그마치 600여 편의 응모작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며 ‘첫 소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젊은 작가인만큼 글로는 표현하기가 까다로운 향기의 세계를 감성적이면서도 섬세한 문장으로 흡인력 있게 썼다는 평이다.

특히 역사 로맨스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완전히 탈피한 작품이다.

또한 인생을 모두 바쳐서 무엇인가를 해내고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주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작가의 연령대에서 나오기 힘든 요소들을 골고루 갖추었다.


고아로 자랐지만 조선 최초의 조향사를 꿈꾸는 주인공 수연.

그녀 안에 숨겨진 탁월한 감각과 재주, 그리고 두 남자와의 운명적인 사랑이 감성적이면서도 차분하게 이어진다.

다른 소설과는 조금 다르게 270쪽 남짓한 분량이지만 30여개의 제목이 붙어 있어서 짧은 단막극을 보는 듯하다.

제목들과 본문을 보면 연륜이 묻어나는 중견작가의 느낌마저 든다.

또한 역사물을 쓰기 위해서는 고증도 필요할 텐데 그런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작가의 탁월함을 느끼게 된다.



늘어지지 않고 짧게 끊어지는 문장들, '모란이구나'처럼 격식을 갖추지 않아 더 신선한 표현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투리도 맛깔스럽게 표현해내는가 하면 '동시에 두 사랑을 만나는 법'에서는 마치 당시의 요리책을 보듯 구성했다.

'출퇴근'이나 '교수님' 등 시대를 잠시 잊게 해주는 표현이나 '~요'체는 역사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기도 한다.


시대적배경은 조선시대이지만 밝으면서도 현대적감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느낌이다.

아마도 좀도 연륜이 있는 작가가 같은 내용의 글을 썼다면 조금은 더 무거웠을 것이다.

젊은 작가의 시선이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된다.

'향기'라는 주제를 선택한 것과 전반적인 분위기, 흐름이 여성들의 취향에 잘 어울리는 그런 소설이다.

 (출처: 인터파크)

 

 

 


 

 

 

「모란꽃이 모랑모랑 피어서」(박소정, 다산책방)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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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