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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괜찮은 겨울방학에 갈만한 곳,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비교)

가성비 괜찮은 겨울방학에 갈만한 곳,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비교

 

어린 시절 우리 집에는 검정색 가죽으로 된 스케이트가 있었다.

부드러운 가죽으로 된 스케이트를 끈으로 단단히 묶고 빙판 위를 달리던 형들 모습이 기억난다.

그래서 스케이트라고 하면 김연아 선수도 기억나지만 어린 시절 그 가죽 스케이트가 떠오르곤 한다.

그런데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인가 그런 스케이트 보다는 플라스틱으로 된 스케이트가 많이 보인다.

하지만 스케이트 자체보다는 이 겨울 빙판위를 신나게 달린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오랜만에 큰아이와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사실 몇 주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처음 간 스케이트장이라 이번이 두 번째인 셈이다.

서울광장은 멀고 교통편도 불편해서 이번에는 집에서 가까운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을 나오는데 아침부터 눈과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도로가 촉촉하다.

'이런 날 빙판이 녹는 건 아닐까?' 하는 불필요한 걱정에 스케이트장에 전화를 걸었다.

오전에는 개장하지 않았는데 오후에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했다.

 

 

 

올림픽공원에 주차를 하고 스케이트장으로 달려 갔다.

오늘 첫 타임인 데다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매표소에서 입장권과 스케이트 대여비를 합쳐 1인당 2,000원을 내고 스케이트를 빌렸다.

스케이트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는데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사이즈에 맞는 걸 신청했는데도 안쪽이 너무 딱딱하고 덮개 부분이 튀어나고고 부러지고 찢어져서 발이 불편했다.

결국 스케이트를 한 번 바꾸니 그제서야 겨우 맞았다.

헬맷은 성인이나 아이나 무조건 착용해야 하는데 모두 무료로 대여해준다.

장갑도 꼭 껴야 하는데 없을 경우 휴게실에 있는 편의점에서 600원에 살 수 있.

 

 

 

 

 

 

 

 

 

마침내 입장시간이 되어 스케이트장 안으로 들어갔다.

첫 타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빙질도 좋은 것 같았다(전문가는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한 타임당 운영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1시간이었는데 타고나니 좀 짧다고 느꼈는데 이곳은 오히려 좀 긴 것 같았다.

아마도 스케이트장 크기가 크고 사람도 없어서인지 쉬지 않고 타서 그런가보다.

 


 

휴게실에는 스낵코너와 편의점, 스케이트 반납장소, 라카 등이 있다.

스낵코너는 바로 앞에 있는 부스에서 이용권을 구입해서 먹으면 된다.

라면, 어묵, 츄러스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으며 가격대는 2,000원~3,000원 정도로 다른 곳과 별 차이는 없다.

휴게실은 넓은 편이어서 테이블도 여유가 있었다.

평일낮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다.

 

 

 

 

주차도 쉽고 넓은 데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한 번쯤 가볼만한 곳,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이다.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vs.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비교]


1. 규모

-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비해 더 크고 넓은 편이다.

2. 입장료(대여료 포함)

-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2,000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000원이다.

3. 이용 시간(1타임 기준)

-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1시간30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60분이다.

4. 스케이트: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스케이트가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의 스케이트에 비해 좋은 편이다.

5. 주차

-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주차가 가능하지만 스케이트 이용객을 위한 할인이 되지는 않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좋다.


 


  

 

가성비 괜찮은 겨울방학에 갈만한 곳,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비교)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