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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철학과 친구되다, 「철학용어사전」(오가와 히토시, 이용택 옮김, 미래의창)

철학과 친구되다

철학용어사전(오가와 히토시, 이용택 옮김, 미래의창)

 

 


철학용어사전

저자
오가와 히토시 지음
출판사
미래의창 | 2013-09-13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한 권의 책으로 철학이 만만해진다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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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철학'이라고 하면 괜히 고지식하고 '유식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꽁지머리를 하고 수염을 덥수룩하게 하고는 개량한복 정도는 입어줘야 철학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말이다.

'칸트', '변증법', '이데아' 등 들어도 들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과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오는 철학자들.

그래서 일찌감치 철학과는 담을 쌓아놓고 지내왔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기, 이제 철학과 친구가 되게 해주는 책이 한 권 있다.

 

「철학용어사전」

(출처: 인터파크)


책 표지에는 "한 권의 책으로 철학이 만만해진다"고 되어 있다.

이렇게 자신만만한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종합상사 직원, 시청 공무원, 미국 유학 후 교수가 되었다.

그는 종합상사를 퇴사한 후 4년간 '프리터'로 생활하며 이삿짐센터, 이벤트업체, 설거지 도우미 등 여러 경험을 했다.

그러한 시간들을 통해 그는 철학적 사상을 키워갔다.

게다가 '철학 카페'를 차리고 그곳에서 철학 모임을 가지기도 하며 '행동하는 철학가'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런 그의 철학적 감성들이 이 책이 오롯이 담겨있다.


(출처: 인터파크)

 

이 책은  등 1. 입문 철학_들어는 봤지만 뜻은 모른다고?, 2. 실용 철학_이 정도는 알아야 철학을 논하지, 3. 외래 용어_철학 속 주요 외래어를 확인해 볼까?, 4. 한자 용어_시험에 자주 나오는 철학 용어는 따로 있어, 5. 상식 철학_우리가 알고 있던 의미와 철학적 의미가 다르다고?, 6. 본격 철학_간단한 용어 풀이로 철학 정복하기 등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인터파크)

 

철학 용어를 쉽게 풀어 쓰는 한편 용어의 사용 사례와 관련 철학자, 역사적 배경 등을 그림으로도 설명을 곁들였다.

머리말에서 그는 철학 용어가 번역어이기 때문이고 초기 번역자가 너무 함축적이고 어려운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철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든 '철학 용어 해설서'라고 이 책의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철학 용어 사전'이지만 '철학 입문서'로도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각각의 한자어와 원문, 뜻을 밝히고 예문과 삽화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철학 자체가 어렵지만 짧게 구성하여 어려울 틈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여기저기 엿보인다.


(출처: 인터파크)

 

중고등학생들이 보기에도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철학도들에게도 자신의 학문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상식적으로, 지식적으로 일반인 가정에 한 권씩 책꽂이에 꼽아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그런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철학과 친구되다, 「철학용어사전」(오가와 히토시, 이용택 옮김, 미래의창)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