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ize the day!/맛집

정성 가득한 커피 한 잔, 부천 신중동 '연금술사'

정성 가득한 커피 한 잔

부천 신중동 '연금술사'

 

서울에 살지만 업무 때문에 부천 쪽에 종종 내려가고는 한다.

그때마다 들르는 곳은 일본카레전문점 '고메야'다.

그동안 먹어오던 카레와는 전혀 다른 맛과 향의 일본정통카레가 내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가격이야 비싸지만 그만큼 웰빙 카레이기에 아까울 이유가 없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늘 그렇듯 커피 한 잔이 생각난다.

부천 신중동 두산위브에는 커피전문점이 꽤 많다.

체인점도 많지만 핸드드립 하는 곳도 있다.

그 가운데 '고메야' 바로 앞에 있는 '연금술사'

뭔가 장인의 향기가 나는 이름만큼이나 커피 맛도 일품이다.

 


 

사실 나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만 먹는다.

미국에서 처음 커피를 먹기 시작하면서 지인이 소개해준 커피라 그런지 의미도 있고 맛도 좋다.

워낙 달달한 걸 좋아하다보니 내 입맛에 딱 맞기도 하다.

하지만 '연금술사'의 냉커피와 카페모카는 지금까지 마시던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보통 냉커피를 마시면 쓴맛과 단맛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은데 '연금술사'는 잘 조화를 이룬 맛이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커피를 내리는 모습.

사장님이 마치 예술작품을 만들 듯 너무 정성스럽게 커피 한 방울 한 방울을 내리고 있었다.

커피머신으로 정신없이 빨리 내리는 것이 아니라 정성이 가득 담긴 커피다.

커피를 잘 모르는 나이지만 그 모습만 봐도 커피맛이 느껴질 정도였다.

 

 

 

회원제도 운영하고 있어서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면 하루에 3잔씩 커피를 마실 수 있단다.

분위기도 아늑하고 전반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고메야'에서 웰빙식사를 마치고 '연금술사'에서 정성 가득 담긴 커피 한 잔이라면 하루저녁 완벽한 데이트가 될 것 같다.

 

 


 


  

 

정성 가득한 커피 한 잔 - 부천 신중동 '연금술사'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