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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구글, 철학이 되다 - 「구글의 철학」

구글, 철학이 되다

구글의 철학

 

 


구글의 철학

저자
마키노 다케후미 지음
출판사
미래의창 | 2015-03-1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구글의 전략을 안다고 해서, 구글이 될 수 있을까?처음부터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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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Google'

그 넓은 인터넷 브라우저에 회사이름과 네모난 검색창 하나 달랑 달아놓고 어마무시한 돈을 벌어들이는 회사.

많은 청년들이 일해보고 싶은 회사로 꼽는 곳.

이제는 자동차까지 만든다고 사람들 궁금하게 하는 회사.


그래서 그런지 이 사람 저 사람, 이 출판사 저 출판사에서 구글에 관련된 책들을 참 많이도 냈다.

내가 읽은 책만 해도 몇 권 된다.

거기에 숟가락 또 하나 얹은 것 같은 책 하나가 나왔다.

그런데 읽어보니 뭔가 다르다.

숟가락만 얹을 줄 알았는데 아예 밥상을 따로 하나 차렸다.


 

「구글의 철학」(마키노 다케후미, 이수형 옮김, 미래의창)


그랬다.

처음엔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구글에 대해 조금 더 최신의 소식이나 몇 가지 궁금했던 것을 다루었을 것 같았다 .


그런데 아니다.

예상했던 책이 아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의 철학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그것이 그들의 사업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생활을 바꾸어 놓았고 또 앞으로 얼만큼 바꾸어갈지 말해주는 책이다.

 


물론 다른 구글 관련 도서에서도 언급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읽어 놓고 잊었거나 어쩌면 바쁘다는 핑계로 건너뛴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쨌든 난 여러 부분에서 "헉!" 소리가 나는 내용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구글이 왜 무인자동차를 만들었는지,

그들이 왜 서버 대신 일반 PC를 구입해서 사용했는지,

검색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가 왜 어떤 페이지에서는 광고를 넣지 않는지,

왜 구글어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 내가 매일 사용하는 지메일은 무엇이 다른지...



어느 새 나의 생활 깊숙하게 들어와버린 구글의 서비스들이 없어진다면 아마도 큰 불편을 겪을 것이다.

당장 지메일과 구글킵, 캘린더 등을 비롯하여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까지.


예상을 뒤엎는 책이다.

물론 구글에 대해 아주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IT에서는 꽤 좀 안다고 하는 독자들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로서 구글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었던 독자라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구글의 철학'을 다루고 있지만 정말 '구글'과 '철학'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책이기도 하다.


 

 

 


 

 

 

구글, 철학이 되다 - 「구글의 철학」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