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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 국립해양박물관 - 부산여행기(4)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 국립해양박물관

- 부산여행기(4)


부산여행 둘째 날 아침.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머문 태종대를 나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으로 향했다.

어떤 블로그에서 주말은 휴관이라는 말을 듣고 망설였지만 부산 토박이 선배가 그럴 리 없다고 해서 일단 가기로 했다.

다행히 휴관은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주차장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갔다.

독특한 건 정문은 1층이 아닌 2층에 있다는 사실.

 


전체적인 느낌은 과천국립과학박물관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중앙 로비를 지나면 좌우로 전시관이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건 3층에 있는 미니 아쿠아리움.

큰 어항이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규모는 작았지만 나름 터널도 있고 그 위로 상어와 거북이가 지나가는 모습도 보였다.

다양한 해양생물과 선박 등 말 그대로 해양에 관련된 박물관이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는데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이었다.

1층 밖으로 나가면 넓은 공원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선선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었는데 약속이 잡혀 있어서 오래 머무르지는 못한 것이 좀 아쉽다.

성인은 물론이고 학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이 곳에서만 반나절 정도를 할애해서 내부를 구경하고 외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태종대와 인접해 있어서 두 곳의 스케줄을 잘 조정하면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곳, 국립해양박물관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