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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진출하는 롯데

 

얼마 전 텔레비전을 보니 동남아 지역에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K-pop과 드라마 등을 통해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유통업계가 그렇게 자리를 잡고 있었는지 미처 몰랐었다. 그 선봉에는 유통업계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롯데그룹이 있었다. 선봉주자답게 롯데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선진 유통 전략 및 서비스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롯데그룹은 한국산업통상자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베트남 유통산업 상생발전 역량강화사업’을 위한 MOU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롯데그룹은 베트남 호치민에 ‘롯데 유통·서비스 스쿨’을 개설하고 베트남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유통, 서비스, 외국어, 컴퓨터, 재무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간 400여명 규모로 교육 대상을 선발해 우수 졸업생은 롯데 그룹사와 협력사에 채용할 방침이다. ‘롯데 유통·서비스 스쿨’ 개소식은 강의실 인테리어 공사와 교육 기자재 설치를 마치고 2016 7월 개최할 예정이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아직 유통에 대한 경험이 적고, 대부분 영세한 규모에 머무르고 있다”며, “유통 선두 기업인 롯데가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면 베트남 유통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롯데 유통·서비스 스쿨’ 개소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원을 당부하면서 본격화 됐다.

신동빈 회장은 23, 베트남 하노이에서 황 쭝 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롯데의 베트남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신 회장은호치민 투티엠의 에코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롯데가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해외기업 중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롯데 유통·서비스 스쿨’ 이외에도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그룹사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한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 건물과 부대시설들을 설치해 주는 롯데스쿨을 3곳에 개원했으며, 하노이 쿠케 마을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빗물 식수화 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매월 1회씩 정기 무료 식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홈쇼핑은 정보화 교육기관인 이노센터를 구축해 IT·영상제작 교육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롯데는 현재 호치민에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 중이다. 백화점ㆍ쇼핑몰ㆍ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과, 호텔ㆍ오피스 등 업무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수도 하노이에 그룹 역량을 집결한 랜드마크 빌딩인롯데센터하노이를 오픈했다. 신 회장은 20일부터 베트남을 방문해 에코스마트시티 부지와 롯데센터하노이를 비롯한 롯데의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며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1996년 롯데베트남 설립을 시작으로 식품유통서비스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8년 호치민에 첫 진출한 롯데리아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2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마트는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롯데제과, 롯데홈쇼핑, 롯데호텔 등이 진출해 있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롯데 서비스 스쿨을 중국, 인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들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한국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잘 만들고 잘 팔아서라기 보다는 이렇게 지역사회를 위해서 베풀고 나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것이 결국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매출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해서 그 나라가 건강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된다면 그것은 결국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되는 일일 것이다.

 

 

롯데그룹의 이번 기사를 접하면서 이제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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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한국으로, 한국은 세계로!

국경을 넘은 한국사(안형환, 김영사)



1988년 서울올림픽의 슬로건은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였다.

온 세계가 대한민국 서울로 집중이 되었고 서울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였기에 단순명료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슬로건은 현실이 되었다.

'다문화'라는 단어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고 '한류'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의 가전제품은 세계를 장악했으며 현대자동차의 엠블럼도 지구촌 곳곳을 누비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세계화는 비단 오늘날에 와서야 열매를 맺은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세계를 향하고 있었고 또 세계는 한국과 가까이 하고 있었다.

이것은 역사학자 안형환 교수의 책 「국경을 넘은 한국사」를 통해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태평성대를 누리며 세계로 뻗어나가 동중국해와 황해, 남해를 지배하여 해양 대국을 만든 8세기 통일신라, 고급 관료에 외국인을 임명하고, 서역인들이 드나들기도 했던 개방된 국제 국가 11세기 고려,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국가로서 세계 최초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관용과 개방의 '열린 국가' 15세기 조선 등 한국사에 있어서 최고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세 시대를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 김춘추, 왕건, 충선왕, 이성계 등 한국사 속의 세계인 리더들에 대해서도 책 말미에 다루고 있다.



안형환 교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컬러 사진과 지도 등을 다수 삽입하는 한편 군더더기 없이 한국사를 서술하고 있다. 한국사이니만큼 중요 단어에 대해서는 한자를 병기하여 이해를 돕고 있으며 다양한 기록들을 발췌, 수록하여 딱딱하지 않고 흥미롭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을 접하는 것이 꽤나 즐겁다.



서라벌에서는 서역인들이 궁중의 고위 관료 자리를 차지했다거나 충선왕이 세계 최고 권력의 핵심에 가까이 있었던 인물이라는 이야기 등은 '정말 우리나라 이야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내용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서는 코란을 읊는 소리가 낭랑하게 울려 퍼졌다거나 훈민정음이 파스파 문자와 산스크리트어 등 국제적인 언어 연구의 결과라는 주장은 한국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출처: 인터파크)


사실 고등학교 시절 역사는 그저 지루하고 어려운 시험과목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역사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는 것이었다.

당장 수능시험에 안 나올지는 몰라도 청소년들에게, 또 청년 대학생들에게 상식적으로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세계는 한국으로, 한국은 세계로!「국경을 넘은 한국사」(안형환,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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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정복하라! 

「박철범의 방학공부법」(박철범, 다산에듀)



겨울방학이다.

아이들은 이 날만 손꼽아 기다려왔겠지만 학부모들에게 있어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학습관리일 것이다.

다음 학년을 준비하고 부족한 공부를 보완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학원을 다니고 생활계획표를 짜놓고 공부한다 해도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 '60만 청소년이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 박철범'이 발벗고 나섰다.

'6개월 만에 꼴찌에서 1등! 그 변화의 시작은 방학이었다'는 부제가 붙은 그의 책,

바로, 「박철범의 방학공부법」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공부방법론을 이야기 한 책은 많았지만 '방학'이라는 특정 이슈를 지정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하지만 전교 꼴찌에서 전교 1등으로 6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성적이 향상되고 결국 서울대에 합격한 저자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박철범의 하루공부법을 통하여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로서 자리매김한 그이기에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 책의 이야기는 더욱 생생하게 와 닿을 것이다. 아니, 이미 수십 만의 학생들에게 성적향상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선사해 왔다.


이 책은 방학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을 성적향상의 계끼로 만들 수 있도록 시간관리와 공부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저자의 생각과 여기저기 다른 책들에서 주워 들은 이야기들을 짜깁기 한 것이 아니다. 저자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직접 경험하고 그 성과를 증명한 방법들이다.


이 책은 크게 [PART Ⅰ] 최고의 방학을 위한 시간관리법, [PART Ⅱ] 최고의 방학을 위한 3회독 공부법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그 안에 (1장) 방학을 시작할 때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질문들, (2장) 방학이 부지런해지는 시간관리 시스템, (3장) 첫 번째 공부능력 '이해력'을 높이는 방법, (4장) 두 번째 공부능력 '암기력'을 높이는 비결, (5장) 세 번째 공부능력 '사고력'을 높이는 원칙 등 다섯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행인 것은 막연히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거나 의지를 굳게 세워야 한다고 모호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는 주변 환경, 곧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강조한다. 마치 '넛지'처럼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그 누구보다도 자신에 대해 자신이 잘 알기에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림 하나 삽입되어 있지 않지만 중요한 내용은 다른 색으로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두 번 세 번 읽을 때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방학 전용 6주 스케줄러'가 들어 있어서 방학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작정 학원을 추가로 등록하거나 어찌할 바를 모르는 학부모들에게 확실한 등대가 되어줄 만한 책이다.





방학을 정복하라! 「박철범의 방학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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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합리적, 맛은 성공적!

정자동 초밥집 스시생선가게 정자점



용인에 업체 미팅을 갔다가 마치고 보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늘 이맘 때면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오늘은 뭘 먹지?'라는 것이다.

오늘은 자극적인 것보다는 깔끔하게 초밥이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용인 근처는 자주 갈 일이 없는 터라 검색을 해야만 했다.

일식정식도 좋지만 오늘은 여타의 다른 것보다 스시만 먹고 싶었다.




이런 순간에는 스마트폰만큼 좋은 것도 없다.

폭풍검색을 통해 괜찮은 스시전문점을 찾았다.

있던 곳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스시 생선가게 정자점이 오늘의 주인공!


지도만 봤을 땐 주택가인 것 같았는데 막상 가보니 주변 직장인들이 엄청 몰려 다닌다.

알고 보니 바로 길 건너에 KT 건물이 보인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밝고 경쾌한 이미지의 간판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매장 앞에는 작지만 주차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양옆으로 입구가 나있어서 채광도 좋다.

여기저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구들과 소품들이 눈에 띈다.





특선초밥과 연어초밥을 주문했다.

보통 세트메뉴로 우동이 포함되는데 오늘은 초밥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초밥은 종류에 따라 밥량이 달랐다. 연어, 광어 등은 밥이 적었고 간장새우나 장어 등은 밥량이 그보다는 많았다.

그래서인지 간이 적절하게 잘 맞았다.

















특이한 건 초밥이 나오기 전에 큰 그릇에 어묵이 나오는데 미소국 대신이란다.

초밥과 어묵이라, 특이한 조합이었다.

초밥은 다른 여느 일식집처럼 신선해 보였다.

주변을 보니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인근 주부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먹는 엄마들도 보였다.

합리적인 가격에 성공적인 식사를 원한다면,

스시생선가게 정자점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가격은 합리적, 맛은 성공적! 정자동 초밥집 스시생선가게 정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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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닭갈비 먹으러 춘천 대신 신림 가자!

신림역맛집 춘천골



우리나라는 정말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닭 소비국가이다. 

치맥, 소맥이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킬 정도니 말이다.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 닭강정, 치킨볼, 닭볶음탕 등 그 종류도 참 많다.

그 가운데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닭갈비.



닭갈비 하면 뭐니뭐니 해도 춘천닭갈비다.

그래서 서울에도 춘천닭갈비가 즐비하다. 

그런데 재밌는 건 막상 춘천닭갈비보다 서울에 있는 왠만한 닭갈비집들이 더 맛있을 때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울에서 정말 맛있는 춘천닭갈비집을 발견했다.

놀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신림역사거리 인근에 있는 신림역맛집 춘천골이 바로 그곳이다.



신림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춘천골.

간판이 없길래 물어보았더니 건물 공사중이라 임시로 철거했단다. 

도착한 시간은 밤10시경.

그런데도 자리가 없다.

다소 외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에 이 정도 손님이 있다는 건 다들 일부러 찾아온다는 소리!

단순히 신림역맛집 춘천골을 넘어 전국구맛집 춘천골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안으로 들어서니 색색의 헬맷을 쓴 종업원들이 밝게 웃으며 손님을 맞는다.

벽 곳곳에는 재치있는 문구들이 도배되어 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기분을 업시킨다.




닭갈비와 막국수, 잔치국수, 된장찌개 등을 주문했다. 

닭갈비는 숫불향이 그윽하게 스며들어 있고 고기도 부드럽다.

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건 막국수.

얼음 가득한 막국수는 닭갈비와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사실 6시 경에 저녁식사를 했는데도 닭갈비랑 막국수는 술술 넘어갔다. 




닭갈비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맛있는 곳이었다. 

보통 저녁 시간에는 20~30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단다.

젊은 청년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 활기차다. 

아는 분은 일주일에 2~3번씩 찾는단다.

나도 늦긴 했지만 단골이 될 것 같다.

맛과 가격, 그리고 분위기와 친절함까지 모두 갖춘 신림역맛집 춘천골이다.







이제 닭갈비 먹으러 춘천 대신 신림 가자! - 신림역맛집 춘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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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죽하고 매일 반하는 집

선릉역맛집 매반생면



요즘 <응답하라 1988>을 보면 어린 시절 생각이 나곤 한다.

그 시절 골목 풍경과 음악, 옷, 음식 등 하나하나 생각이 나는 듯 하다.

그 가운데 이런 추운 날이면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던 수제비가 생각난다.

김치를 넣고 얼큰하게 끓은 수제비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결혼하고는 장모님이 끓여 주시는 수제비를 5그릇 넘게 먹은 적도 있다.

 

얼마 전 첫 눈이 오는 날, 선릉역근처에 업무차 갈 일이 있었다.

선릉역근처맛집이 어디 있는지 찾아 보니 몇 곳이 나왔는데 그 가운데 얼큰수제비가 맛있는 곳이 있다 해서 얼른 찾아갔다. 그곳은 바로 선릉역맛집 매반생면.



선릉역과 역삼역 중간쯤에 있는 상록회관 지하에 위치한 매반생면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맛도 정갈했다.

왜 이름이 매반생면인가 했더니 '매일 반죽하는 집 매일 반하는 맛집'이라서 매반생면인가보다.

사장님 말에 의하면 반죽에는 방부제나 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그날 만든 반죽만 사용한다고 하니 맛도 영양도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 같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돈가스류나 식사류를 고르면 미니국수가 공짜로 서비스되고 면 전문점 답게 면은 무한 리필이니까 맘 놓고 먹을 수 있다.

일반 분식집처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지만 분위기는 한층 고급지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착하니 점심시간이 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드는 건 당연지사.



일단 얼큰수제비와 낙지덮밥을 주문했다.

여기에 찐만두를 더했다.

그 외에도 닭칼국수, 가츠동, 열무국수, 비빔국수 등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이 있었지만 나중에 차차 먹기로 하고.




주문을 하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서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얼큰수제비는 비주얼보다 맵지는 않고 칼칼하니 맛이 좋았다.

수제비와 다른 야채 등 건더기도 많아서 푸짐했다.

여기에 공기밥까지 같이 나오니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다른 생면요리들도 나중에 꼭 먹고 싶다.







낙지덮밥도 점심시간에 먹기에 적당하다.

낙집덮밥에는 국수가 덤으로 나오는데 양이 꽤 많은 편이다.

만두는 속이 꽉 차서 씹는 맛이 일품이다.

보통 체인점은 본사에서 재료를 사와 끓여서 내놓는 줄 알았는데 선릉역근처맛집 매반생면은 직접 조리한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사장님은 젊어 보이는데 친절하고 싹싹하시다.





11시30분이 되니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상록회관에 입주해 있는 사람들과 근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단다.

점심시간이 되면 줄을 서는 건 기본!

난 다행히 일 보느라 좀 일찍 와서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먹었다.


상록회관에 주차를 하고 매반생면에서 주차도장을 찍으면 한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요즘 강남에서 한시간이나 무료주차가 가능한 곳을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인데 말이다.

선릉역근처맛집 매반생면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가성비 뛰어난 곳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매일 반죽하고 매일 반하는 집_맛과 가격이 모두 만족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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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디자인을 한 번에

캐논 G3900 개봉기



미국에서 사용하던 10년 된 HP복합기를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다.

110V라는 점만 빼고는 그동안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해왔는데 정품잉크가 사실 의미없이 비싼 듯 했다.




그동안 재생잉크와 리필잉크, 무한리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았다.

특히 정품 프린터옆에 무한공급기를 설치한 제품들도 많이 나왔지만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다가 최근에 캐논에서 무한공급기를 내장한 G시리즈를 출시했다고 해서 관심있게 지켜봤다.

G1900, G2900, G3900 등 세 가지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G1900는 프린터 전용 제품이고 G2900과 G3900은 복사와 스캐닝이 가능한 복합기다. 특히 G3900은 와이파이 기능이 추가되어 모바일이나 태블릿에서 와이파이로 바로 출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어차피 복합기가 필요한 상황이고 가격 차이는 G2900과 G3900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G3900 모델로 선택을 했다.

여기저기 수소문을 한 끝에 좋은 조건이 있어서 주문을 했다.

상자가 생각보다 커서 당황했지만 열어보니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고 제품 사이즈는 무난했다.





무엇보다 왼쪽에 블랙잉크가, 오른쪽에 칼라잉크가 내장되어 있고 잉크 잔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카트리지와 잉크통이 따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고 잉크를 직접 주입해야 했다.

그런데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았고 지저분하게 잉크가 떨어지거나 묻지도 않았다.

잉크통을 몇 번 눌러주면 깔끔하게 주입이 되었다.



잉크를 먼저 주입하고는 전원을 켜고 USB로 본체와 연결을 하고 시험인쇄를 해보았다.

인쇄를 해보니 속도도 소음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처음에는 공유기를 통해 와이파이로 본체와 연결을 해보려고 했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만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와이파이로는 프린터가 잡히지 않았다. 어차피 USB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던 터라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아이들 학교 숙제도 많은 편이어서 그동안 여러모로 불편했는데 이제 그 걱정을 덜게 되었다.

물론 복사기와 스캐너 기능도 하고 있으니 내 업무용으로도 제격이다.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문서와 사진도 앞으로는 이동할 필요없이 바로 출력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흑백 6천 장, 컬러 7천 장까지 인쇄가 된다고 하니 당분간 프린트 걱정은 없을 듯 하다.

게다가 리필잉크도 1만 원 미만으로 저렴하니 앞으로는 그냥 마음 편하게 얘만 믿으면 될 것 같다.



업체에 따라 전기히터나 A4용지를 사은품으로 주는 곳도 있으니 조금만 검색해보면 좋은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사용패턴에 따라 세 가지 모델 가운데 가성비로 선택하면 될 것이다.

그동안 캐논제품은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 앞으로 매니아가 될 듯 싶다.



성능과 디자인을 한 번에_캐논 G3900 개봉기

어제보다 나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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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2015.12.04 23:32

「나를, 의심한다」 in my study/Book Review2015.12.04 23:32

  


나를, 의심한다


(강세형, 김영사)






그러게.

시작부터 수필인지 소설인지 알듯 모를듯한 이야기들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읽다 보니 '오늘'이라는 회색 코너가 있는데 '음악을 읽다'는 조그만 부제가 달려 있고

그 아래에는 '글 강세형 내레이션 김동률 노래 오늘 <김동률 '동행' 앨범 중에서> 2014'라고 되어 있다.

그 뒷페이지를 보니 '음악을 읽다'는 2014년 김동률의 '동행' 앨범 수록곡에 에세이를 붙인 것으로 YouTube를 통해 음성 파일로 들을 수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가수 김동률이 내레이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의미가 있는 가사일 게다. 사실 처음 들어보는 작가인데 갑자기 유명한 것처럼 느껴졌다.


책 소개를 보니 '일상', '환상', '음악'이라는 세 가지 각기 다른 주제의 이야기들을 과거와 현재, 현실과 꿈을 오가며 흥미롭게 풀어낸 새로운 형식의 책이라고 되어 있다.

'의심'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노골적으로 '의심'을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책 전체를 관통하며 그 주제를 떠올리게 할 뿐이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 작가의 힘이 아닐까.

마치 개콘의 '리얼사운드'를 보는 듯한 기묘한 의성어들, 수필과 소설이 교차하면서 이 두 장르의 문학이 편안함을 준다.

물론 한편으로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도 버젓이 있지만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뭐가 중요할까.


회색 표지 속에 숨겨지 새파란 표지.

2페이지에 걸쳐 새파랗게 칠해져 있는 간지.

E, Y 등 이니셜을 써서 책 속의 책을 보는 듯 독특한 구성을 보이는 파란색 글씨들.

그 파란색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래저래 독특한 책이다.



책 제목과 표지를 보고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하지만 그것이 불만이 아니라 "어?" 하는 신선한 느낌이라 다행이다.

이런 책을 읽으면서 또한 기존의 틀을 깨는 재미, 이것이 바로 독서의 묘미이리라.

그런 즐거움을 주는, 물론 내용 자체로도 흥미로운 그런 책이다.




「나를, 의심한다」(강세형, 김영사)

어제보다 나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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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그레이스 잉글리시 원어민 화상영어 9개월이 지나고




학부모로서 자녀교육에 있어 가장 고민이 되는 과목이라면 영어가 가장 먼저 언급되곤 한다.

학과목인 동시에 언어이기도 하기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반면 그 효과는 참 더디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영어유치원까지 보낸다고 하니 부모들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이런 걱정과 고민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해준 것이 바로 그레이스 잉글리시 원어민 화상영어다.

처음에 필리핀 강사라 발음이나 문법 등이 괜찮을까 염려를 했는데 그동안 보아 온 결과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강사들의 마인드다. 의무적이거나 시간만 떼우는 식이 아니라 정말 내 아이와 친구처럼 언니처럼 이야기 하면서 꺄르르 웃는 등 리액션을 보여준다.


학습방식도 마음에 든다.

단어를 영어로 설명하고 사진도 직접 찾아 보여준다.

해당 단어들을 그 날 바로 암기할 수 있도록 반복하여 퀴즈를 풀 듯 진행하니 재미가 있나보다.

25분이 짧다면 짧겠지만 일주일에 5번을 대화한다면 결코 무시하지 못할 시간이다.

30분씩 4일 동안 할 수도 있지만 25분씩 5일에 걸쳐 매일 대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된다.



오늘 아이 옆에서 수업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전보다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일단 말하는 것은 문법적으로 여전히 고쳐야 할 부분이 많지만 강사가 말하는 것은 대부분 알아듣고 문제를 풀고 반응을 한다. 때로는 나도 못알아 듣는 내용들을 알아들으며 소리내어 웃기도 한다.

마음 같아서야 1년이 다되어 가니까 유창하게 프리토킹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아직은 아닌가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아이가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해 전혀 부담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즐긴다는 것이다.성인이 되어서도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문법이나 어휘력이 떨어져서라기보다는 두려움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한 효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그레이스 잉글리시 화상영어를 시작한 것이다.

내년 이 맘 때에는 지금보다 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를 기대해본다.



그레이스 잉글리시 원어민 화상영어 9개월이 지나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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