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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the day!/영화·공연·전시

새해 첫 공연관람, <쇼크(SHOwCK)> - PID HALL 새해 첫 공연관람 PID HALL 작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공연을 관람했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다보니 아내와 단둘이 뮤지컬이나 영화를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아이들 공연이나 같이 볼 수 있는 공연을 위주로 관람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니 그래도 좋다. 올해 첫 공연관람은 로 결정했다. 레이저쇼, 댄스, 트론엘이디퍼포먼스 등 작년에 박칼린이 연출하여 인기를 끌었던 과 비슷한 구성이다. 을 재미있게 보고 왔었기 때문에 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다. 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Shock + Show = SHOwCK" 충격적일만큼 멋진 쇼, '스토리가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쇼'라는 뜻이다. PID company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전용관을 직.. 더보기
난타 - 충정로 난타전용관 난타 충정로 난타전용관 찾다 결혼 전 아내와 데이트를 하면서 가장 처음 본 공연이 난타였다. 압구정동에서 봤었는데 어느 자리에 앉았었는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아내와의 가슴 설레는 시간때문이었으리라! 인상적인 음악, 독특한 악기들(악기라고 할 수도 없지만), 가슴을 뛰게하는 웅장한 북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옆자리에 앉아 있던 사랑하는 그녀(지금의 아내가 되었다는). 그래서 더 보고 싶었다. 결혼하기 전, 연애할 때의 와 결혼해서 아이들과 함께할 는 과연 어떤 차이를 느끼게될지. 즐기다 행여 늦을까, 네비에서 4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몇 번이고 확인했지만 서둘러 출발했다. 중간중간 차도 막히고 신호등에 서 있으면서도 빨리 보.. 더보기
어린이 뮤지컬 <하얀 마음 백구> - 나루아트센터 어린이 뮤지컬 나루아트센터 아이들과 함께 본다 요즘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놀거리들이 아주 풍성하다. 소셜커머스에만 들어가봐도 이런 저런 체험전, 전시회, 뮤지컬, 마술쇼, 연극 등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은 문화행사들을 볼 수 있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방학에는 특히 아이들과 공연을 많이 봤다. 마술쇼, 모래아트체험전을 비롯해서 어린이뮤지컬도 관람했다. 그 가운데 어제 본 어린이 뮤지컬이 기억에 남는다. 공연 제목은 진돗개 '백구'와 주인공 어린이들과의 우정을 다룬 뮤지컬이다. 우연한 기회에 집에 같이 살게 된 진돗개 백구. 그러나 주인공 소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투견으로 팔려간 백구,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오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전.. 더보기
또봇&쥬쥬 함께하는시크릿어드벤처 또봇&쥬쥬 함께하는 시크릿어드벤처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아이들의 놀이터 아빠 엄마가 되면 모르려고 해도 모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뽀로로와 같은 만화 캐릭터들이다.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봇과 쥬쥬다. 남자 아이나 여자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캐릭터들이다. 이 만화의 주인공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춤을 추고 그들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행복 그 자체일 것이다. 그런 환상의 놀이터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되었다. 마음껏 체험하다 또봇&쥬쥬 함께하는 시크릿어드벤처(이하 시크릿 어드벤처)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매표소와 입구는 2층에 있으며 표를 끊고 입장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면 체험장이 있다. 체험장은 안.. 더보기
모래, 예술이 되다 - <모래아트체험전> 모래, 예술이 되다 그래, 결정했어! 언젠가 공연을 보는데 초반에 멋진 화면이 나왔다. 그건 다름아닌 모래아트(샌드아트)였다. 스크린에 비춰진 모래아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멋진 풍경화가 나오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바다속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난 속으로 '야, 저런 건 어떻게 할까?' 궁금했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한번 직접 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모래아트체험전이 열리고 있었다. 그래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모래아트체험전에 가기로 했다. 체험하다 장소는 신촌 현대백화점 UPLEX 12층 제이드홀. 신촌역에서도 멀지 않고 교통편도 많아서 아이들과 오기에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 주차는 2시간까지 무료로 제공되어 60분 공연을 마치고도 식사나 차 한잔을 마.. 더보기
재미와 교훈이 함께하는 마술 - 어린이 마술쇼 <숲속의 마술사> 재미와 교훈이 함께하는 마술 어린이 마술쇼 그래, 이거야! 여름에 장마라고 날씨는 푹푹 찌고 아이들은 방학이라 심심하다 노래를 부르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은 속터진다. 수영장도 한 두번이고 만화 보는 것도 한 두시간이지 그야말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땐 공연만큼 좋은 게 없다. 아이들 신나라 소리지르며 즐거워 하지,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다 못해 춥다고 난리다. 아이들 못지않게 어른들도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공연 한편 보고 왔다. 이름하여 . 마술사 최형배가 연출한 어린이 마술쇼다. 강남아트홀 1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1시에 하루 2회 공연이 있으며 월요일 공연은 없다. 런닝타임은 60분이며 수피아, 안나, 잭 등 3명의 등장인물이 출연.. 더보기
간만에 달달한 연극 하나 - 연극 <발칙한 동거 세번의 키스> 간만에 달달한 연극 하나 연극 좋은 날 연극 하나 주말이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시골에 보내고 아내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연극을 한 편 보기로 했다. 영화야 좀 뻔한 것 같고 딱히 땡기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스케줄을 잡기를 점심에는 스시를 먹고 대학로에 나가 연극을 본 후 월남국수를 먹기로 했다. 식사는 그냥 가서 하면 되지만 연극은 뭘 볼까, 몇 시에 봐야 하나 골라야 했다. 이것저것 보다가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로맨스 코미디를 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 워낙 많은 연극을 하다보니 어느 것을 보아야 할 지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가장 무난하게 고를 수 있는 대학로의 공연을 찾았고 그 가운데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더보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 어린이뮤지컬 <알라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어린이뮤지컬 즐기다 어린 시절 알라딘이 가지고 있던 요술램프와 요정이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 아빠가 된 지금이야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그런 꿈이 있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그런데 마침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뮤지컬 공연이 있다길래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다녀왔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온 가족이 오랜만에 부담없이 다녀왔다. 기억하다 어린이뮤지컬 은 극단예일의 작품이다. 그동안 , , 등 여러 작품을 보아와서인지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어, 지난번에 계모했던 사람이다!" 하면서 알아볼 정도가 되었다. 괜히 친근한 느낌이랄까.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부부가 좋아할만한 뮤지컬이나 여타 공연보다는 아이들 위주의 공.. 더보기
동물, 예술이 되다 - 예술의 전당 <Anna Gilli_ANIMALOVE展> 동물, 예술이 되다 예술의 전당 who? 예술가들이 대단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일상의 소재들을 이용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표현해내기 때문이다. '흰색' 하면 떠오르는 앙드레김, '비디오 아트'라는 단어가 나오면 항상 뒤따라오는 백남준 등 자기만의 색깔과 예술세계를 표현하고 세상에 알리는 그들의 마인드가 부럽다. 물론 그림이나 디자인, 그 외 예술적인 측면에서 이들보다 더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수없이 존재해왔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그 가운데 독창적인 동물에 대한 해석을 통해 동물을 형상화한 상징체계를 구축한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이탈리아의 예술가이자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안나 질리(Anna Gili)다. 그녀는 탁월한 색채감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류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을뿐만 아.. 더보기
한강 토종생태계 보호활동 - 하림피오봉사단 2차 활동 한강 토종생태계 보호활동 하림피오봉사단 2차 활동 맛보다 지난 5월말 서천 국립생태원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후 두번째 하림피오봉사단 활동에 참여했다.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진행된 한강토종생태계 보호활동이 그것이다. 마침 집에서 10분 거리 정도밖에 안되어서 자전거를 타고 갈까 하다가 오후 일정도 있고 비도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그냥 차를 몰고 갔다. 10시에서 12시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 궁금했다. 특별한 장소라기보다 아무 것도 없는 한강다리 밑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런 나의 생각은 기우였다. 자전거 타고 산책하는 것 이외에 한강에서 이런 교육과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2시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참여하다 - 현장학습 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