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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

일본의 <미생>,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키타가와 에미, 추지나 옮김, 다산북스) 월: 죽고 싶다 화: 아무 생각도 하기 싫다 수: 가장 처지는 날 목: 조금 편해진다 금: 조금 기쁘다 토: 가장 행복한 날(단, 휴일 근무하는 날은 제외) 일: 내일을 생각하면... 아아악... 이제 입사 반년 된 신입사원 아오야마 다카시의 일주일이다. 소설 속 주인공이 하는 말이고 일본의 직장인을 다룬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샐러리맨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시내에 나가보면 점심시간 즈음에 사원증을 목에 걸고 커피를 손에 들고 지나다니는 직장인들을 자주 보게 된다. 왠지 모르게 부럽기도 하고 당당한 모습에 속으로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들 또한 사무실로 돌아가면 직장상사로부터 혼나기도 하고 동료들과 갈등도.. 더보기
알라딘의 요술램프와 같은 책,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알라딘의 요술램프와 같은 책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이시다 히사쓰구, 이수경 옮김, 김영사) 2016년 새해가 된 지도 벌써 2주가 넘었다. 이맘 때면 늘 새해의 각오를 다지고 한 해 동안 바라는 소원을 되새기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고 마는 일이 많다. 정말 그 소원들을 제대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서점에 나가 보면 그저 소원을 노트에 적는 것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책들이 널려있다. 그것도 유명인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실제 성공사례들을 들면서 강조하니 혹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 가운데에는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도 다수 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정말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전혀 들어볼 수가 없다. 그런 가운데 비슷한 종류의 책이 또 한 권 출판되.. 더보기
세계는 한국으로, 한국은 세계로! 「국경을 넘은 한국사」 세계는 한국으로, 한국은 세계로! 「국경을 넘은 한국사」(안형환, 김영사) 1988년 서울올림픽의 슬로건은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였다. 온 세계가 대한민국 서울로 집중이 되었고 서울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였기에 단순명료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슬로건은 현실이 되었다. '다문화'라는 단어가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고 '한류'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의 가전제품은 세계를 장악했으며 현대자동차의 엠블럼도 지구촌 곳곳을 누비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세계화는 비단 오늘날에 와서야 열매를 맺은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세계를 향하고 있었고 또 세계는 한국과 가까이 하고 있었다. 이것은 역사학자 안형환 교수의 책 「국경을 넘은.. 더보기
방학을 정복하라! 「박철범의 방학공부법」 방학을 정복하라! 「박철범의 방학공부법」(박철범, 다산에듀) 겨울방학이다. 아이들은 이 날만 손꼽아 기다려왔겠지만 학부모들에게 있어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학습관리일 것이다. 다음 학년을 준비하고 부족한 공부를 보완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학원을 다니고 생활계획표를 짜놓고 공부한다 해도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 '60만 청소년이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 박철범'이 발벗고 나섰다. '6개월 만에 꼴찌에서 1등! 그 변화의 시작은 방학이었다'는 부제가 붙은 그의 책, 바로, 「박철범의 방학공부법」을 통해서다. ​ 지금까지 아이들의 공부방법론을 이야기 한 책은 많았지만 '방학'이라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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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의심한다」 「나를, 의심한다」 (강세형, 김영사) 그러게.시작부터 수필인지 소설인지 알듯 모를듯한 이야기들이 시작되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읽다 보니 '오늘'이라는 회색 코너가 있는데 '음악을 읽다'는 조그만 부제가 달려 있고그 아래에는 '글 강세형 내레이션 김동률 노래 오늘 2014'라고 되어 있다. 그 뒷페이지를 보니 '음악을 읽다'는 2014년 김동률의 '동행' 앨범 수록곡에 에세이를 붙인 것으로 YouTube를 통해 음성 파일로 들을 수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가수 김동률이 내레이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의미가 있는 가사일 게다. 사실 처음 들어보는 작가인데 갑자기 유명한 것처럼 느껴졌다. 책 소개를 보니 '일상', '환상', '음악'이라는 세 가지 각기 다른 주.. 더보기
「심플을 생각한다」 「심플을 생각한다」 ​(모리카와 아키라, 다산북스) '심플을 생각한다'제목만 보고는 '세상을 살면서 너무 복잡하게 살지 말고 심플하게 생각하며 살자'는 내용의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겨보니 자기계발서라기 보다는 경제경영서에 가깝다. 저자는 바로 전 세계 230개국 4억 명이 사용하는 라인 메신저를 만든 CEO 모리카와 아키라.그가 퇴임 후 처음으로 밝히는 독특한 경영 철학을 담은 책이 나왔다. 「심플을 생각한다」(모리카와 아키라, 다산북스) 일본에서는 알아주지도 않던 한게임 재팬 주식회사를 4년 만에 업계 1위로 만든 저자의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가 주장하는 바는 ‘눈치’를 보지 않는다, ‘불안감’을 즐긴다, ‘구조’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돈’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 더보기
「트렌드 에듀 2016」 「트렌드 에듀 2016」 (이병훈교육연구소, 다산에듀)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남의 이야기처럼 들렸던 교육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선행학습, 헬리콥터맘, 사교육, 홈스쿨 등의 단어들이 어느 덧 입에 붙기 시작했고 내 아이들의 주위를 맴돌았다. 재밌는 것은 다들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다들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학원 안 보내며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고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다면서도 남들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시킬 수 없다는...TV에서 다큐멘터리도 하고 다양한 책도 나와서 읽어 보지만 막상 아이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공부하게 두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학부모의 입장에서 또 다시 다가올 내년 한 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문이과 통합, 영어와 한국사 절대평가, 한국사 교과서 .. 더보기
「아마존 지금 해야 10억 번다」 「아마존 지금 해야 10억 번다」(장진원, 라온북) 오래 전 우리나라에 처음 옥션이 오픈했을 때가 기억난다. 그땐 지금과 달라서 정말 물건을 살 때 경매를 진행해서 가장 높은 입찰가격을 제시한 사람이 그 물건을 사곤 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나라 온라인 오픈마켓 시장은 이제 그 규모가 말 그대로 거대해져버렸다. 그만큼 구매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편하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하지만 판매자들은 과도한 경쟁과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갈수록 이익은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여기, 이제 새로운 기회의 땅이 있다. 전세계를 아우르는 엄청난 규모의 온라인마켓, 바로 아마존(Amazon)이다. 회원 수 3억 명, 직원 수 페이스북의 15배, 구글보다 16% 높은 매출, 1,000억 달러의 매출을 .. 더보기
강사력 「강사력」(라온북, 정찬근) 와 등 요즘에는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강사로 나서는데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여러 번의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청중 앞에 섰을 때의 그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짜릿하다. 하지만 진정한 좋은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훈련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전문강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강사력」(라온북, 정찬근) 이 책은 프로강사 27년차의 명강사가 집필했다. 강의 아이템을 찾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고급 강연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이르기까지, 억대 연봉의 프로강사를 꿈꾸는 사람이 갖춰야 할 강사력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 책에 소개된 모든 노하우들이 읽고난 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