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향상이 귀에 들려온다 - 그레이스 잉글리시 화상영어 체험기
실력향상이 귀에 들려온다!
그레이스 화상영어 체험기
작은 아이가 화상영어를 한 지도 벌써 두 달 정도가 지났다.
처음 화상영어를 할 때 말을 하기는커녕 티처의 말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서 티처만 열심히 말하던 기억이 난다.
속으로 '괜히 시켰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하긴, 하루 25분이라는 시간을 가지고 언제 귀가 트이고 입이 열릴까.
하지만 공부라기보다는 언어이기 때문에 그냥 꾸준히 노출시키자는 마음으로 지켜보기로 했다.
다행히 성격이 워낙 밝은 아이라 그런 긍정적인 성격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얼마 전 일이었다.
평상시처럼 화상영어를 하고 있는 아이를 무심코 지나가고 있었는데 아이가 무엇인가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설날에 관해 이야기를 하다가 할머니로부터 세뱃돈을 받아서 기쁘다는 내용이었다.
시제와 전치사 등 문법이며 발음까지 나름 원어민 느낌이 나는 대화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대화가 끊임없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렇게 하나의 문장을 자신있게 말하다 보면 응용이 가능하고 다른 문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는 천재도 영재도 아니다.
오히려 꾸준히 노력하고 주어진 일은 늦은 밤이나 새벽에 일어나서라도 꼭 해내는 성격이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그레이스 잉글리시 티처 역시 아이가 간혹 늦게 수업에 접속하거나 수업 중에 피리를 불어도 짜증내지 않는다.
오히려 격려하고 잘했다고 박수를 쳐주며 함께 기뻐한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이 시간을 기다리고 고대한다.
하루 25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긴 시간은 아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하게 이어지는 시간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주3회 수업이 아니라 주5회 수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기적처럼 갑자기 말문이 열려서 쏼라쏼라 하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한 달 후에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긴 문장을, 조금 더 막힘없이, 조금 더 다양한 표현을 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다른 화상영어 티처들도 잘 하는 이들이 많을 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과 공감해주며 '공부'가 아닌 '생활' 속에서 언어로서의 영어를 만나게 해주는 그레이스 잉글리시 티처들이야 말고 화상영어에 최적화된 능력자들이 아닐가 생각한다.
한달 후가 기다려진다.
실력향상이 귀에 들려온다 - 그레이스 잉글리시 화상영어 체험기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