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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역시 송어낚시

겨울방학 아이들과 갈만한 곳 양평소리산마을 겨울체험

 

찾다

 

눈썰매, 스키, 스케이트.

아이들 겨울방학 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이다.

겨울이라고 집에만 있기보다는 야외활동을 오히려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얼음송어낚시.

 

 

꽁꽁 언 냇가나 강가에서 20~30cm 두께의 얼음을 뚫고 구멍을 내어 송어를 잡는 얼음송어낚시.

이 추위에 냇가에서 겨울바람 맞아가면서 웬 고생인가 싶겠지만 그 재미가 꽤 괜찮다.

평창송어축제를 비롯해서 전국 이곳저곳에서 송어낚시가 유행이다.

송어, 빙어, 산천어 등 전국적으로 얼음낚시 열풍이다.

하지만 규모가 클수록 그만큼 사람이 북적대고 낚시도 잘 안되는 모양이다.

 

 

아이들은 어디서 이야기를 들었는지 빙어낚시, 송어낚시를 가자고 난리다.

썰매도 타고 팽이도 돌리고 물고기도 자기 손으로 직접 잡아 보고 싶은 모양이다.

그러던 다행히, 절기마다 찾곤 했던 양평농촌체험마을에서 송어낚시체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여름물놀이축제, 가을수확체험, 겨울김장체험 등 그동안 너무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양평농촌체험.

이번에도 기대를 가득안고 양평농촌체험마을에서 송어낚시를 하기로 했다.

 

 

 

 

즐기다

 

이번에는 양평 소리산마을.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에 있는 소리산마을은 양평 물맑은 산자락에 위치해있다.

집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라 멀지도 않고 적당했다.

양평시내를 통해서 가는 것보다는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것이 조금 더 빠르고 편하다.

다만 산을 타고 오르내려야 하기때문에 눈이 오는 날에는 양평시내쪽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소리산마을에 도착하니 아담하게 만들어진 송어낚시터가 보인다.

처음엔 규모가 다소 작아 보였지만 막상 송어낚시를 하고 얼음썰매를 타다보니 너무 넓은 것보다 낫다.

식당과 입장권을 파는 비닐하우스로 들어가면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어른 1인당 13,000원을 내면 가짜 미끼와 낚시대를 빌려 준다.

얼음썰매와 팽이, 의자 등은 무료로 대여해준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난로가 있어서 따뜻하다.

도착하니 어묵을 주신다.

추운 날씨에 어묵국물이 온 몸을 녹여주었다.

그리고는 바로 낚시터에 내려갔다.

송어낚시터에 내려가면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져 있다. 

 

 

 

 

의자를 놓고 앉거나 서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송어낚시를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자 저편에서 "잡았다!"라는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들도 기대감에 더 열심히 낚시대를 내리고 흔들어댔다.

 

 

 

 

하지만 어디 그렇게 쉽사리 잡히는 송어인가.

아이들이 서서히 기운을 잃어가자 낚시터를 관리하는 분들이 와서 송어낚시를 도와주셨다.

송어가 꽤 커서 그런지 아이들이 들기에는 무거워보였다.

그래도 송어를 잡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점심시간이 되었다.

송어회와 회무침, 빙어튀김을 비롯한 밥과 반찬이 나왔다.

매운탕이 나왔는데 특히 수제비가 일품이다.

수제비는 일하시는 이모님에게 부탁해서 '리필'을 했다.

난로에서 맛있게 익은 고구마도 먹고 이럴 때 제격인 믹스커피도 한 잔 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 이번에는 얼음썰매를 즐겼다.

생각보다 썰매가 잘 나가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빠 엄마들도 신나게 즐겼다.

1시간 이상 썰매를 탄 것 같다.

얼음 위에서 팽이치기도 했다.

어렸을 때 놀던 팽이와는 달랐지만 아이들은 팽이를 돌리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모양이다.

썰매는 낚시터 바로 옆에 마련된 썰매장에 준비되어 있고 팽이는 매표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그렇게 하루 신나게 보내고 왔다.

 

 

 

기억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이 모였다.

얼음구멍 옆에 잡은 송어를 모아놓은 사람도 보인다.

인심좋은 마을 어르신들이 구멍을 뚫거나 송어를 잡을 때 잘 도와주신다.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을 때에도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주신다.

득템한 송어는 5,000원을 내고 회나 구이로 만들어준다.

두 마리를 회로 만들어 집에 와서 거나하게 한 접시 또 먹었다.

큰 규모의 송어축제도 좋지만 아담하고 덜 복잡한 곳에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얼음송어낚시.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겨울방학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다.

양평쪽 보다는 차도 막히지 않아 좋고 인심좋은 시골어르신들의 넉넉한 마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양평소리산마을 겨울체험]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물레골길 6 (석산리 214-9)

- 연락처 : 031-774-5427

- 홈페이지 : 소리산마을 체험상품 정보 보기

- 주차 : 가능

- 위치 : 하단 지도 참조

 

 

 

 


  

 

 

겨울에는 역시 송어낚시 - 겨울방학 아이들과 갈만한 곳 양평소리산마을 겨울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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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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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신선한 놀이터

겨울방학 아이들과 갈만한 곳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도서관

 

큰 아이 둘째 아이 두 녀석이 모두 방학이다.

방학이 되면 맞벌이 가정은 참 난감해진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학원들도 모두 방학기간이라 부모들이 온전히 책임을 져야만 한다.

아이들을 하루종일 데리고 있으려면 휴가를 내야 하는데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다행히 시간이 맞아서 일주일을 아이들과 함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하루종일 집에만 있자니 그것도 고역이다.

휴가일정 조절이 어려워서 여행계획도 세우지 못했기에 하루하루 뭘 하며 지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에 머리에 번뜩이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봤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료도 저렴하고 서울시내에 있어서 광화문이나 서울시청 구경도 할 겸 나들이를 하면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전철을 타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향했다.

 

 

2시30분 타임을 생각하고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려 했는데 당일 예약은 안된단다.

그래서 일단 가보자고 생각하고 서둘러 길을 나선 것이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10분 전에 도착했지만 역시나 해당 시간에는 표가 매진되고 4시 타임 밖에 없었다.

100분을 기다려야 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아이들도 타고 싶어하고 해서 일단 표를 예매했다.

 

 

이제 기다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어디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보낼 것도 아니고 어쩌지 하는데 또 인터넷에서 본 것이 기억났다.

바로 서울시청에 있는 서울도서관이었다.

마침 아이들도 필독도서를 읽어야 해서 겸사겸사 서울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곳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듯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어쨌든 자리를 잡고 1시간 여 도서관 구경과 책을 읽고나서 다시 스케이트장으로 왔다.

20분 전부터 스케이트를 대여할 수 있다길래 이왕이면 일찍 들어가려고 30분 전에 나섰다.

그런데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40분 이전에는 미리 줄을 서 있어야 제대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은 저 뒤로 서울광장까지 길게 줄을 늘어서서 4시가 넘어서야 스케이트를 받아 입장했다.

스케이트와 헬맷, 무릎보호대는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나는 어린 시절 가죽으로 된 스케이트를 생각했는데 이건 거의 스키부츠처럼 생긴 것이 참 독특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두 개의 스케이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곳은 성인용, 한 곳은 유아용이다.

그런데 유아용은 너무 작아서 어른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가면 거의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다.

성인용도 만만치 않았다.

타임 당 입장인원이 700명이라는데 과연 이 좁은 공간에 다 들어갈 수 있을까, 하지만 다 입장했다.

그리고 이건 스케이트를 탄다기 보다는 그저 걸어다니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게다가 한쪽에서는 스케이트 강습이 이뤄지느라 공간을 막아놓았기 때문에 더더욱 좁아 보였다.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

시간도 1시간이라 스케이트를 탄다기 보다는 그저 얼음치기 몇 번 하고나면 끝이다.

 

 

매점과 커피를 파는 곳이 있는데 양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다.

하지만 그 외에 쉴 곳은 거의 없다.

그래서 부모들은 스케이트장 주변 펜스에 기대어 자녀들을 바라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보니 질서가 엉망이다.

줄을 서는 건지 그냥 막 들어가는 건지 분간이 안된다.

아쉬움이 크다.

 

 

물론 서울 도심에서 이런 가격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조금더 크게 만들었다면, 입장인원을 잘 조절했다면 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텐데 아쉽다.

서울도서관과 함께 들러서 그나마 나았지만 다시 또 찾아가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는다.

물론 토요일에 방문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평일이라면 사정은 달라질 것 같다.

겨울방학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평일 오전이나 낮시간에 서울도서관과 함께 방문한다면 괜찮을 듯 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 팁>

한번 밖에 안 가봤지만 나름대로 고생을 하며 느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 팁을 소개한다. 소개하는 내용은 주말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경우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 최소한 하루 전에 인터넷 예매를 하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 예약된 시간이 맞춰가지 말고 30~40분 정도는 일찍 가서 스케이트 대여장소에 줄을 서는 것이 좋다.

- 장갑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 어린이의 경우 헬맷과 무릎보호대를 무료로 대여해주므로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스케이트장으로 입장할 때 줄을 잘 서야 한다. 자칫 펜스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뒤에 서 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 각 타임이 끝나기 2~3분 전에 미리 나와서 장비를 반납하는 것이 덜 복잡하다.

- 스케이트장 입구에 사연과 함께 음악을 신청하는 곳이 있다. 연인이나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 기다리는 시간이 애매할 경우에는 바로 앞에 있는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도심 속의 신선한 놀이터, 겨울방학 아이들과 갈만한 곳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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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공연관람 <쇼크(SHOwCK)>

PID HALL

 


작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공연을 관람했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다보니 아내와 단둘이 뮤지컬이나 영화를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아이들 공연이나 같이 볼 수 있는 공연을 위주로 관람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니 그래도 좋다.

 

 

올해 첫 공연관람은 <쇼크(SHOwCK)>로 결정했다.

레이저쇼, 댄스, 트론엘이디퍼포먼스 등 작년에 박칼린이 연출하여 인기를 끌었던 <카붐>과 비슷한 구성이다.

<카붐>을 재미있게 보고 왔었기 때문에 <쇼크(SHOwCK)>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다.

<쇼크(SHOwCK)>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Shock + Show = SHOwCK"

 

충격적일만큼 멋진 쇼, '스토리가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쇼'라는 뜻이다.

PID company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전용관을 직접 디자인 하는가 하면 무대장비만 해도 수십억원에 이른다.

그래서인지 레이저쇼와 트론엘이디퍼포먼스 등 쇼가 상당히 화려하고 입체적이다.

마술사 최형배가 직접 출연하는 마술쇼 역시 수준이 높은 편이다.


 


공연시작 20분 전에 사전공연이 있어서 공연을 더욱 뜨겁게 해준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마술, 블랙라이트, 댄스, 트론엘이디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믹한 요소들과 다양한 관객참여가 준비되어 호응도 좋다.

공연의 배경이 되는 곳은 미스터리 한 유물만 모아놓은 박물관이다.

그곳을 지키는 경비와 도둑들, 그리고 정체 모를 존재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공연이다. 

 


공연 시작 1시간 쯤 전에 도착하면 공연장 입구에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블랙라이트아트 존,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존, 라이트 드로잉 존, 트릭아트 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비슷한 비율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이 관객들과 무료로 사진촬영을 해준다는 점이다.

다른 공연을 보면 5,000원 정도를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환상적인 공연, 다양한 무료체험, 마지막 기념사진촬영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공연이다.

 

 

 

<Tip>

PID HALL은 지하철 학동역과 역삼역 중간 차병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서 전철역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가거나 버스를 타야 한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공간이 없으므로  인근 사설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지하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공연관람객은 사용할 수 없다.

공연장 입구는 주차장 출입구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2층으로 내려가면 된다. 
 

 

[PID HALL SHOwCK]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21-8번지 B2 PID HALL

- 연락처 : 02-539-5912

- 주차 : 불가능

- 위치 : 하단 지도 참조

 

 

 

 


  

 

 

새해 첫 공연관람, <쇼크(SHOwCK)> - PID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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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아이들과 갈만한 곳, 역시 롯데월드! 

롯데월드를 가다

 

 

이번 주는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유치원도 모두 방학기간이다.

두 딸아이 모두 방학이라 이번 주는 아이들과 함께 보내야 했다.

어디 여행을 가자니 휴가가 여의치 않아 일정을 잡지 못해 고민하다가 결국 여행을 못가게 되었다.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도 가고 나름 재미있게 보냈는데 오늘은 새해첫날이자 휴일이라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그러가 결정한 곳이 바로 롯데월드.

 

 

집에서도 가깝고 실내라 춥지도 않고 소셜커머스에서 할인권도 판매하고 있어서 갑작스럽게 롯데월드로 향했다.

롯데월드로 진입하는 주차장입구부터 차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있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줄을 설 틈도 없이 지나쳐야 했을만큼 엄청난 차량의 행렬이었다.

그렇게 3~4개의 주차장입구를 지나쳐야 했는데 다행히 차량들이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 입구를 발견했다.

안내원에게 물어봤더니 지하로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after4 입장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4시까지는 들어가야 최대한 오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행히 몇 분 전에 들어가서 4시부터 입장이 가능했다.

입장을 하자마자 보이는 시설물들마다 사람들의 대기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기본 40분에서 10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원을 말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결국 돌아서야 했다.

그래도 짧은 줄을 골라서 몇 개를 타고 큰아이가 동생을 따로 데리고 다녔기에 10개는 넘게 탈 수 있었다.

 

  

 

유난히 중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새로운 시설물도 많아서 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제2롯데월드가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뉴스에 나오지만 기존의 롯데월드는 문제가 없으니 불안할 건 없었다.

시설물들을 안내하고 진행하는 요원들도 이전보다 더 친절해진 느낌이다.

힘이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양손을 흔들면서 농담도 섞인 멘트를 날리는 모습에 마음은 좀 편안해진 느낌이다.

 

 

 

새해첫날인 데다가 휴일이고 해서 아이들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신나해서 그것만 봐도 즐거운 나는 아빠다.  

 

 

 


  

 

겨울방학 아이들과 갈만한 곳, 역시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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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 다양한 즐길거리

한강뚝섬눈썰매장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주요  눈썰매장들이 개장을 했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한강뚝섬눈썰매장과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여러 면에서 한강뚝섬눈썰매장이 우리 가족에겐 더 좋은 곳이다.

아이들 방학도 시작되고 마침 시간도 나서 아이들을 데리고 한강뚝섬눈썰매장에 갔다.


 

 

입장료는 눈썰매장이 6천원,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이용권이 1만원으로 작년과 같았다.

종합이용권으로는 방방 트렘플린, 미니바이킹, 4륜자동차, 에어범퍼카, 3D영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놀이기구 매표소직원에게 물어보니 무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 기구 당 5회까지만 탈 수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다둥이카드 소지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소셜커머스를 통해 할인권을 구입할 수도 있다.

다둥이카드 시용 시 신분증을 같이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매표소직원에게 확인해본 결과 종합이용권은 할인이 안된단다.

종합이용권이 아니라 놀이기구를 따로 이용하려면 1회 이용에 2천원을 내야 한다.


 


한강뚝섬눈썰매장은 튜브썰매를 이용하는 대형, 소형슬로프와 플라스틱썰매를 이용하는 눈놀이장으로 구분된다.

대형슬로프는 성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소형슬로프는 유아 및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빙어잡기체험장은 4천원으로 20분간 체험할 수 있다.

빙어잡기체험장에서 잡은 빙어는 간이매점에서 튀겨준다.

주 매점은 넓은 공간에 따로 마련되어 있고 각종 분식과 음료수를 판매한다.

난로도 설치되어 있어서 잠시 추위에 꽁꽁 언 몸을 녹일 수도 있다.

 


 


아무래도 야외눈썰매장이다보니 따뜻하고도 방수가 되는 옷을 준비해야 한다.

눈이 녹은 곳도 있고 해서 신발과 장갑도 방수가 잘되어야 한다.

대형슬로프는 겉으로 보기에 길이가 다소 짧아 보이지만 속도가 의외로 빨라서 재미있다.

주차는 한강뚝섬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기본 30분에 1천원, 이후 10분당 200원이다.

경차, 저공해자동차, 장애우차량은 50% 할인이 가능하다.



웬만한 놀이동산과 비교해본다면 저렴한 가격에 아이들게 적합한 시설이다.

놀이기구, 빙어잡기체험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있지만 종합이용권이 할인되지 않는 것은 아쉽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의 입장권에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괜찮은 곳이다.

 

 

 

 

 


  

 

합리적 가격 다양한 즐길거리 - 한강뚝섬눈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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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제대로 낚이다

<대성리송어축제>를 가다

 

떠나다

지인들과 대성리송어축제를 다녀왔다. 매번 사무실에서 회의만 하다가 오랜만에 야외로 나가 낚시도 하고 회도 먹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얼음낚시를 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알아보니 평창송어축제, 가평자라섬씽씽축제 등 여러 곳이 있었지만 지인들이 인천떡에서 오시기에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잡느라 대성리로 향했다. 물론 그외의 평가도 있고 해서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안그래도 지난 신정에 평창에 갔다가 송어축제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가게 되어 기대가 컸다. 평창송어축제보다는 규모가 작다고 하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에, 그리고 무엇보다 거리가 가까워 부담없이 가보기로 했다. 날씨도 추운편은 아니어서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평가하기에 생각보다는 괜찮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기억하다

대성리 근처에 가니 커다란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입로가 좁은 길이라 최종 입구를 찾는데 약간 고생을 했다. 어쨌든 많이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었다. 주차장은 무료였고 넓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그 앞에서 낚시대와 간이의자 등을 구입한 후 얼음낚시터로 입장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12,000원, 소인은 1만원이다. 잡은 송어는 2마리까지 반출이 가능하다. 고기를 잡아서 가지고 나올 때 잡은 갯수를 입장 티켓에 적는다. 송어를 잡지 못할 경우 회를 주문해서 먹으려면 25,000이다. 적어도 한 마리는 잡아야 본전을 뽑는 거다.

잡은 송어는 회로 만들어 주거나 구이를 해주기도 한다. 송어는 3천원이면 회를 만들어 주고 야채와 초고추장, 서더리탕, 밥은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 송어구이는 4천원이면 손질해서 구워준다. 그 외에 송어튀김이나 빙어튀김, 홍합탕 등 식사와 안주도 판매한다. 그 외에 컵라면과 오뎅, 떡볶기, 군밤 등 여러 가지 간식들도 많이 있다. 연탄난로를 피워서 실내는 그다지 춥지도 않았다.


좋았던 점
무엇보다 서울에서 가까웠다. 물론 다른 지방에서야 각자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광진구에 사는 나로서는 가는 것이 수월했다. 4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또한 사람들이 친절했다. 장비나 식사를 파는 분들도 모두 친절했다. 낚시장 안에 관리하시는 분들도 그랬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좋은 기분에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식사나 간식거리도 비싸지 않았다. 충분히 수긍이 갈만한 가격이었다.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었다. 절대적 조건에서는 아닐지 몰라도 야외낚시터인 점을 감안하면 깨끗한 편이었다. 다만 물이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참고로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난 후에 물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 설명하기는 좀 그렇고 직접 가서 보면 알 수 있다. 물내리는 장체가 전혀 없더라도 당황해서는 안된다. 전기히터도 가동되고 있어서 한기도 피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비교적 만족할만한 환경이었다.



안좋았던 점
가장 안 좋았던 건 바로 고기가 안잡힌다는 것이다. 10시와 2시에 송어를 방류하는데 그 시간 조차도 생각보다 많은 송어들이 잡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기본적인 장비를 구입하여 들어가는데 그 낚시대로는 도저히 잡힐 것 같지 않았다. 많이 잡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훌치기라는 방법으로 잡고 있었다. 방송에서는 훌치기를 하다 걸리면 퇴장조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신경쓰는 사람은 없었다. 1인당 두마리만 가지고 갈 수 있다고해서 송어가 아주 쉽게 많이 잡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가족이 와서도 한마리도 못잡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방류 전에 송어들에게 먹이를 많이 주어서 배를 부르게 하가 때문에 미끼를 잘 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구멍으로 송어를 보는 것도 쉽지 않았고 잡는 것은 더더군다나 어려웠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입장료 가 얼만데 한가족이 와서 한 마리도 못잡는다니... 적어도 한두마리 정도는 잡게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친절한 것도 좋고 가까운 것도 좋지만 낚시를 하러 왔으면 고기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왠지 얼음낚시 하러 왔다가 제대로 낚인 느낌이다.

 

찾다

<대성리송어축제>를 비롯하여 겨울에 열리는 축제들은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다. 연인들도 있고 혼자 오는 낚시꾼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난 다음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고싶지 않다. 친절한 것도 좋고 음식값이 적절한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직접 고기를 잡는 재미를 주고 싶어서이다. 아빠로서 한마리 정도는 잡아서 아이들과 멋진 기념사진을 찍고 싶어서다. 그런데 다음 에 왔을 때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다. 내 실력도 문제겠지만 분명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물론 그냥 그런 시간 자체를 즐길 요량이라면 괜찮은 곳이다. 꼭 송어를 잡지 않아도 괜찮다면 말이다.

 


   

얼음낚시, 제대로 낚이다 - <대성리송어축제>를 가다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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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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