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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 참지 말고 해체하라

- 「디퓨징」(죠셉 슈랜드 외) 리뷰 -

 

 


디퓨징

저자
조셉 슈랜드, 리 디바인 지음
출판사
더퀘스트 | 2013-10-04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하버드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분노 대처법 “화는 참거나 발산하는...
가격비교

얼마 전 지방에 차를 몰고 다녀온 적이 있다. 오랜만의 장거리 운전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살짝 긴장도 되었다. 고속도로 진입해서 한 중간쯤 지났을까, 앞에 큰 트럭이 천천히 가길래 추월을 한다는 게 좀 급하게 들어갔나보다. 뒤에서 쏜살같이 달려오던 차가 하이빔을 켜고 경적을 울리는 등 난리도 아니다. 미안하다고 비상등을 켜주고 손을 들어 보였는데도 그 차는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이내 내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며 브레이크를 밟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한다. 나 역시 화가 났지만 가족들이 함께 타고 있기에 참고 그냥 갔던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운전할 때 특히 이런 상황을 많이 겪는다. 이럴 때 서로 분노의 감정을 느끼고 경주하듯 싸우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큰 손해를 입고 마는 것이다. 이럴 땐 먼저 참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그냥 막연히 참으면 스트레스가 되고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분노와 화를 단순히 참는 것이 아닌 제대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디퓨징」(죠셉 슈랜드).

 

 

이 책은 "화는 참거나 발산하는 것이 아니라, 해체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하버드 정신과 의사가 분노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디퓨징'이라고 하는 독창적인 기법을 개발하여 소개한다.

  

 「디퓨징」(죠셉 슈랜드 외, 서용조 옮김, 351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크게 '1. 나는 왜 분노를 느낄까?', '2. 디퓨징, 분노 해소의 기술' 등 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다시 4개의 파트로 나누어 각각의 주제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먼저 '1. 나는 왜 분노를 느낄까?'에서는 우리가 분노를 느끼는 이유와 그 피해자는 결국 자기 자신임을 강조한다. 계속해서 질투와 의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는 동시에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루는 방법들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2. 디퓨징, 분노 해소의 기술'에서는 화난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과 상대방을 공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서 대화를 통한 분노 해결 방법과 분노를 감사로 바꾸는 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여기에는 부부관계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동시에 이 모든 것을 생각만 하고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실천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고 있다.

 

 

 (출처: 인터파크)

 

:: 1. 나는 왜 분노를 느낄까?

 

1. 나는 왜 분노를 느낄까?
‘분노’의 무시무시한 위력
당신에게도 파충류의 뇌가 있다
전전두엽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장치
우리는 왜 분노하게 되는가?
나를 화나게 하는 세 가지 상황
분노, 길들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운전만 하면 맞닥뜨리는 ‘진상’ 상대하기

2. 격분: 피해자는 결국 자기 자신이다
갓난아이도 화를 낸다
너무 참으면 병이 된다는데…
화가 난 자신에서 한걸음 물러서기
전문가와 유머도 도움이 된다
초조하면 더 화가 난다
공감의 힘
분노도 전염된다

3. ‘질투’의 백 가지 얼굴
질투는 본능이다
그가 가진 것을, 나도 갖고 싶다
질투도 가끔 약이 된다
경쟁과 비교가 날 초라하게 만든다
남의 불행이 곧 나의 행복
변연계의 원시적 밀림
당신은 질투의 노예인가?
나는 왜 뉴욕 양키스를 싫어했는가
쇼핑 중독의 진짜 원인
질투는 당신을 외롭게 만든다

4. ‘널 믿지 못하겠어’ : 의심의 뒷모습
상상력이 일을 망친다
당신은 믿을 만한 사람입니까?
미소는 힘이 세다
‘눈이 아름다운 사람이 좋아요’
‘선’을 넘으면 안 된다
자존감이 핵심이다
그는 어떤 사람일까?
부정적인 감정들을 통제하는 방법

 

:: 2. 디퓨징, 분노 해소의 기술

 

5. 누군가 나에게 화를 낼 때
화난 사람 상대하기
우리는 서로를 따라 한다
분노를 넘어서
옥시토신이 분비되면, 신뢰가 쌓인다
나를 믿게 만드는 세 가지 원칙
당신이 먼저 존중하라
외모는 중요하다, 아주 많이!

6. 공감,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마음이론 : 나를 외롭지 않게 만드는 것
아이가 배고프다고 말할 때
공감하는 사회
그들이 술을 끊을 수 있었던 이유
숫자는 사람을 움직이지 못한다
학교 폭력, 이렇게 해결해라

7. 제대로 말하라
‘무슨 뜻이에요?’
같은 말, 다른 의미
화내면 결국 당신이 손해 본다
“왜 눈물이 나니?” : 제대로 말하는 법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다
협상의 전략
대화는 왜 중요한가?

8. 분노를 감사로 바꾸는 법
아내는 왜 남편을 떠났을까?
인간에게는 인정받고 싶은 본능이 있다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
지금 당장 실천하라!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한 순간의 화를 참으면 백 일 동안의 슬픔을 피할 수 있다. _p.025

 

분노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진 감정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행동을 바꿔서 결과적으로 우리가 안전, 성공, 행복의 기초가 되는 것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_p.045

  

화가 나면, 화가 불러올 결과를 생각하라. _p.061

 

사람은 두뇌의 영양 상태가 좋을수록 더 차분해진다. _p.080

 

화는 화내는 사람을 피해자로 만든다. _p.081

 

의사소통이 명료해지면 오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화가 나거나 공격적이 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_p.092

 

'욕망하지만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할 때 진정한 고통이 생긴다. _p.103

 

의심이 어디서 생겨나는지, 왜 우리가 의심을 하는지를 이해하면 자신의 마음속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의심을 현명하게 떨쳐낼 수 있다. _p.133

 

내가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들도 나를 의심할 것이다. 그리고 나를 피하게 될 것이다. _p.155

 

평화를 느끼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평화롭게 해주어라. _p.165

 

상대방의 분노를 알아차리면, 나는 그를 존중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분노를 조절할 수 있다. _p.180

 

인간이 지닌 가장 위대한 재능은 공감능력이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신비롭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_p.211

 

적극적으로 공감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기분(이라고 우리가 인식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이런 관점수용이 궁극적으로 우리가 비즈니스 관계에서 협상을 더 잘하고, 배우자나 자녀, 친구들과의 마찰을 더 잘 다루고, 사람들과의 일상적 상호작용을 덜 불안하고 더 자신 있게 해나가도록 도와준다. _p.214

 

개인적 차원에서나 세계적 차원에서나 공감을 하면 지구가 가진 가장 위대하지만 가장 이용되지 않는 자산 중 하나를 키우고 북돋울 수 있다. 그 자산은 바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이다. _p.238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의사소통이 되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_p.247

 

부부든 가족이든 직장동료든,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잠시 기다리고, 상대를 바라보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_p.284

 

'고마운 사람을 당연하게 여기면' 안 된다. 당신에게 그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똑똑히 말로 전해 알려라. _p.307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면 도움을 준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돕고 싶게 된다. 감사 표현은 아주 단순한 일이지만 사람들을 한데 모아주고 분노, 의심, 질투는 멀찌감치 치워주는 역할을 한다. _p.317

 

이성적인 뇌를 이용하여 분노를 현명하게 해체하는 것, 이것이 바로 디퓨징의 핵심이다. _p.334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이 책은 분노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그와 관련한 질투, 의심, 중독, 공감, 감사, 얼굴표정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공부하고 가르치는 이들이니만큼 내용의 깊이가 상당히 깊고 전문적인 용어도 자주 등장하지만 많은 사례들과 손쉬운 방법론을 제시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번역도 매끄러워서 마치 저자가 한국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운전만 하면 맞닥뜨리는 '진상' 상대하기'와 같은 이야기들은 우리나라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상황이고 감정이라는 사실에 새삼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나를 믿게 만드는 세 가지 원칙'은 다소 특이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눈을 맞춰라', '청결을 유지하라', '상황에 맞춰 옷을 입어라'가 그것인데 이러한 간단한 방법으로 나를 믿게 만든다니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만큼 인간관계에 있어서 아주 많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책 중간에 '디퓨징 : 분노 조절 연습'이라는 코너를 삽입하여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을 파악하라', '나의 의심은 합리적일까?', '막무가내 사춘기 딸 상대하기' 등의 흥미로운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개념적인 내용들을 실제적인 것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딱히 제목은 없지만 자주빛 바탕색 위에 '화가 나면 … 초콜릿을 먹어라', '뇌는 어리석지 않다', '공감과 연민은 다르다' 등 다양한 팁을 소개하는 내용들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사랑을 지키려면 페이스북을 멀리해라'는 저자들의 주장을 현실생활에 맞게 아주 잘 설명해 주는 내용이다.  이론과 실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저자들은 '이성적인 뇌를 이용하여 분노를 현명하게 해체하는 것, 이것이 바로 디퓨징의 핵심이다.'라고 결론을 맺고 있다. 우리에게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고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실례들이 이 책에 가득하고 실천적인 방법들까지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물에 커피가 녹아들어가듯 마음 속의 분노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적어도 앞으로는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인터파크)

 

 

 


 

 

 

 분노, 참지 말고 해체하라 - 「디퓨징」(죠셉 슈랜드 외)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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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가방 속 든든한 가이드

- 「후다닥 홍콩」(노소연) 리뷰 -

 

 


후다닥 홍콩

저자
노소연 지음
출판사
길벗 | 2013-08-01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금 · 토 · 일이면 완벽한 여행 오케이! 바쁜 현대인을 위한 ...
가격비교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언제나 설레임이 가득하지만 더불어 두려움 또한 어쩔 수 없다. 특히 국내 여행은 그나마 물어물어 간다지만 해외로의 여행은 언어의 장벽부터 시작해서 환전, 안전, 인터넷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과 불편함이 따르게 마련이다. 이럴 땐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나마도 없을 땐 그런 사람들이 쓴 글이나 책을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후다닥 홍콩」(노소연).

 

이 책은 홍콩에 관한 한 뒷골목까지 잘 알고 있는 한 여행전문가가 쓴 책이다. 홍콩을 가려면 가기 전에 무엇을 반드시 알아야 하는지, 어디를 둘러 보아야 하고 무슨 음식을 먹을 지, 교통편은 어떻게 하고 일정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등 마치 아는 선후배가 "이렇게 가면 돼" 하면서 조목조목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다. 아쉽지만 일단 이 책으로 홍콩을 먼저 만나보자.

 

「후다닥 홍콩」(노소연, 길벗, 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홍콩여행을 하는 사람들, 특히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물론 두세번 방문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패키지 여행으로 다니면서 구석구석 숨어있는 재미를 느껴보지 못한 이들에게도 다음 홍콩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총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으며 맨 마지막 PART는 홍콩 인근의 마카오 여행에 관한 정보를 수록했다.

 

(출처: 인터파크)

 

:: PART 1 시간은 짧게, 내용은 완벽하게! 한 번에 끝내는 원스톱 여행 준비

홍콩여행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도와주는 장이다. 홍콩의 간략한 역사와 여행시즌, 여행복장과 여행 가방을 비롯하여 교통 시스템, 물가와 쇼핑, 호텔 사용법 등에 대해서 꼼꼼하게 미리 점검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홍콩에서 조심해야 할 것과 최고의 여행 시즌은 언제인지도 알려준다. 각 항목마다 미션을 부여하여 재미를 더하였고 이 모든 내용 및 질문들은 인터넷에 홍콩 여행자들이 제일 많이 질문하는 내용을 조사, 반영했다.

 

:: PART 2 홍콩에서 꼭 보고 먹고 즐겨야 하는 것! 빈틈없는 핵심여행 사전

'홍콩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홍콩에서 꼭 가봐야 할 곳', '홍콩에서 꼭 해봐야 할 체험'으로 나누어 본격적인 홍콩여행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훠궈', '딤섬', '베이징 덕', '홍콩식 솥밥, 덮밥' 등 홍콩여행에서 빼놓아선 안될 먹거리 9개를 비롯하여 '스타의 거리', '빅토리아 피크', '홍콩 디즈니랜드' 등 놓쳐서는 안될 여행지 62곳을 빼놓지 않고 설명한다. 더불어 '황홀한 홍콩의 야경', '딤섬 만찬' 등 홍콩에 갔다면 꼭 해봐야 할 19가지 체험도 소개한다.

 

:: PART 3 헤매지 않고 한 번에 들러본다! 후다닥 홍콩 여행 코스

홍콩을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야할 지 막막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헤매지 않고 홍콩을 한 번에 들러볼 수 있는 코스를 공개한다. 홍콩 지역에 랭킹을 부여하여 재미를 더하였고 단기 여행자를 위한 추천코스 등을 제공한다. 각 여행지별로 별표로 중요도를 매기거나 여행 난이도, 접근성, 시간별 당일 여행 추천 코스 등을 제공하여 여행자들이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했다.

 

:: PART 4 홍콩 여행의 또 하나의 미션! 본전 뽑는 마카오 여행 코스

홍콩에서 페리로 1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서양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매력을 지닌 마카오 여행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PART3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인만큼 PART를 구분해서 소개하고 있다. '마카오행 추천 교통편', '마카오행 페리 시간표 & 가격', '마카오 내 교통수단' 등을 비롯하여 꼭 가볼만한 마카오 주요 지역들을 사진과 지도 등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출처: 인터파크)

 

 

오타리스트

 

p.11_아래에서 1째줄: A →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한 듯)

p.38_위에서 7째줄: 끊이다가 → 끓이다가

p.43_아래에서 5째줄: Seame Soup → Sesame Soup

p.277_아래에서 8째줄: Frac Frac → Franc Franc

p.322_아래에서 14째줄: Tin Han Temple → Tin Hau Temple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여행의 재미는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느끼는 재미에 있다. 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은 그 순간부터 준비하고 여행지에 도착한 후 돌아올 때까지 그 모든 과정이 즐겁고 행복한 것이다. 그런데 제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그 모든 재미는 한 순간에 고생으로 변하고 만다. 이 책은 여행의 재미들을 배가시켜 주되 고생으로 바뀌지 않도록 모든 과정을 담으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PART2에서는 미션에 체크박스를 두어서 관광지에서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제목 옆에 페이지를 추가하여 보다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괜찮다. 작은 재미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관광지를 소개하면서도 일정에 따라 꼭 들러야 할 곳과 구분한 것은 독자를 향한 세심한 배려라고 볼 수 있겠다. 여행기간에 따른 추천코스만 잘 따라가도 후회없는 여행이 될 것 같다.

 

중간중간 영어를 중심으로 오타가 좀 보인다. 주로 고유명사에 보이는데 여행하는 데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초보여행자라면 당황할 수도 있는 부분이므로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또한 책에 삽입된 수많은 사진들이 도움을 주지만 간혹 초점이 맞지 않거나 어두워서 보기에 불편한 경우도 있었다. 아마도 저자가 홍콩여행 중에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충분히 편집이 가능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Attraction에서는 'a'자가 'd'자와 비슷해서 눈에 잘 들어오질 않는 것도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독자들을 생각해서 수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직 이 책을 참고하여 홍콩여행을 가보지 않았기에 얼마나 유용한지에 대해서는 섣불리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또한 아무리 감탄사를 연발한 책이라 하더라도 현지에서 이 책을 딱 펼쳤을 때의 느낌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전에 미리 스케줄을 짜고 예산을 잡는 데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여행을 가는데 필요한 가이드북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가방 속 든든한 가이드 - 「후다닥 홍콩」(노소연)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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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한 컷에 무한정보를 담다

- 「인포그래픽: 기획과 실전 전략」(이수동 외) 리뷰 -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해서 넘쳐나는 정보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텍스트 중심의 정보전달방식에서 그래픽과 미디어로 그 중심축이 이동하면서 많은 미디어 기기들이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정보를 시각화한 인포그래픽이 그 무엇보다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인포그래픽 자체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인포그래픽이란 단어로 도서를 검색해보면 단 네 권만 검색이 된다. 그 가운데 전문적으로 인포그래픽의 개념과 실무활용을 모두 다룬 책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최근 그러한 인포그래픽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인포그래픽을 전문으로 다루는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책, 바로 「인포그래픽: 기획과 실전 전략」(이수동 외)이다. 

 

「인포그래픽: 기획과 실전 전략」(이수동 외, 길벗, 308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2개의 PART에 각각 4개의 CHAPTER씩 총 8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PART 01에서는 인포그래픽 실무 활용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PART02에서는 인포그래픽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래픽 관련 도서이니만큼 풍부한 자료사진이 풀칼라로 제공되며 인포그래픽에 대한 모든 정보와 지식을 총망라한 책이다. 특히 풍부한 사진자료는 현업에 많은 도움을 준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 PART 01: 인포그래픽 실무 활용전략

Chapter01 왜 ‘인포그래픽’인가?

좋은 인포그래픽은 어떤 것인지, 그 활용도는 어디까지인지 등 인프로그래픽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다국적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인포그래픽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 인포그래픽 정보 제공 방법도 설명한다.

Chapter02 비즈니스의 운명을 결정하는 한 장의 인포그래픽

캠페인 인포그래픽, 홈페이지, 제품 설명서에 이르기까지 인포그래픽이 비즈니스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는 사실과 전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인포그래픽과 그것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Chapter03 인포그래픽 新비즈니스 시장

빙산의 일각이라 표현할 수 있을만큼 아직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인포그래픽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그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 살펴본다. 더 나아가 교육현장에서의 인포그래픽 현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본다.  

Chapter04 인포그래픽 비즈니스 전략

업종별 인포그래픽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eBook 콘텐츠 시장, 인포그래픽 어워드, 지역 관관 인포그래픽 등 산업 현장에서 살펴보는 인프그래픽 비즈니스 팁 10가지를 소개한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 PART 02: 인포그래픽 디자인

Chapter05. 다양한 인포그래픽 종류

인포그래픽의 진화 과정과 이미지형 인포그래픽,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 모션 인포그래픽 등 인포그래픽의 종류에 대해 살펴본다. 더불어 목적에 따른 인포그래픽의 분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Chapter06. 인포그래픽 제작 프로세스

기획, 자료수집, 정보 가공, 디자인 등 인포그래픽의 제작 프로세스에 대해 살펴본다. 각 단계별로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자세한 작업방법들이 소개된다.

Chatper07. 인포그래픽 제작 실무 I

인포그래픽 제작 실무 그 첫 번째로 차트 사용법, 타이포그래피와 컬러, 비쥬얼 메타포, 데이터 시각화, 소셜 큐레이션과 좋은 인포그래픽 등에 대해 알아본다.

Chapter08. 인포그래픽 제작 실무Ⅱ

인포그래픽 제작 노하우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는 인포그래픽은 숫자와 함께 시작해야 하며 컬러로 정보를 표현하고 심플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인포그래픽 제작 실무 노하우를 공개한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아쉬운 점들

 

- 작은 글씨 큰 책

자료사진이 많지만 그만큼 텍스트가 상당히 많다. 도서정보에 의하면 구사륙배판인 188*254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책보다 폭이 넓다. 그런데 여기에 작은 글자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으니 자료사진이 없이 텍스트만 있는 페이지의 경우 읽다가 좀 지친다. 물론 자료를 보는 재미가 있고 내용이 좋다보니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지만 텍스트만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자꾸 읽다가 맥이 끊긴다.

 

- 이대로 끝?

이 책의 맨 마지막은 p.306이다. 뒤에 색인이 있지만 본문으로는 여기까지다. 그런데 마지막 문장을 읽어보면 왠지 뒤에 뭔가가 더 나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그 밑에 자료사진까지 덧붙여 있으니 더더욱 그렇다. 맺음말이나 결론 같은 내용이 없이 인포그래픽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주요 기법들을 소개하다가 마지막 8번을 설명하고는 그냥 책이 끝나버린다. 뭔가가 어색하고 책을 쓰다가 만 느낌이다. 뭔가 한 두페이지를 할애해서 책을 맺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출처: 인터파크 도서)

 

 

마치며

 

회사원이나 공무원들은 업무상 파워포인트를 자주 사용한다. 전문가 못지 않게 잘 만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참 많이 어려워한다. 에세이를 쓰는 듯 빽빽하게 채워진 텍스트, 원색의 도형, 다듬어지지 않은 사진, 정형화된 차트. 자신이 보여주고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처럼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인포그래픽이고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상당히 유익하다.  

 

굳이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아도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사례들을 잘 눈여겨 본다면 적어도 그와 비슷한 인포그래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p.255에 삽입된 '버블 차트의 예'를 보면 지금 당장이라도 현업에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인포그래픽이다. 그 외에도 p.73에 있는 '사상최초 대한민국 세계무역 8강 진입 인포그래픽'도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뛰어난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디자인이면 디자인, 이론이면 이론 등 한 가지에 치중한 것이 아니라 이론과 실제, 디자인과 마케팅 등 인포그래픽과 관련된 전 분야에 걸친 정보를 제공한다. 책을 읽고나니 굳이 어떤 비즈니스를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일반 업무와 일상생활에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포그래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인포그래픽의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할 책이 바로 「인포그래픽: 기획과 실전 전략」이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한 컷에 무한정보를 담다 - 「인포그래픽: 기획과 실전 전략」(이수동 외) 리뷰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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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