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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손자병법'에 해당되는 글 1

  1. 2013.05.29 손자병법이 쉬워지다 - 「만만한 손자병법」(노병천) 리뷰
  

손자병법이 쉬워지다- 「만만한 손자병법」(노병천) 리뷰 -

 

 


만만한 손자병법

저자
노병천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12-12-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성공하는 인생과 비즈니스를 위한 승리의 바이블, 손자병법!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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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인문학이 대세다.
특히 중국고전과 같은 동양사상을 다룬 인문학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가운데 단연 으뜸인 것은 아무래도 '손자병법'일 것이다. 최첨단의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지만 그 생존전략의 기본을 '손자병법'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제대로 된 손자병법을 읽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손자병법에 관한 한 신의 경지에 이른 이가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 나왔다. 만만하게 '손자병법'을 읽을 수 있다는 책, 바로 「만만한 손자병법」이다.

 

만만한 손자병법」(노병천, 세종서적, 336쪽, 2012)

 

 

* 이 책은 어떤 책?

 

- 손자병법 대가의 진액이 녹아 있는 책

더십박사이자 철학박사인 저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통 손자병법 대가로 알려져있다. 손자병법을 만번 통독하고 천번 정독했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손자병법에 대한 그의 지식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을 하고도 남는다. 그는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기업인과 정치인에게 손자병법을 가르쳤으며, 기업, 정부, 지자체를 상대로 천여 회의 특강을 진행했다. 그러한 저자의 원문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자신감은 책 곳곳에 녹아있다.

 

이 책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단지, 원문을 순차적으로 전부 수록하여 손자병법을 한번 통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 어구마다 가장 정통적인 해역을 달았다. 분량을 채우기 위해, 보다 현학적으로 보이기 위해 문장을 늘리거나 불필요한 예화를 집어넣는 등의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본문을 해석하고 음역을 다는 것 이외에 단 한두 줄의 설명만 넣은 부분도 있다.  

 

 

-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손자병법은 6,109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의 표현에 따르자면 A4 용지 두 장 정도의 분량에 지나지 않는 이 책의 원문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은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손자병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원문에는 충실하되 남녀노소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되어 있다.

 

그 좋은 예로, 이 책에는 120여 편의 삽화가 들어 있다. 저자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머리말을 통해 밝히고 있는데, 그 이유는 원문의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력도 수준급이어서 마치 작고한 만화가 고우영 화백의 그림을 보는 듯 하다. 그래서일까, 리더십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 평범한 직장인이나 학생, 주부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 때로는 너무 짧아서 아쉬운 책

하지만 동면의 양면처럼 좋은 점에 비해 아쉬운 부분도 있다. 먼저, 너무 간결한 해설로 인해 내용의 깊이가 약한 느낌이 든다. 원문의 해역만으로도 내용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 깊은 진의를 알기에는 난해한 부분도 많이 있다. 또한 삽화가 오히려 깊은 사색의 길목에서 가벼운 느낌을 주는 동시에 장애물 역할을 하기도 한다. 두 페이지에 걸쳐 있는 삽화의 경우 저자의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본문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본문의 분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어떤 것은 단 한 줄, 또 어떤 것은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내용이 들어가기도 한다.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원문의 길이에 따라서 해설과 삽화가 들어간 느낌이 든다. 편집상 당연히 그러한 부분도 필요하지만 '손자병법'이라는 이름을 고려했다면 오히려 해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루는 편이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 총평

 

손자를 천 번 읽으면 신의 경지와 통한다(孫子千讀達通神)고 했다. 그렇다면 손자병법을 만번 통독하고 천번 정독한 저자는 말 그대로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 시간을 빼앗겨 책 한 권 읽기도 쉽지 않은 요즘이지만, 하루 10분씩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신의 경지에 이른 저자의 지혜와 경험을 어렵지 않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손자병법을 제대로 한번 읽어보지 못했다면, 불필요한 주변의 이야기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손자병법 원문에 충실하여 그 뜻을 제대로 헤아릴 수 있도록 만든 책, 「만만한 손자병법」을 지금 당장 주문해야 할 것이다.

 

 

 

*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가장 좋은 것은 싸우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 p.22

 

현명한 사람은 끝낼 시점을 정확히 분별하며, 과감하게 행동으로 실천한다. - p.57

 

"맨 꼭대기에 앉아서 명령만 내리려고 하지 말라" - p.81

 

100년 이상 된 장수 기업들은 모두 현장에 있는 실무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로 성장했다고 분석한다. 회사가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은 최고경영자가 정하되, 수시로 변하는 현장 환경에 따라 전략의 방향도 물 흐르듯이 변해야 한다. - p.85

 

사람은 편안히 있으면 게을러지고,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면 자신의 능력을 전부 발휘하지 않는 못된 속성이 있다. 그러므로 현명한 경영자는 가끔씩 의도적인 위기 상황을 조성하곤 한다. 위기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위기는 사람들이 현실에 만족하고, 도전할 마음을 갖지 않으며, 안일함에 젖어 있을 때 정신을 차리게 해준다. 그래서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 p.123

 

어느 한 분야를 깊이 꿰뚫으면 그 수준으로 다른 것도 쉽게 응용할 수 있다. 다케다 신겐은 '손자병법'을 그대로 적용했고, 손정의는 '손자병법'을 더욱 발전시켜 응용했다. 적용한 다케다 신겐은 잠시 전국시대를 누볐지만, 응용한 손정의는 세계를 누비고 있다. 적용과 응용의 차이다. - p.165

 

삼십육계 병법의 마지막 35계가 주위상인데, 도망가는 것이 최고라는 뜻이다. 일단은 피해야 무모한 희생을 막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 p.211

 

"사람과 직접 만나는 일을 대신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p.278

 

 

 

 

손자병법이 쉬워지다 - 「만만한 손자병법」 리뷰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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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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