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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소설의 진수를 맛보다

- 「Y의 비극」(엘러리 퀸) 리뷰 -

 

 


Y의 비극

저자
엘러리 퀸 지음
출판사
검은숲 | 2013-05-1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무대에서 걸어 나온 듯한 탐정의 활약!20세기 미스터리 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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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의 비극」(엘러리 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아가사 크리스티), 환상의 여인」(윌리엄 아이리쉬)

세계3대 추리소설이라는 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책들이다. 네이버에서 '세계3대 추리소설'을 검색하면 'y의 비극'이 가장 먼저 연관검색어로 표시된다. 그만큼 스토리가 탄탄하고 반전과 범인을 알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소설 전반에 걸쳐있다.

 

추리소설의 묘미는 누가 뭐래도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한 재미,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에 있다. 이 소설, 「Y의 비극」은 그러한 기본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엘러리 퀸은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 창립자인 평론가 앤서니 뷰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세기 최후의 미스터리 거장으로 불리는 그들의 대표적인 명작, 「Y의 비극」을 소개한다.

 

「Y의 비극」(엘러리 퀸, 검은 숲, 424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출처: 인터파크 도서)

 

:: 엘러리 퀸 컬렉션

「Y의 비극」은 엘러리 퀸 컬렉션 2차분의 하나로 '비극 시리즈'라 불리는 2차분에는 「Y의 비극」을 비롯하여 「X의 비극」, 「Z의 비극」,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등이 포함되어 있다. 모두 1932년과 1933년에 걸쳐 출간된 것으로 엘러리 퀸이 아닌 바너비 로스 명의로 되어 있다. 탐정으로는 모두 셰익스피어의 명배우 드루리 레인이 등장한다. 네 작품 모두 걸작으로 꼽히고 있지만 그 가운데 오늘 소개하는 「Y의 비극」은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엘러리 퀸과 필명

먼저 다소 복잡한 이들의 필명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엘러리 퀸(Ellery Queen)이라는 필명은 사촌 형제지간인 만프레드 (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가 사용한 공동 필명이자 명탐정의 이름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한 필명을 같이 사용한 점, 그러한 필명을 두 개를 사용한 점 등에 대해 독자들은 잘 기억해야 할 것이다. 먼저 「Y의 비극」에 나오는 머리말을 근거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드루리 레인이 등장하는 4부작은 처음에 엘러리 퀸이 아닌 바너비 로스 명의로 간행되었다. 이 역시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이들은 13년간 엘러리 퀸이라는 이름으로 작품을 써왔는데 그들이 창작 활동을 하던 중 새로운 소설의 주인공이 떠올랐고 그 착상을 살리기 위해 바너비 로스라는 새로운 필명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드루리 레인과 바너비 로스 4부작을 엘러리 퀸의 출판사에서 원래의 필명이었던 엘러리 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간한 것이다.

 

:: 구성 및 스토리

이 책은 '프롤로그', '제1막', '제2막', '제3막' 등 크게 4개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를 비롯한 제1막, 제2막, 제3막은 총 25장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목차를 '연극 순서'라고 표기하고 '등장인물' 페이지를 따로 할애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연극의 요소가 들어있다. p.12에 삽입된 '해터가 저택의 평면도'는 마치 연극무대 배치도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뉴욕 로어 만,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요크 해터의 시체가 발견된다. 요크 해터는 미치광이 집안이라고 불리는 해터가의 주인으로, 아내와 가족의 광기에 눌려 소심하게 숨어 지내는 처지였다. 그 이후 해터 일가를 노리는 독살 미수 사건이 발생하고 급기야 안주인 에밀리 해터가 시체로 발견된다. 지방 검사의 요청으로 다시 사건에 참여하게 된 드루리 레인. 하지만 진실에 다가갈수록 그의 고뇌는 점점 깊어진다(인터파크 도서 발췌).

 

(출처: 인터파크 도서)

 

 

 마치며

 

추리소설은 코난 도일, 아가사 크리스티 등의 이름이 귀에 익숙하다. 엘러리 퀸의 이름은 상대적으로 낯설었다. 그런데 이번 리뷰를 통해 읽은 「Y의 비극」은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책이었다. 추리소설 매니아는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추리소설과 엘러리 퀸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다음 장이 궁금해지는 경험, 책을 읽는 사람들의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닌가싶다.  

 

양장본으로 된 아담한 크기의 이 책은 전철에서, 소파에 기대어, 바람 좋은 날 잔디밭에 누워서 읽기에 좋다. 적갈색의 비네팅 처리된 각 페이지는 고서를 집어든 느낌을 준다. 퀴퀴한 냄새가 날 듯한 디자인은 먼지 가득한 이름없는 도서관에서 막 꺼내들은 것 같아 스산함을 더해준다. 국내소설을 읽는 듯 자연스러운 번역은 내가 탐정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자연스럽다. 출간된 지 80년이 지났지만 그 시간의 흐름을 잊게 만드는 소설, 「Y의 비극」이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추리소설의 진수를 맛보다 - 「Y의 비극」(엘러리 퀸) 리뷰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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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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