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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30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케잌 - 성남케익만들기 <단하나> 성남신흥점 (1)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케잌

성남케익만들기 <단하나> 성남신흥점

 

기대하다

 

 

 

아버님이 몇 년 전 돌아가시고 우리 집 가장 역할을 해온 큰형. 얼마 안 있어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런 형의 생일을 맞이해 온 가족이 주말에 모여 식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생일이면 빠지지 않는 케잌. 늘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에서 제일 큰 걸로 사서 온 가족이 함께하고는 했다. 하지만 올해는 뭔가 색다른 걸 준비하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나만의 케잌만들기.

 

 

시대가 변하면서 케잌도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그 외 축하해 줄 일이 있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케잌. 그러나 더 이상 천편일률적인 모양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상대방이 좋아하는 케잌을 내 맘대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케잌 만드는 곳 <단하나>가 그곳이다. 내가 간 곳은 큰형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성남신흥점이었다.

 

 

성남 신흥사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쉽다. 자체 주차장은 없었지만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어렵지 않았다. 건물 2층에 위치해 있고 길거리에 있다보니 내부도 환하고 케잌만들기에 적합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매장에는 여성고객이 많았는데 남성고객도 눈에 띄었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가서 큰형 생일케잌을 정성스레 만들어 보았다.

 

 

 

 

만들다

 

매장에 도착하면 먼저 케잌에 사용할 빵을 골라야 한다. 화이트 2호와 3호 그리고 하트, 초코 2호와 3호 그리고 하트, 그 외에 딸기 카스테라, 녹차 카스테라, 모카 카스테라 등이 있었다. 그 외에 다른 사이즈나 2,3단 케잌, 머핀 등도 주문이 가능했다. 우리 가족은 화이트 3호로 선택을 했다. 빵을 선택하면 생크림을 빵에 발라준다. 직접 바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처음이라 발라달라고 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화이트가 좋을 것 같았다.

 

 

막상 생크림이 발라진 케잌을 받고 나니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졌다. 보통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생크림이었다. 상단 테두리와 측면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데코레이션이 가능하다. 우리 가족은 2가지 색을 골랐다. 윗부분 테두리를 먼저 두르고 측면을 둘러쌌다. 아무래도 처음인데다가 아이들이라 생크림을 바르는 게 쉽지 않았다. 크기도 아이들에게는 다소 큰편이어서 더 어려운 것 같았다. 하지만 성인에게는 불편함이 없다.

 

 

그리고 큰형의 생일이라 아이들의 입장에서 '큰아빠'라는 단어를 초콜렛으로 직접 쓰고 그 위에 'HAPPY BIRTHDAY' 데코레이션을 얹었다. '아빠'라는 단어는 많이 있었지만 '큰아빠'는 없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사용했다. '아빠'나 '엄마' 등의 일반적인 단어들은 직접 쓰는 것 보다는 데코레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더 깔끔해 보인다. 그리고 과일과 다른 여러 장식들을 이용하여 케잌꾸미기를 완성했다.

 

 

나누다

 

처음이라 막막할 때에는 샘플을 보면서 응용하면 좋다. 대표적인 사진들이 벽면에 부착되어 있어서 참고하면 되지만 행사별, 종류별 샘플들이 책자로 제작되어 있어서 바로 옆에 놓고 보면서 만들 수도 있다. 주변에 다른 손님들은 어떻게 만드나 살짝 봤더니 다들 예술작품을 만드는 듯 멋있게 만들고 있었다. 케잌을 살 일이 있을 때마다 방문한다면 실력도 늘 것 같다. 

 

 

케잌을 완성하면 카운터에서 계산을 한다. 빵의 크기와 사용된 데코레이션을 하나하나 계산해서 총합을 낸다. 예쁘다고 무조건 할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가격을 예상하고 그에 맞는 데코레이션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이 나왔다. 물론 그 케잌에 담긴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너무 화려하게만 장식하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계산이 완료되면 예쁜 상자에 케잌을 넣어주고 초와 성냥, 칼 등을 챙겨준다. 일반 빵전문점에서 파는 것과 다르지 않다. 사실 맛에 대해서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편견이랄까, 그냥 모양을 내고 나만의 케잌을 만든다는 데에만 중점을 두었지 얼마나 맛있을까에 대해서는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막상 가족들과 함께 케잌을 먹어보니 다들 케잌이 맛있다고 했다. 나 역시 한 조각 먹어보니 평상시에 사먹던 케잌보다 훨씬 촉촉하고 맛있다.

 

 

생일을 맞은 큰형은 스마트폰으로 케잌을 찍었다. 먹기가 아깝다며 그냥 냉장고에 넣어 놓자고도 했다. 전에는 케잌 커팅 시간이 그냥 의례적인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큰 의미가 담기게 되었다. 막내 조카들이 직접 만들어준 생일케잌이라, 큰형과 모든 가족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질 줄 몰랐다. 제작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이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을 줄 수 있다면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들, 주변의 직장동료나 친구들에게 색다른 선물을 주고 싶다면 이제 케잌을 직접 만들어보자. 실력이 없다고 두려워할 것도 없다. <단하나> 성남신흥점 직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도와줄 것이다. 우리 가족도 많은 도움을 받아 케잌을 멋지게 완성할 수 있었다. 아이들 생일 때 함께 와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생일케잌을 만들어준다면 평생 기억에 남을 생일선물이 될 것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강추하는 바이다.

 

[매장정보] <단하나> 성남신흥점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205 2층

  • 영업시간 : 11:00 ~ 21:00

  • 연락처 :031-626-7575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케잌 - <단하나> 성남신흥점-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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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