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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맛집 닭갈비전문점 닭별자리

숯불닭갈비 국물닭갈비

 

찾다

 

지난 봄, 가족과 함께 춘천여행을 했다. 주말에 멀리 움직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렵게 시간을 내서 떠난 발걸음이다. 먼저는 아이들에게 레일바이크를 태워주고 싶어서 가게 되었는데 이왕 간 거, 춘천 산토리니, 춘천MBC 등 명소들도 돌아보고 왔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기대가 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춘천의 명물 춘천닭갈비였다. 인터넷검색을 통해 연예인들도 자주 찾는다는 한 곳을 찾아갔으나 그저 그랬다. 양도 적고 맛은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가을이 되어 닭갈비가 먹고싶어졌다. 사정상 춘천까지 가기는 무리고 해서 인근에 갈만한 곳이 없나 검색을 해보았다. 저마다 맛집이고 원조고 최고라고 했다. 정말 어느 곳을 가야할 지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한 곳이 있었다. 이름도 별나서 '닭별자리'. 성남 모란역 인근에 있는 닭갈비전문점인데 평이 좋았다. 집에서도 멀지 않고 해서 주말 저녁 '닭별자리'를 만나러 갔다.  

 

 

 

 

맛보다

 

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닭별자리'는 숯불닭갈비와 국물닭갈비 전문점이다. 숯불닭발과 국물닭발도 주문이 가능하다. 국물닭갈비의 경우에는 라면, 떡, 만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끓여 먹을 수 있다. 닭갈비를 다 먹고나면 날치알볶음밥이나 김치볶음밥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계란찜과 된장찌개, 메밀막국수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다.

 

 

우리는 국물닭갈비가 궁금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숯불닭갈비가 갑이라며 망설임없이 주문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계란찜과 된장찌개, 공기밥 등을 함께 달라고 했다. 숯불닭갈비는 '닭별자리'만의 특제소스에 초벌구이가 되어 나와 소스의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잘 스며들어 있다. 굽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야들야들 맛있게 구워진다. 중간중간 자리잡은 떡볶기도 맛있다.

 

 

양념치킨보다 조금 더 매콤한 소스가 함께 나온다. 그런데 닭갈비 자체에 소스가 잘 배어 있어서 굳이 소스는 안 찍어 먹어도 될 것 같다. 대신 절임무와 양파부추초무침(?)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없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깻잎, 고추, 마늘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삼겹살 싸먹듯이 먹어도 괜찮다. 물론 그냥 한 점 한 점 먹어도 숯불향이 가득한 닭갈비를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다.

  

 

제일 놀란 건 계란찜. 가히 몬스터 계란찜이라 말할 수 있을만큼 뚝배기를 넘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계란찜. 여기에는 무려 6개의 계란이 들어간다고 한다. 계란찜을 잘 먹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는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몇 숟가락을 떠먹었는지 모른다. 된장찌개도 수준급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 두 반찬만 있으면 밥을 먹기 때문에 공기밥을 추가해서 한 그릇씩 뚝딱 해치웠다. 물론 맛있는 숯불닭갈비도 먹으면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볶음밥! 우리는 김치볶음밥을 주문했다. 배가 불렀지만 밥이 들어가야 했기에  한 가득 김이 고소한 김치볶음밥을 놓칠 수는 없었다. 그렇게 배불리 먹고나면 늘 생각나는 콜라 한 잔을 마셨다. 남들이야 시원한 생맥주나 소주 한 잔을 걸쳐도 좋겠지만 난 워낙 콜라를 좋아하기에 입가심으로 한 잔 마셨다. 닭갈비에 김치볶음밥까지 풀코스로 즐긴 숯불닭갈비였다.

 

 

 

기억하다

 

전주에 가서 비빔밥을 안 먹어도 서울에 얼마든지 맛있는 전주비빔밥을 먹을 수 있듯이, 굳이 춘천 안 가도 맛있는 숯불닭갈비를 먹을 수 있다. 먹어보니 정말 엄지손가락이 저절로 올라간다. 다음에는 국물닭갈비도 먹어보고 싶다. 얼큰한 국물에 칼국수 한 사발 넣어 먹으면,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여기에 서비스 정신 충만한 직원들이 눈에 불을 켜고 고객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지켜보고는 쏜살같이 달려간다.

 

 

밝은 웃음 가득한 사장님의 친절함은 '닭별자리'를 '맛있고 친절하고 서비스 좋은 맛집'으로 기억하게 한다. 아쉬움이 있다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것. 바로 앞에 한 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하지만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전철역에서 가까우니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오는 게 여유있게 즐기는 방법인 것 같다. 맛있는 숯불닭갈비가 생각날 때, 독특한 국물닭갈비를 맛보고 싶을 땐 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 있는 모란맛집 '닭별자리'다.

 

 

[닭별자리 모란점]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382

- 연락처 : 031-721-9924

- 영업시간 : 17:00 ~ 24:00

- 주차 : 매장 앞 1대 가능, 그외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위치 : 하단 지도 참조

 

 

 


  

 

- 모란맛집 닭갈비 전문점 닭별자리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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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무난한, 그러나 2% 부족한 닭갈비

 

춘천여행기 (4) 한가족숯불닭갈비
맛보다

 

 

 

춘천에 가면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물론 맛볼 수 있지만 그래도 춘천에 가야 제맛이다. 춘천에는 수많은 닭갈비전문점이 있지만 정말 제대로 된 집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춘천을 몇 번 다녀왔다는 사람들도 맛있는 닭갈비집 찾는 걸 포기했다는 말도 들린다. 그 정도로 어려운가보다.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블로그 마케팅 등을 통해 협찬을 받은 경우 있는 그대로 평가하기 보다는 홍보성 멘트일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일단 블로그 수십 곳을 탐방하고 그 가운데 비교적 객관적이라 할 수 있는 포스팅을 골라 참고했다. 닭갈비는 숯불닭갈비와 철판닭갈비 등 두 종류가 있는데, 기름을 빼고 숯불의 향이 은은하게 나는 숯불닭갈비로 결정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한가족닭갈비'. 숯불닭갈비 전문점으로 연예인들도 다수 왔다간 곳이다. 장소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식당이다.

 

 

 

맛보다

 

닭갈비는 매울 것 같아 아이들은 돼지갈비를 시켜주었다.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같이 나와서 고기와 식사를 같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막국수를 빼놓을 수 없었다.

 

닭갈비

숯불에 고기를 구우니 숯의 향이 고기에 잘 스며들어 먹는 맛이 났다. 하지만 아무래도 고기가 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양은 적당한 편이고 간도 괜찮았다.

 

돼지갈비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도 달달하니 맛이 좋았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다. 아이들이 매운 것을 잘 못 먹고 닭갈비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돼지갈비를 같이 시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막국수

이게 문제다. 다른 건 무난하고 괜찮았는데 막국수가 아쉽다. 아내는 어떤 블로거가 여기서 막국수를 먹었는데 남편이 폭풍흡입을 할 정도였다는 말을 믿고 기대를 잔뜩 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한 젓가락 뜨더니 고개를 저었다. 나도 궁금해서 바로 먹어봤는데 이건 아니었다. 짜고 시고 씁쓸한 맛이 났다. 서울에서 먹었던 달달하고 새콤달콤한 그런 맛은 아니었다. 원래 막국수의 맛이 이렇다면 할 말은 없다. 말 그대로 억지로 먹었다. 다른 곳도 이런 맛일까 궁금해질 정도였다. 사람마다 입맛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나와 아내는 모두 이 곳 막국수를 비추한다.

 

기타

반찬종류는 여느 곳과 큰 차이가 없었다. 된장찌개도 정갈하고 무난했다.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았다. 일하는 아줌마 같진 않고 가족이나 친척이 함께 일하는 느낌이다.

 

 

찾다

 

몇 년전에 춘천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었을 때에도 별로 좋은 기억이 없었다. '원조', '30년 맛집' 등 수식어만 보고 갔던 터라 믿고 갔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고 왔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닭갈비며 돼지갈비도 무난하고 먹을만 했다. 막국수를 제외하고는...

 

막국수가 아니라 닭갈비만 먹는다면 추천할만하다. 주차도 문제없었고 친절한 응대가 마음을 편하게 한다. 숯불을 가져다 준 분(사진을 보니 사장님이신 듯)은 고기를 굽는 방법까지 안내해주셨다. 물론 내가 고기를 잘 못 굽다보니 답답해서 그랬겠지만 이 더운 날 숯불을 옮기면서 더울 텐데도 잘 대해주셨다.

 

끝나고 아이스크림은 덤이다. 매운 것을 먹고 난 후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먹으니 입 안이 개운해지고 속까지 시원해진다. 작은 배려이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특히 아이들과 동행한 경우라면 아주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특별히 단골집이 없다면, 막국수는 별 관심이 없고 숯불닭갈비를 먹고 싶다면 후회하지는 않은 곳이다.

 

 

* 한가족숯불닭갈비

 

-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640

- 메뉴 : 닭갈비, 돼지갈비, 막국수, 냉면, 열무소면 등

 

 


  

 

무난한, 그러나 2% 부족한 닭갈비 - 춘천여행기 (4) 한가족숯불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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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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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