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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들어 온 한 편의 영화

「악명 높은 연인」

- (알렉산데르 쇠데르베리, 북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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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연애의 발견>,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요즘 드라마를 보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연출이 자주 등장한다. 첫 장면에서 강렬한 장면을 보내주고 일주일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거나 과거의 상황들을 조금씩 보여주면서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한다. 이러한 기법들이 산만해 보일 때도 있지만 신선하고 드라마에 더 몰입하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의 서두는 마치 그런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굉음을 내며 차들 사이를 질주하는 자동차, 그리고 그 뒤를 끈질기게 따라붙는 정체모를 오토바이, 그리고 쉴새없이 펼쳐지는 총격전 등. 그렇게 첫 장면에서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을 최고조로 올려놓은 후, 갑자기 '1장 스톡홀름, 6주 전, 5월'이 시작된다. 잔잔히 스토리를 펼쳐나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마도 TV에서 스릴러와 미스터리 드라마 작가로 활동했던 저자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서두가 아니었다 생각된다.

 

 (출처: 인터파크)

최근 출판되는 책들 가운데 해외 작가들이 쓴 범죄 스릴러물들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55세의 나이로 등단한 피에르 르메트르의 「이렌」과 같은 '형사 베르호벤 시리즈', 넬레 노이하우스의 「상어의 도시」 등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책 역시 3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는 '소피 브링크만 시리즈'의 서막으로서 간호사로 일하던 평범한 여인 소피 브링크만이 폭력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그로인해 무력한 희생자에서 범죄조직의 수장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강인하고 냉철하게 거듭난다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다. 범죄 스릴러물의 주인공이 여자라는 점도 색다르다.

 

책의 서두에는 주인공인 소피 브링크만과 그의 중학생 아들 알레프트 브링크만을 비롯하여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등장한다. 이어서 스웨덴과 스톡홀름 중심부의 간단한 지도가 삽입되어 있다. 1장을 펼쳐보니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마치 이야기 중간을 뚝 떼어다가 맨 앞줄에 놓은 것 같다. 번역본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국내 작가의 글을 읽는 듯 번역이 자연스럽다.

 

6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 지루하지 않고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들이 계속 연상이 되는 걸 보니 드라마 작가다운 솜씨가 그대로 묻어난 것 같다. 하긴, 그 정도 되니까 2012년 출간되어 그해 최고의 범죄소설로 뽑혔을뿐만 아니라 34개국에 번역출간되었고 영화로 만들어지는 중이라 하니, 소설도 소설이지만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는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그때쯤 되면 아마도 반가운 마음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인터파크)

 

 

 

 

 


 

 

 

- 책속으로 들어 온 한 편의 영화 「악명 높은 연인」 - (알렉산데르 쇠데르베리, 북로드)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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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