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04

« 2017/04 »

  •  
  •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  
  •  
  •  
  •  
  

서울에서 1시간, 가을느끼기

양평 용문산관광지

 

찾다

 

가을이 오나싶더니 벌써 거리에 낙옆에 수북하게 쌓여있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단풍구경 한번 못가봤다. 사실 올해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단풍구경을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우연한 기회에 양평 용문산에 오르게 되었다. 처음엔 별 기대없이산책 겸 방문했다. 그런데 용문사까지 올라가는 길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단풍이 참 아름답게 붉게 문들었다. 그렇게 예쁜 빨간색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그렇게 오랜만에 가족들과 용문산에 올랐다.

 

 

 

즐기다

 

양평에서 농촌체험을 하고 그곳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용문산으로 갔다. 차들이 많이 막혀서 용문산 관광단지 입구 못 미쳐서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어올라갔다. 차도 막히긴 했지만 인도에 쌓인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올라가는 길에 노란 은행잎이 얼마나 많이 쌓여 있던지 밟고 가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용문산관광지까지 천천히 걸어올라갔다. 노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이 가득한 아름다운 길이 계속 이어졌다.

 

 

용문산을 오르다보면 용문사에 이른다. 그 앞에는 1,1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일반적인 나무 모양이 아니라 중간에도 잎이 크게 자라서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앞에서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는다. 그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한다. 용문사는 템플스테이와 이런저런 건물들을 새로 짓느라 요란하다. 그 높은 곳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북새통을 이루었다.

 

  

잠시 쉬고 다시 천천히 올라온 길을 내려왔다. 오가는 길에 군밤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우리 아이들은 동행한 한 가족의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라서 서로 너무 재미있게 놀았다.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 손을 잡고 놀이도 하면서 한참을 그렇게 놀았다. 산을 내려와 헤어질 땐 서로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다리는 좀 아팠지만 상쾌한 공기 속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기억하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을 때 카드를 받지 않아 좀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카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요즘 세상에 왜 카드를 받지 않은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절에 오르는 데 왜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뿐만 아니라 입구를 전후해서는 온갖 식당과 유흥업소로 가득해서 시끄러웠다. 좋게 말하면 식사도 할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조용한 산을 오르는 데 그다지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주차장을 지나서도 왜 그렇게 많은 차들이 오르내리고 주차가 되어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도심에서 맛볼 수 없는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나뭇잎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서울에서 1시간, 가을느끼기 - 양평 용문산관광지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춘천에서 느끼는 산토리니의 바람

 

춘천여행기 (2) 산토리니 레스토랑

 

누리다

 

춘천을 가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 몇 곳 있다. 강촌레일바이크, 닭갈비집, 소양강댐, 김유정문학촌. 그리고 연인이라면 그 외에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산토리니 레스토랑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의미하는데, 레스토랑 뒷 마당에 산토리니는 연상시키는 건축물이 서 있고 그 바로 뒤에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연인들의 블로그를 보면 춘천 여행기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이다. 

 

 

이번 춘천 여행에서 첫 번째로 들른 곳이다. 높은 곳에 올라 시내나 자연 풍경을 내려다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경험이다. 이 곳 산토리니가 바로 그런 곳이다. 춘천을 여행하면서 춘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인 동시에 산토리니의 느낌을 낼 수 있는 곳이라 해서 다른 곳을 마다하고 이 곳을 먼저 들른 것이다. 물론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갔을 때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보통 블로그나 사진 등을 통해서 보는 산토리니 레스토랑은 정문이 아닌 뒷문 쪽이다.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그 끝에 전망대가 있어서 그림이 참 좋다. 마침 도착한 날에는 이 곳 잔디밭에서 야외결혼식이 있어서 잔디를 제대로 느껴보진 못했다. 야외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마시려던 계획도 나중으로 미뤘다. 사람들도 많아서 주문하는 줄이 너무 긴 것도 원인 중 하나다.

 

 

게다가 산토리니 바로 옆에는 네이버 춘천사옥 공사가 한창이다. 뉴스를 보니 6월에 준공이라고 하는데 건물외곽은 드러났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것 같다. 그러다보니 전망대 왼쪽편 경치가 가려졌다. 그리고 정면에도 컨테이너와 공사장비, 폐자재 등이 있어서 경치가 좋지만은 않다. 공사가 끝나면 좀 좋아질지는 모르겠다. 그나마 네이버 사옥이 특이해서 오히려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지도 모르겠다.

 

 

전망대에는 동전을 넣고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춘천 지리가 낯설은지라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망원경을 보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워 하는 것 같다. 레스토랑 입구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벽에 붙은 레스토랑의 영어이름도 멋스럽다. 전반적인 분위기도 정말 산토리니에 와 있는 것 같다(물론 가보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많긴 했지만 내부도 꽤 넓었다.

 

 

 

정리하다

  

* 총평

사실, '산토리니'라는 이름만을 가지고 그 분위기를 기대했다가는 실망하기 좋다. 푸른 바다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산토리니의 수많은 건물들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단지 그 분위기만 살짝 느낄 수 있는 종탑이 있고 넓은 잔디에서 마음껏 푸른 하늘과 신선한 공기를 누릴 수 있다. '산토리니'라는 이름만 없었다면 오히려 훨씬 좋은 관광지가 되었을 것이다. 충분히 좋은 곳이지만 이름으로 인해 오히려 기대에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메뉴가 생각보다 저렴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서울의 커피숍이나 팥빙수 전문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레스토랑의 창가나 야외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즐길 여유가 있는 곳이다. 춘천닭갈비를 먹었다면 후식이나 다른 한끼는 이 곳에서 해도 괜찮겠다. 춘천여행의 동선을 감안해 본다면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이고 경치나 가격면에서도 그다지 흠잡을 곳이 없기 때문이다.

 

 

춘천은 연인끼리, 가족끼리 하루나 이틀 정도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다. 레일바이크를 비롯한 즐길거리는 물론이고 춘천닭갈비나 막국수 같은 먹을거리, 애니메이션박물과, 로봇박물관, 김유정문학촌 등 자녀들의 교육에도 유익한 곳이 즐비하다. 하지만 쉼과 대화, 자연과 경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산토리니는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라 말하고 싶다. 주말이나 휴일에 춘천을 갈 계획이라면 이 곳을 기억하자.

 

 

 


  

 

 

춘천에서 느끼는 산토리니의 바람 - 춘천여행기 (2) 산토리니 레스토랑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바이크로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

 

춘천여행기 (1) 레일바이크

 

떠나다

 

서울근교에서 당일여행으로 다녀올만한 곳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꼽는 곳이 있다. 바로 춘천이다. 더군다나 고속도로가 뚫리고 ITX청춘열차가 개통되면서 오고가는 길 자체만으로도 좋은 데이트코스이자 가족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이다. 닭갈비와 막국수만으로도 가고 싶은 곳, 소양강댐, 레일바이크, 산토리니 레스토랑, 제이드가든, 김유정문학촌 등 재미는 물론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곳이 바로 춘천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 온 가족이 함께한 춘천여행. 비록 당일여행이었지만 먹을 것, 즐길 것, 볼 것, 배울 것 풍성한 하루였다.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레일바이크, 김유정문학촌, 산토리니 레스토랑 등 한 곳 한 곳 소개하려 한다. 일반적인 여행기는 물론, 춘천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오늘 그 첫번째로 레일바이크를 소개한다.

 

 

만끽하다

 

강촌레일바이크는 김유정역, 강촌역, 경강역 등 세 곳에서 출발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김유정역이다. 사람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김유정역이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인만큼은 분명하다. 그 이유는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김유정역이 좋은 점

 

1. 내리막길이라 편하다

페달을 밟으며 타야 하는 레일바이크의 특성상 오르막길 보다는 내리막길이 편하다. 바로 김유정역이 출발부터 내리막길이 시작되기 때문에 덜 힘들면서도 속도감이나 재미는 더하다. 같은 코스를 반대로 올라오는 강촌역은 오르막길이 많기 때문에 힘들다. 특히 요즘같은 여름날씨라면...

2. 사진 찍기에 좋다

김유정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책 모양의 건물은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에 하나다. 인근 ITX김유정역도 옛스런 모습이라 멋지다. 인근 김유정문학촌도 좋다. 내리막길이라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데에도 편하다. 강촌역도 좋긴 하지만 김유정역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이다.

3. 주차하기에 편하다

김유정역은 인근이 복잡하지 않고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 좋다. 토요일 오후시간에도 주차하기에 별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주차공간과 레일바이크 이용공간이 적당하게 떨어져 있어서 어린이들이 있어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3. 시간 맞추기에 좋다

김유정역 레일바이크는 2시간 단위로 홀수시간에 운영한다. 그러다보니 미리 예약한 시간에 딱 맞추어 가지 않으면 시간이 남게 마련이다. 이 때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타는 곳 바로 앞에 작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반바지와 샌달이 있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 김유정문학촌도 걸어서 갈만하다. 남는 시간에 따라 적절하게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다.

 

 

출발하고 나서 얼마 안되어 바로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다. 시원한 바람이 온 몸으로 느껴지고 적당한 속도감을 만끽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양팔을 벌리고 환호를 지르게 된다. 왼쪽에는 소들이 보이기도 하고 오른쪽에는 논이 펼쳐져 있다. 터널을 지나면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휘황찬란한 조명이 비춰지면서 흥을 돋구었다. 강가를 지날 때에는 강과 산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냈다. 수많은 나무와 꽃들은 향기를 더했다. 내리막길이라 페달을 밟는데 부담도 없다. 힘들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다만, 앞에 가던 어떤 가족이 계속해서 비눗방울을 뿌려대는 바람에 좀 불편했다.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가니까 좀 나았는데 뒷 사람들도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다.

 

 

 

기억하다

 

김유정역 이용팁

 

1. 인터넷 예약은 기본

강촌레일바이크는 김유정역, 강촌역, 경강역 등 세 곳에서 운영 중이다. 그 가운데 김유정역이 단연 인기라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주말에는 타기가 쉽지 않다. 적어도 1주일 전, 연휴나 휴가철에는 2주 전에는 예약을 해놔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출발 3일전 취소 시에는 100% 환불이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매진이 되었다고 표시되었더라도 급한 상황으로 취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정한 날에 예약을 못했을 경우에는 수시로 레일바이크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왼쪽은 4인승, 오른쪽이 2인승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레일바이크를 타기 전부터 줄을 서 있는다. 레일바이크 타는 곳을 바라보고 왼쪽편에 4인승 줄이, 오른쪽편에 2인승 줄이 서게 된다. 2인승은 별로 많지 않아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4인승 앞쪽 편에 타고 싶다면 왼쪽 줄에 미리 서 있는 것이 좋다. 하지만 꼭 앞쪽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따라오는 사람들이 부담되기도 하고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갈 때에는 매점에서 먼 쪽에 서게 되므로 오가는 길이 불편할 수도 있다. 타보니 중후반쪽에 타는 것이 무난해 보인다.

3. 앞에 앉을까 뒤에 앉을까

4인승 레일바이크에는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좌석들 사이에 브레이크가 설치되어 있다. 때문에 아이들을 앞에 태우는 것도 좋고 부모가 앞뒤 자리에 한 명씩 앉아서 자녀들과 함께하는 것도 좋다.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앉는 것이 좋다. 다만, 강가나 산의 풍경 등은 주로 오른쪽에 펼쳐지니 참고하시길...

4. 휴게소와 화장실

중간에 휴게소에서 10분 가량 쉬었다 간다. 아이스크림, 슬러쉬 등이 2,000원, 떡볶기가 3,000원 등이다. 떡볶기는 양이 적은 편이다. 화장실은 매점에서도 한참 아래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김유정역에서 볼 일을 보고 출발하는 것이 편하다. 매점에서 먹을 것을 사거나 화장실에서 일을 본 뒤에는 가급적 바로 레일바이크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간혹 늦게 오는 사람들로 인해 뒤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5. 가족사진 찍을까 말까

놀이공원에서 후룸라이드 같은 걸 타면 위에서 내려올 때 사진을 찍어준다. 다 타고 내릴 때 보면 자신들의 모습이 나와있는 사진을 1만원 정도에 판매하기도 한다. 레일바이크 역시 초반에 보면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온 가족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강촌역에서 사진을 인쇄한 후 유리액자에 넣어서 준다. 비용은 1만원인데 사진이 비교적 괜찮아 보였다. 휴게소에 있는 안내원들에게 가족사진을 찍어 달라면 찍어주기도 한다. 방송으로 자신들에게 요청하면 찍어준다고 광고까지 한다. 보통 가족들이 사진에 다 나오기가 어려우니 이럴 때 부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6. 몇시가 좋을까

6월9일부터 저녁 7시 타임이 추가되었다. 일요일은 제외하고 평일과 토요일에 운행된다. '노을 바이크'라는 이름으로 운행되는데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낮시간 보다는 5시나 7시 타임도 괜찮은 것 같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가운데 즐기는 레일바이크의 재미가 제법 크다. 특히 낮시간에 땀흘려가며 타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다. 시간관계상 낮시간에 타야 한다면 선크림이나 모자 등은 꼭 필요할 것 같다.  

7. 돌아오는 버스타기

김유정역에서 출발하면 강촌역에서 내리게 된다.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타면 김유정역까지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라면 강촌역에서 다음 스케줄을 연결해도 좋다. 셔틀버스를 탈 경우 대부분 앉아서 가는데 시간이 급한 경우 입석으로 타겠다고 하면 태워준다.

 

 

* 총평

커플 25,000원 4인승 35,000원은 비싸다면 비싸고 적당하다면 적당하다. 그러나 4인 가족의 경우 자연을 몸을 흠뻑 느끼며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다면 결코 비싸지 않다. 부모가 느끼는 자유로움과 상쾌함은 말할 것도 없다.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 대화도 하면서 온 가족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다. 어린이들은 또 타고 싶다고 조르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직원들도 비교적 친절했다. 안내도 자세했고 전반적인 시설이나 레일바이크도 깨끗한 편이었다. 홈페이지 운영도 무난했고 예약하는 데 있어서 큰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기본적으로는 코스도 좋았고 다양한 재미를 주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여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4인승과 2인승을 타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줄 서는 곳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아 몇몇 사람들은 오랜 시간 동안 줄을 섰다가 잘못 줄을 서는 바람에 다시 맨 뒤로 돌아가기도 했다. 미리 푯말 같은 것들을 설치했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휴게소화장실도 매점에 비해 너무 멀리 있었다.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청결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강촌역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바닥에서 소음이 크게 들렸다. 강촌역으로 바로 진입하는 부분이었는데 아이들은 그 소리와 충격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어른들도 놀랄 정도였다. 조금만 조치를 취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가족끼리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싶다면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소원했던 관계가 좋아질 수도 있고 오해가 풀릴 지도 모른다. 마음 속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릴 수도 있다. 정선레일바이크가 좋다 김유정역이 좋다 하는 말도 있지만 어디가 되었든지 일단 시간을 내고 예약을 한 후, 무조건 떠나자.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크로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 - 춘천여행기 (1) 레일바이크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