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2

« 2017/12 »

  •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  
  •  
  •  
  

또 다른 <손자병법>을 만나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진우, 흐름출판)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저자
이진우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6-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동양에 《손자병법》이 있다면, 서양에는 《전쟁론》이 있다!손자는...
가격비교

   。

   。

   。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아마도 <손자병법>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소프트뱅크 CEO 손정의는 대학 시절 '손자병법'을 수천 번 읽었다고 했고 그 외 세계적인 인물들도 비슷하죠.

인문학 열풍을 타고 <손자병법> 역시 다양한 버전으로 출간되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쌍벽을 이루는 전략과 전술서가 있으니 바로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입니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진우, 흐름출판)


두 책은 시대적인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서들 가운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책입니다.

하지만 <전쟁론>은 <손자병법>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독일에서 오랜 시간 공부한 저자가 <전쟁론>의 원문을 새롭게 번역했을뿐만 아니라 현대적 관점에서 새로이 구성했습니다.

더 나아가 두 책 간의 유사한 주제에 대해서는 서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비교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손자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반면,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기는 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오늘날의 새로운 전쟁이라 할 수 있는 경제전쟁, 정치전쟁을 비롯한 다양한 전쟁양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본질은 다르지 않기에 오늘날의 새로운 전쟁에 대한 전략과 전술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쟁이란 무엇인가?', '전략, 전술, 작전', '전략의 공간', '전략적 공격과 방어', '전략의 덕성', '전략의 경제학과 역학', '절대전쟁' 등 총 7개의 큰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원전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해설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클라우제비츠가 손자를 읽다'라는 코너를 통해 두 책을 비교하는 한편 마지막에 핵심내용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1200여 쪽에 달하는 원전을 읽기에 부담스러운 독자들에게 보다 편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대적인 해설과 <손자병법>과의 비교까지 곁들여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와 하드커버가 선뜻 집어들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막상 책장을 열면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손자병법>을 읽은 독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또 다른 <손자병법>을 만나다 -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진우, 흐름출판)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이미지출처: 인터파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나이 마흔을 생각하며...

흔들리는 마흔, 붙잡아주는 화두(이지형, 흐름출판)


 


흔들리는 마흔, 붙잡아주는 화두

저자
이지형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6-2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나아갈 수도 물러날 수도 없는 마흔의 고민, 무엇으로 버틸 것인...
가격비교

 

   。

   。

   。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40대.

예전엔 정말 아저씨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내가 그 나이를 지나고 있네요.

나도 물론이지만 안정되어야 할 시기에 오히려 많은 이들이 흔들리는 모습도 보고 있습니다.

그런 흔들리는 40대를 위해 마음을 다독이는 책이 있습니다.

 

「흔들리는 마흔, 붙잡아주는 화두」(이지형, 흐름출판)


불교의 한 종파인 선, 그리고 그 스승과 제자들이 벌였던 대화의 기록인 선문답, 그 키워드가 선문답이라고 설명합니다.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한 종파의 스승과 제자들의 대화를 담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대화내용을 기반으로 이땅의 지친 40대들에게 위로를 주는 책입니다.


 

'프레임 깨기', '나는 누구인가?', '단순해지기', '삶의 비밀', '주저 없이 떠나기' 등 총 12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안에 소주제가 있는데 스승과 제자의 대화로 시작하고 그것을 요즘의 상황으로 풀어냅니다.

너무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듯 어려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름 휴가를 가서 시간이 날 때 한 장씩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나이 마흔을 생각하며...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히가시다 나오키,김난주 옮김, 흐름출판)

   。

   。

   。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저자
히가시다 나오키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6-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다“일반적인 대화를 나눌 ...
가격비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오래 전에 정신지체인복지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다.

정신지체인과 중증자폐아 등이  특수교육을 받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보조교사 역할을 했다.

처음에는 소리를 지르고 빤히 쳐다보는 등 낯설고 다소 불쾌한 행동들이 불편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그들과 함께하면서 그들도 나와 별반 다름없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오히려 장애가 없는 사람들보다 더 순수하고 착한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자폐성장애인이 글을 쓰고 책을 냈다고 한다.

제목이 참 괜찮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7세에 자폐증 진단을 받은 중증 자폐성장애인인 저자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음에 작가로서 글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 책은 '나와 자폐증', '감각과 세계', '타인과 함께', '생각하는 기쁨', '지금을 살다'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끝에는 저자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자판을 가리키며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이 독특하다.

저자의 실생활 모습이 담긴 사진과 더불어 작가의 사고의 세계를 보여주는 듯한 일러스트들도 괜찮다.

 


 

보통 자폐증이라고 하면 대인기피증과 비슷하게 여기거나 심하면 정신이상자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글을 보고나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더불어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따뜻한 책이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히가시다 나오키,김난주 옮김, 흐름출판)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이미지출처: 인터파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요리에 이야기를 담다, 「이 맛에 요리」

(셰프 샘 킴, 흐름출판)

 

 


이 맛에 요리

저자
샘 킴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5-23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누군가의 끼니를 걱정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는...
가격비교

 

   。

   。

   。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요즘 셰프들이 방송가를 점령하고 있다.

카리스마와 허세 등 저마다의 매력을 내뿜으며 케이블과 종편은 물론이고 공중파까지도 섭렵하고 있다.

멋진 포즈와 능숙한 손놀림으로 요리하는 남자의 모습은 참 멋지다.

요리를 거의 못하는 나로서는 부럽기만 한 이들이다.

 

그런데 이제 그것도 모자라 그들이 책까지 쓴다.

요리를 해서일까, 책도 맛깔스럽게 쓴다.

제목부터 이 맛에 요리다.

드라마 <파스타>의 실제 주인공이라는 셰프 샘 킴이 자신의 요리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냈다.

 


특별한 장의 구분없이 총 30개의 에피소드에 자신의 요리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샘 킴 다이어리', '나도 요리사', '샘 킴 노트' 등을 통해 간편 레시피와 요리와 관련된 팁, 주변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요리를 해내는 레시피 위주의 책은 아니지만 요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다.

 


 

요리라는 것이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정성을 표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책장을 펼치고 나서 얼마 안되어 내 눈에 들어온 명언 한 마디를 소개하는 것으로 포스팅을 마치려 한다.


'당신이 먹는 음식이 당신이 누구인가를 말해준다'

(What you eat is who you are)

 


 

 


 

 

 

요리에 이야기를 담다, 「이 맛에 요리」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이미지 출처: 인터파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조윤제, 흐름출판)


 

   。

   。

   。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저자
조윤제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5-0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고전은 시간이 흐르는 대로 쌓인 옛글 모음일까? 아니면 옛사람이...
가격비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고전과 인문학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아니, 어쩌면 그 열풍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열풍을 이어갈만한 책이 한권 출간되었다.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조윤제, 흐름출판)


고전에는 별 관심이 없다가 우연한 기회에 원전 100여권을 읽으면서 그 깊은 세계에 푹 빠지게 된 저자.

그 가운데 엑기스만을 모아 '나를 바로 세운다', '세상의 변화를 읽는다', '사람을 경영한다', '일하는 원리를 안다',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등 5개의 주제로 나누어 각 주제 안에 각각 5개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간략하게 고사성어를 소개하고 그 출처와 저자를 밝힌 뒤 그에 얽힌 이야기들과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잘 섞어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는 마치 고전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글 하나하나 고전 특유의 지혜와 깊음이 느껴지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저자의 탁월한 혜안이 돋보인다.

 


기존의 고전 책들처럼 고사성어를 소개하는 위주의 차원에서 벗어나 그 안에서 깨달은 진리들을 비교적 깊이 있게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편안함과 깊이가 동시에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다.

처음엔 쭉 훑어 보려다가 읽다보니 손에서 놓기가 힘들 정도로 흡입력이 느껴지는 책이다.

청소년에서부터 성인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포용할 수 있을만큼 쉬우면서도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요즘 사는 게 막막하고 답답할 때, 이 책을 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일 것 같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고전 인문학을 처음 접할 때 어떤 책을 고를까 고민이 될 때 한 번쯤 권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조윤제, 흐름출판)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이미지출처: 인터파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실수를 사랑하는 방법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위르겐 쉐퍼, 배진아 옮김, 흐름출판)


 

   。

   。

   。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저자
위르겐 쉐퍼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4-2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떼려야 뗄 수 없는, 실수사실 실수는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한 ...
가격비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대학시절 성격검사를 했는데 '완벽주의 우울질'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주변 사람들은 그 결과에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평상시에 행동을 할 때, 일을 할 때 지나칠 정도로 완벽주의자로서의 모습이 보였다는 것이다.


사실 그 말이 난 싫지 않았다.

그만큼 철두철미하고 완벽한 사람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나고보면 그 말이 좋은 말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융통성이 없고 집착이 강하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단 말인가?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실수를 하고 살 수밖에 없다.

오히려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 쓸 수록 더 많은 실수를 하는 지도 모른다.

그렇게 우리는 매일 매일 살면서 수도 없이 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살아간다.


벗어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한다.

실수를 할 수밖에 없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고 제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실수를 관대하게 용인하는 수준을 넘어서 실수를 환영하자고 강조하는 책이 있다.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위르겐 쉐퍼, 배진아 옮김, 흐름출판)


이 책의 원제는 '실수 예찬'이다.

실수를 받아들여서 잘 활용하자는 정도가 아니라 실수를 예찬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먼저는 우리 인간이 실수 투성이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책을 시작한다.

여기에 다양한 실험과 예화들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림 한 장 없지만(아니, 딱 한 장?) 동영상을 보는 듯 생생하게 설명하는 등 번역본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재미가 좋다.


기억과 실수, 기계와 과학 등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내용들도 하나의 주제로 귀결되고 있다.

셰퍼드의 테이블 실험에 대한 일러스트를 보면서 내 눈이 결코 틀리지 않음을 확인하려 자를 들이대는 내 모습을 본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그저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가 의도한 것처럼 '실수를 사랑하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에 조금은 희망을 가져본다.


 

 


 

 


 

 

 

실수를 사랑하는 방법 -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이미지출처: 인터파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혼나는 것도 힘이 될 수 있다!

 「혼나는 힘」

 

 

   。

   。

   。

 

 


혼나는 힘

저자
아가와 사와코 (원저), 류랑도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2-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혼나는 각오가 필요한 순간얼마 전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얻어 ...
가격비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엄마가 뛰지 말랬지!"


마트에 주차를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는데 한 엄마가 아이를 앞에 두고 큰 소리를 쳤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을 혼내는 모습이었다.

아이는 주눅이 들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고 엄마는 아이를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듯 위에서 내려보고 있었다.


'아이를 저렇게 하면 되나'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 역시 그 엄마 못지 않게, 아니 오히려 더 심하게 아이를 혼내곤 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참고 참다가 폭발하면 오히려 더 심하게 혼내기도 한다.

따뜻하게 아이를 위로하고 점잖게 혼내는 엄마도 간혹 보지만 대부분은 저렇게 혼내는 부모들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렇게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부모뿐만 아니라 학교선생님, 성인이 되어서는 직장상사로부터 많이 혼나면서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너무 힘들게 살아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면서 무시하기도 한다.

그러고보면 혼나는 것도 기술이 필요한가보다.


그렇다.

혼나는 것도 기술이 필요하다.

잘 혼나면 기분이 나쁠 것만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을 '혼나는 힘'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한 책이 있다.

 


「혼나는 힘」(아가와 사와코, 류랑도, 오화영 번역, 흐름출판)


저자는 일본의 유명한 인터뷰어이자 작가이다.

그의 전작은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 그녀의 어린시절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만 결코 그것이 흠이 될 수는 없다.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오늘날 성공한 모습으로 서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혼내는 용기', '줄기차게 혼나 온 아가와 60년 역사', '혼나는 각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장에 나오는 7개의 에피소드는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 혼났던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 한다.

한국의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그 에피소드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어른이 아닌 아이의 관점이었다는 사실이다.

 

 

 

내가 아이들을 혼낼 때 아이가 '이런 마음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을 다 하게 된다.


이 책은 혼나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상처받지 말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혼내는 기술'도 중요하다.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혼나는 사람보다는 혼내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 더 많을 것 같다.

이 책은 '혼나는 힘'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 감춰져 있는 '혼내는 기술'을 터득하는 것도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묘미다.

 

 

 

 


 

 

 

혼나는 것도 힘이 될 수 있다!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이미지출처: 인터파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그래, 나는 겁이 많았다... 「어른은  겁이 많다

(손씨, 흐름출판)

 

 

   。

   。

   。

 

 


어른은 겁이 많다

저자
손씨 지음
출판사
MY | 2015-03-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이렇게 솔직하게 써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적나라하다! 6...
가격비교

 

  


 

 

밤에 잘 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자기 방이 있지만 굳이 안방으로 달려온다.

무섭다며 아빠, 엄마와 같이 자고 싶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되었지만 여전히 겁이 많다며 달려오는 아이들을 거부할 수 없어서 그렇게 매일 같이 잔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보다 더 겁이 많은 건 사실 어른들이다.

자신이 못나게 보일까봐 두려워서 좋은 차와 명품으로 치장을 한다.

없어 보일까봐 있는 척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라도 성공한 사람으로, 잘난 사람으로, 돈이 많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것 그것이 바로 어른들의 두려움이다.


그런 어른들의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글로 담아낸 책이 있다.


「어른은 겁이 많다」(손씨, 흐름출판)


자신이 평소 생각하던 것을 글로 옮겨 SNS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자그마치 65만의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었다.

저자의 글들은 상당히 평범하다.

짧은 글들이 에세이 같기도, 시 같기도 하다.

책 사이사이에 삽입된 일러스트가 글의 감성을 더욱 깊게 해준다.

처음에는 머리맡에 두고 편하게 조금씩 읽으려고 했는데 한번 읽기 시작하니 끝없이 읽게 된다.

65만 독자라는 게 괜히 하는 소리는 아닌가보다.

 

 

 

변변한 장갑 하나 없지만 겨울이 와도 괜찮아.

네 손잡을 핑곗거리 하나 더 생기니.


누군가가 말하는 것처럼 작업멘트로 이만한 것도 없을 것 같다.

그만큼 글 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린다.

학창시절, 대학시절 느꼈던 첫사랑이 떠오르기도 한다.

추운 겨울날 정처없이 그녀를 기다리며 손을 비비던 그 시간들 말이다.

 


오글거릴 수도 있겠지만 혼자 보면서 그 시절을 추억하고 지금의 삶을 돌아볼 때 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는 책이다.

 

 

 


 

 

 

그래, 나는 겁이 많았다... 「어른은  겁이 많다」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이미지출처: 인터파크 도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사람 때문에 매일 괴로운 당신을 위한 관계수업」

(데이비드 번즈, 차익종 옮김, 흐름출판)

 

 


 

 

 


관계 수업

저자
데이비드 번즈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2-0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꼬이고 망가지고 불편해진 관계를 되돌린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에게...
가격비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내 탓이오'


오래 전 유행했던 문구다.

집의 현관문이나 자동차 유리창에도 많은 사람이 붙이고 다닐 정도였다.

짧지만 아주 강렬한 느낌을 주는 문구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인간관계의 해결책이 이 말 안에 함축되어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바로 내 탓이 아닌 남의 탓을 하기 때문이다.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로 시선을 옮겨야만 한다.

그러나 그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책이 있다.

 

 「사람 때문에 매일 괴로운 당신을 위한 관계수업」

(출처: 알라딘)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상대가 배우자든 형제나 남매든 이웃이든 친구든 혹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든, 저는 속상함과 분노 대신 따뜻한 믿음을 키우는 방법을 보여드립니다.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빨라서, 때로는 고작 몇 분 만에 관계가 개선되기도 합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이 책은 1장-왜 우리는 서로 편하게 지내지 못할까?, 2장-내 인간관계는 어디쯤 왔나, 3장-불편한 관계를 친밀한 관계로 만들기, 4장-인간에 대한 이해를 관계에 적용하기, 5장-자주 빠지는 관계의 함정 피하기, 6장-인간관계를 더 풍요롭게 완성하기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에 30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비결'에 대해서는 3장 대부분을 할애하여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출처: 알라딘)


책에는 많은 사례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비록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태평양 건너 서양사람들의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인간관계라는 것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그쪽이나 우리나 부부관계 등 여러 인간관계를 통해 마주치게 되는 갈등은 대동소이하다.


'사랑 대신 증오를 선택하는 12가지 동기'와 같은 내용은 내심 많이 찔리기도 했다.

다양한 자가테스트와 도표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론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계 만족도 측정표', '관계일지', '의사소통 진단표', '무장해제 기법 연습' 등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방법들을 수록했다. '커플을 위한 1분 연습'은 오늘 당장 연습해보고 싶어졌다.

개인적으로는 3장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비결'과 더불어 '여러 유형의 인간관계 해결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며 내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며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었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쉽고 작은 것부터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하지만 그 '작은 것'의 힘은 우리의 관계를 바꾸어 놓고 더 나아가 인생의 반전을 가져오는 힘이다.

사람 때문에 매일 매일이 괴로운 사람이라면 이 책을 놓쳐서는 안된다.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인간관계의 문제는 '서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라기보다는 사실 '서로 사랑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고 볼 수 있다. _p.010


관계는 당신이 원하는 만큼 친밀해진다. _p.050


인간관계에서 유일하게 의미가 있는 질문은 이것이다. "두 사람 사이의 문제가 상대방 탓이라고 생각합니까?" _p.062


인간은 누구나 남에게 존중받고 칭찬도 듣고 싶어한다. 상대방을 친절히 대하고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으면 어떤 주제로 말을 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_p.132


관계 회복의 열쇠는 노련하고 능숙한 소통 기술이 아니다. 상대방과 더 친해지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된다. _p.236


애초부터 누군가와 더 친해지겠다고 원하지 않는다면 어떤 도구나 기술도 친밀함과 신뢰를 높여주지 못한다. _p.254


누구나 가끔 짜증을 내고 분노를 느낀다. 이런 감정은 100퍼센트 정상이다. 우리의 현실적인 선택은 단 하나, 이 분노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느냐다. _p.256


누구 감정이 옳으냐 그르냐는 중요한 게 아니란 거죠. 현실을 자기에게 이롭게 바꾸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더 다정하게 지내고 싶다면 자기의 진실은 잠시 묻어두고 그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거죠. 기적은 이때 일어난다는 거예요. _p.314


상대방이 말문을 닫는다는 것은 나를 비판한다는 뜻이다. 그는 침묵으로 나를 벌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입을 닫아버릴 만한 이유가 있다고 내가 인정하는 순간 그는 마음의 문을 연다. _p.316



(출처: 알라딘)

 

 


 

 

 

「사람 때문에 매일 괴로운 당신을 위한 관계수업」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
  

서로 다른 자아의 갈등을 해결하라!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헤이즐 로즈 마커스, 앨래나 코너 지음, 박세연 옮김, 흐름출판)

 

   。

   。

   。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저자
헤이즐 로즈 마커스, 앨래나 코너 지음
출판사
흐름출판 | 2015-02-0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이 책은? - 누가 21세기를 지배할 것인가? 똑똑한 아시아인...
가격비교

 

요즘 온통 IS 이야기로 시끌시끌하다.

예전에 탈레반이니 오사마 빈 라덴이니 하는 이름은 끼지도 못할 정도로 그들은 악명높다.

조금 가까이 우리나라 이야기로 들어오면 '갑을' 전쟁이 한창이다.

땅콩회항사건을 시발점으로 백화점모녀사건, 아파트경비원사건 등 소위 말하는 '갑질'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왜 IS는 세계를 향하여 반기를 들고 싸우는 것일까?

왜 그렇게 다른 사람들과 충돌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우리나라에서 '갑'과 '을'은 서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크고 작은 인간의 갈등과 충돌에 대해 문화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헤이즐 로즈 마커스가 그 해법을 제시해주었다.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헤이즐 로즈 마커스 교수는 이러한 충돌의 원인과 해법을 찾아내기 위해 글로벌 규모의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엄청난 연구는 '서로 다른 자아'의 갈등이 원인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그 자아는 바로 '독립적인 자아'와 '상호의존적 자아'를 의미한다.

세계적인 권위자의 결론 치고는 좀 싱거운 느낌도 든다.

그러나 그 간단한 표현이 가족간의 충돌로부터 국가간의 갈등에 이르기까지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크게 1. 가슴과 머리, 동양과 서양, 2. 문화 사이클 속 다양한 군상들의 소용돌이, 3. 지구에서 온 여자, 지구에서 온 남자 : 성 문화, 4. 여전한 인종차별 : 인종 및 민족 문화, 5. 계층 간 격차 : 사회경제적 문화, 6. 사는 곳과 가치관 : 지역 문화, 7. 종교와 나 : 믿음의 문화, 8. 탐욕 혹은 이타주의, 그리고 관료주의 : 일하는 문화, 9. 경제적 적도 : 북반구와 남반구의 문화, 10. 나의 세상과 당신의 세상,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등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주요 갈등에 대해서는 모두 다루고 있다.


(출처: 인터파크)

저자는 책의 앞부분에서 사람과 지역에 따라 독립적인 자아와 상호의존적인 자아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갈등 양상들을 자아의 충돌로 바라보며 문제의 해법을 찾아간다.

더불어 책의 뒷부분에서는 독립적 자아와 상호의존적 자아를 전략적으로 통합하여 활용하는 모습과 방법을 제시한다.

책 전체를 통하여 저자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문화적 충돌에는 결국 자아의 충돌이 있다고 강조한다.


세계적인 석학의 글 답게 책 뒤편에는 각주만 해도 40여 페이지에 달한다.

아주 기본적인 다이어그램이나 표 몇 개 외에는 그림 하나 들어가 있지 않다.

책도 꽤 두꺼운 편이라서 그런지 여러모로 어려운 느낌이 드는 책이다.

하지만 그만큼 동서양의 이해, 남자와 여자의 차이, 종교적인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서로 다른 자아의 갈등을 해결하라! -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