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무대에 서게 해주는 책
-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받는 힘」(강헌구) -
수많은 청중 앞에서 멋스럽게 차려입은 한 남자가 서있다.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과 몸짓으로 객석의 청중들을 응시하며 쉼없이 말도 잘한다.
그와는 반대로 누군가는 사람들 앞에만 서면 식은 땀이 나고 입이 열리지 않는다.
객석은 쳐다볼 엄두도 나지 않고 제스처는 둘째 치고 몸을 꼼짝하지도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대중 앞에서 전자의 남자처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다수의 무대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가 나왔다.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받는 힘」(강헌구)
'20년간 매년 100회 이상 강연'을 해왔다는 저자.
그의 강연노하우를 통해 과연 우리는 무대를 정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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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라딘)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총 7장을 2부로 나누어 아마추어에서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발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특히 2부 6장에서는 토크파워 9단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발표 사례와 예문을 준비하여 현실감을 더했다. 중간중간 팁을 넣어 발표 관련 도서에서 핵심적인 이론들을 발췌하거나 설문조사 등을 담았다.
[목차]
제1부. 무대 위에 홀로 선 그대에게
1. 선제기습: 초반 3분에 대세를 장악한다
수직이륙, 다짜고짜 핵심을 찌른다
특종기사, 처음 보는 획기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싱글 키워드, 하나의 핵심 메시지로 승부한다
2. 집중: 숨 돌릴 틈도 주지 않는다
현장, 물건과 상황을 최대한 활용한다
스토리텔링, 메시지가 살아 숨 쉬게 한다
진지한 연기, 논리보다 감성에 호소한다
반전, 상상의 허를 찔러 충격을 준다
3. 핑퐁: 주고받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질문 또 질문, 쉴 새 없이 핑하고 퐁한다
참여, 청중으로 하여금 손짓하고 소리치며 들썩이게 한다
애드리브, 틈만 있으면 웃음 잽을 날린다
엔터테인먼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4. 대변인: 청중의 가슴으로 말한다
바보 되기, 청중보다 못난 사람이 된다
아부, 가슴 벅찬 자긍심을 심어준다
스며들기, 청중과 한통속이 되어 그들의 말을 대신한다
5. 결행: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그만두게 한다
증거, 스스로 가능성의 모델이 된다
진솔한 고백, 촉촉한 물기로 영혼을 적신다
변화, 청중이 새로운 행동을 시작하게 한다
수직착륙, 예상치 못한 곳에서 뚝 그친다
제2부. 한 판 승부가 임박해오는 그대에게
6. CEO와 직장인을 위한 토크파워 공식
말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부터 버려라
가설사고, 단어지출예산, 템플릿으로 무장하라
토크파워 9단계 공식으로 승부하라
- 1단계, 인트로: 청중의 의자에 접착제를 붙인다
- 2단계, 토픽소개: 자신에게 자신감을 준다
- 3단계, 핵심 메시지 선언: 청중에게 신념의 마법을 건다
- 4단계, 배경 설명: 인연을 말하며 다가선다
- 5단계, 메뉴 소개: 길을 보여준다
- 6단계, 개별 메뉴 서빙: 감동을 만끽하게 한다
- 7단계, 클라이맥스: 결단 촉진제를 투약한다
- 8단계, 클로징: 2대1 리드 상황에서 쐐기 골을 추가한다
- 9단계, 질의응답: 조금 더 다가선다
전날 밤에서 시작하기 30분 전까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 7가지
7. 백문·백독·백습, 프로 강사의 조건
박수 받는 즐거움, 프로 강사의 비전
결정적인 하나의 키워드로 승부한다
뇌에 지식 가공 장치를 설치한다
먼저 성공을 경험하고 그 다음에 강의를 시작한다
프로다운 근성을 발휘한다
당대 1인자에게 직접 배운다, 그리고 넘어선다
100번을 연습하라, 그리고 1,000번을 초대 받아라
스타 인큐베이터, 프로 강사가 되는 마스터플랜
에필로그
(출처: 알라딘)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프레젠테이션의 성패는 초반 3분에 결정된다. 청중은 앞에 서서 말하는 사람이 첫마디를 시작한 지 3분 이내에 그날의 프레젠테이션을 경청할 것인지 아니면 대충 들을 것인지를 결정한다. 초반에 대세를 장악하지 않으면, 그날의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끌기는 쉽지 않다. _p.015
현장에 있는 물건, 사람, 상황을 이용하는 것은 조는 사람을 깨우고 산만해진 주의력을 집중시키는 아주 탁월한 수단이다. _p.046
강사라면 적어도 두세 개의 웃음 폭탄을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한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웃음 자체를 위한 웃음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_p.065
프레젠테이션이나 설교, 연설, 강연, 주례사 등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고도의 기획이며 연출이다.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일종의 오케스트라다. _p.078
주의를 끄는 많은 요소 중에서 '웃음'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웃음은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반대자의 마음을 풀어주기도 하며 요점을 기억하게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_p.082
사람들 앞에 홀로 서서 말을 해야 하는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청중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그들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그들의 고뇌와 기대치와 주장하는 바를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먼저 청중이 되어보면 된다. 청중이 하는 일을 해보고, 그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에 가보고, 그들의 어휘를 익히면 된다. _p.089
나는 스스로 바보가 된다. 청중보다 잘난 사람이 되지 않고 못난 사람이 된다. 강사는 연단에 서 있다는 사실 자체로 이미 청중보다 잘난 사람으로 받아들여져 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런데도 거기서 또 잘난 척을 하면 청중은 역겨워한다. _p.090
프레젠테이션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멋진 프레젠테이션이다. 충실한 자료와 유창한 말솜씨에 더하여 온갖 현란한 기법이 동원되어 진행되는 도중에도 박수가 터지고 마지막에 기립박수로 끝나는 경우다. 둘째는 착한 프레젠테이션이다. 자료는 신통찮아 보일 수도 있고 말도 별로 매끄럽지 못한데 이상하게도 끝난 바로 그 순간부터 청중이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그만두게 되는 경우다. _p.108
누구나 설득력 있는 강사가 되기 원한다면, 강사가 아니더라도 앞에 나가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설득력 있는 스토리의 보유자가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강사에게 하루하루의 삶이 바로 스토리의 생산이다. 스토리의 생산이 설득력의 축적이다. _p.113
강연은 감동을 나누는 아름다운 의식이다. 강연장은 정보를 교환하고 돈을 주고받는 장터가 아니다. 강사는 감동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다. 청중은 그 씨앗을 더 널리 퍼뜨리는 전도자들이다. 진정한 감동의 나눔이 가능해지기 위해선 진솔한 고백, 역경을 극복한 과정의 리얼한 묘사가 필요하다. _p.119
프레젠테이션의 관건은 말이 아니라 콘텐츠다.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명쾌한 메시지를 청중의 귀에 도착하도록 만드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이다. 따라서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라 전달하는 내용에서 승부가 난다. 언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념을 하는 것이다. 타고난 능력이 있는 사람보다 준비를 많이 한 사람이 이긴다. _p.136
프로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인생의 프로가 되어야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에서 연속적인 작은 성취를 축적하여 하나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그 다음에 강사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이 필수 과정을 생략한 채 곧바로 무대에 오르려 하기 때문에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 _p.177
작은 성공이 쌓여서 큰 성공이 된다. 아무리 큰 성공도 잘게 쪼개보면 작은 성공들의 집합체에 불과한 것이다. 하루하루의 성공이 쌓여서 인생의 성공이 된다. 그런 작지만 많은 성공의 경험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성공의 프로가 되게 한다. 오직 성공의 프로만이 강의의 프로가 될 수 있다. 성공을 연습하자. 성공의 스토리를 창조하자. _p.204
2,400년전 클레온이라는 사람은 아테네 시민들에게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아테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크고 작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이 기억할 한마디는 "청중의, 청중에 의한, 청중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아닐까 싶다. _p.232
(출처: 알라딘)
마치며
1년에 100회 이상을 강연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것이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다. 그런데 20년 이상을 그런 강의를 해왔다니 이 책의 저자는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듯싶다. 더군다나 어렸을 때에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였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어디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 둘이랴. 특히 직장인들이라면 남들 앞에서 보고하고 발표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그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는 저자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특히 책 곳곳에 삽입한 저자의 강연 장면들은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해준다. 비록 들을 수는 없지만 저자의 노련한 기법으로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성공 가득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실패와 실수 이야기들도 가득하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뭐 이래' 하는 느낌은 전혀 없다. 오히려 '그랬던 사람이 이렇게 되었단 말야?'라고 놀랄 뿐이다.
토크파워 9단계 공식은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다. 파워포인트 등에서 자주 언급하는 템플릿 형태로 되어 있어서 거기에 엄선된 자료와 내용에 따라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을 적용하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쉽고 간단하면서도 강력하다. 프레젠테이션 전날의 음식과 시간 조절 등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아마도 전문가가 아니면 이런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없을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이 책은 필수다. 물론 사람들 앞에 서거나 발표할 일이 전혀 없는 분야라면 예외일 수는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다면 작은 업무 발표라도 할 기회가 있을 터이니 이 책은 꼭 필요하다. 학생들에게도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사람들 앞에 자주 서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도 보다 더 효율적이고 청중을 사로잡기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만한 책이다. 그리고 프로강사가 되려고 한다면 이 책을 놓쳐선 안될 것이다.
(출처: 알라딘)
당당히 무대에 서게 해주는 책 -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받는 힘」(강헌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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