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실천 프로젝트 52」
새해가 되면 사람들이 올해 목표로 삼는 것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영어 공부.
금연, 금주, 다이어트, 운동도 하지만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올해는 꼭 영어를 정복하리라!"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잘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영어다.
학원도 다니고 유명한 책은 모조리 구입도 해보고 출퇴근 시간에 열심히 회화를 들어도 보지만 뜻대로 잘 안된다.
그런 영어 스트레스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에게 새로운 접근을 하도록 도와주는 책이 한 권 있다.
「영어실천 프로젝트 52」(박용호, 길벗이지톡)
(출처: 인터파크)
표지에 보니 '작심삼일 매니아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하기 쉬운 영어 학습법!'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그렇고 그런 영어책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호기심에 책장을 열어보았다.
그런데 저자의 약력이 좀 특이하다.
고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재미있는 영어수업에 집중하여 <제2회 전국 중등영어교사 수업 경연대회>에서 대상도 받았다.
이후 언론에 자주 등장하면서 책도 여러 권 집필했다.
(출처: 인터파크)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이 독특하고 유머러스하다.
막장드라마 이야기도 나오고 미드나 해외직구 등 실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등장한다.
특이하게도 말하고 듣기뿐만 아니라 영어 필기체를 쓰는 것까지도 다루고 있다.
말그대로 영어의 생활화를 꾀하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52주, 즉 1년 동안 매주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형식이다.
외국인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 등 현실적으로 실천하기에 만만치 않은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 실현가능한 이야기들이다.
(출처: 인터파크)
이 책은 총 12개월 52주 동안 매주 하나의 프로젝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주별로 주제가 정해져 있고 그 안에 'GOAL', 'WHY', 'HOW', 'SIDE EFFECT', 'STEP 1', 'STEP 2', 'STEP 3'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주된 내용은 'STEP 1', 'STEP 2'에 집중되어 있다.
(출처: 인터파크)
매월 표지 아래에는 '강의 및 예문 듣기' QR 코드가 삽입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해당 강의 내용을 들을 수 있고 본문의 예문을 들을 수도 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해당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폰이 훨씬 간편하고 빠르다.
이 책으로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게 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제시하고 있다.
회화문장을 단순히 외우는 차원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가 영어에 가까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영어를 알려주는 책이다.
영어에 있어서 이런저런 다양한 방법이 통하지 않았던 한번쯤 시도해볼 만한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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