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력」(라온북, 정찬근)
<세바시>와 <강연 100˚C> 등 요즘에는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강사로 나서는데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여러 번의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청중 앞에 섰을 때의 그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짜릿하다. 하지만 진정한 좋은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훈련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전문강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강사력」(라온북, 정찬근)
이 책은 프로강사 27년차의 명강사가 집필했다. 강의 아이템을 찾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고급 강연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이르기까지, 억대 연봉의 프로강사를 꿈꾸는 사람이 갖춰야 할 강사력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 책에 소개된 모든 노하우들이 읽고난 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강사 교과서'라고 자부하고 있음을 머리말을 통해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프로강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퍼스널 브랜딩, 2장에서는 생긴 대로 강의하는 프로강사가 되는 방법, 이 책의 핵심인 3장에서는 억대 연봉 강사가 꼭 갖추어야 할 핵심 강사력 6가지를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강의를 일상화하는 프로강사가 되는 방법, 5장에서는 저서와 저자 강연회를 통해 프로강사로 브랜딩하는 방법, 마지막 6장에서는 프로강사 사업가로 변신하기 위해 마케팅 감각을 예리하게 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프로강사로서 저자가 그동안 만나고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27년 저자의 강사경험이 오롯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강똑살치약죽', '한강노트' 같은 독특한 단어나 '30-3-10의 법칙'과 같은 것들을 만들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 중간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독자의 답변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의계획서'의 경우에는 사례를 들어 독자가 따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 분야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 인문학에서부터 <개그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군더더기 없이 핵심 내용만을 전하는데 집중하여 지루한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다. 자기계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타겟은 명확하다. 일차적으로는 강의 능력을 키워 퍼스널 브랜딩을 높이고자 하는 저자들을 염두에 두고 집필했다고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의하면서 부담을 느끼는 현직 강사나 예비 강사들이 강의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나누는 한편 퇴임 이후 강사로 새 출발하는 사람, 퍼스널 브랜딩을 원하는 사내 강사, 투잡으로 프로강사를 준비하는 사람, 차별화된 콘텐츠로 1인 기업 프로강사를 준비하는 사람, 현재보다 2배 수익을 올리는 프로강사가 되고 싶은 사람과 경력 단절 여성으로서 프로강사를 준비하는 이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 스스로가 명시했다.
「강사력」(라온북, 정찬근)
어제보다 나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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