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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갈만한곳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곳, 수미마을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곳, 수미마을 양평농촌체험 한동안 '수미칩' 광고송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수미칩에 사용되는 감자를 수미감자라고 하는데 전남 곡성과 더불어서 경기도 양평에서도 수확된다고 한다. 그 수미감자로 유명한 곳이 바로 양평 수미마을이다. 양평농촌체험마을 가운데 하나인 수미마을은 넓은 들과 맑은 물, 높은 산이 어우러진 말 그대로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이다. 지난 주말 바로 그 수미마을에 다녀왔다. ​ 그동안 많은 양평농촌체험마을에서 김장체험, 물놀이체험, 수확체험, 딸기체험, 송어잡기체험 등 여러 체험을 했다. 그런데 이 곳 수미마을은 그 가운데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사람도 제일 많았다. 체험하는 내내 외국인을 포함하여 초등학생 등 단체체험객들이 줄을 이었다. 가족단위로 찾은 체험객들도 여럿.. 더보기
아이들과 함께한 아차산 아이들과 함께한 아차산 평일이고 주말이고 상관없이 지하철을 가끔 타면 등산복에 등산화로 무장한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군대에서 군장을 메고 산을 오르내렸던 그 기억이 남아서인지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아이들도 아직 어려서 산에 오르고 할 상황은 아니기도 하다. 그런데 주말을 맞이해서 아이들 학교에서 산행을 간단다. 일정표를 보니 학교에 모여서 간단한 게임과 체조를 하고는 아차산 팔각정까지 1시간 넘게 걸어가는 코스다.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니 어쩔 수 없이 따라 나섰다. 큰아이도 걱정이지만 조금만 걸어도 힘들다며 업어달라는 둘째 아이가 더 걱정이었다. 그래서 큰아이 하고만 가려고 했는데 둘째 녀석이 가자고 하도 우겨서 일단 갔다. 학교에 모여서 투호, 농구 등 게임 몇가지를 하고는.. 더보기
겨울에는 역시 송어낚시 - 겨울방학 아이들과 갈만한 곳 양평소리산마을 겨울체험 겨울에는 역시 송어낚시 겨울방학 아이들과 갈만한 곳 양평소리산마을 겨울체험 찾다 눈썰매, 스키, 스케이트. 아이들 겨울방학 하면 생각나는 단어들이다. 겨울이라고 집에만 있기보다는 야외활동을 오히려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얼음송어낚시. 꽁꽁 언 냇가나 강가에서 20~30cm 두께의 얼음을 뚫고 구멍을 내어 송어를 잡는 얼음송어낚시. 이 추위에 냇가에서 겨울바람 맞아가면서 웬 고생인가 싶겠지만 그 재미가 꽤 괜찮다. 평창송어축제를 비롯해서 전국 이곳저곳에서 송어낚시가 유행이다. 송어, 빙어, 산천어 등 전국적으로 얼음낚시 열풍이다. 하지만 규모가 클수록 그만큼 사람이 북적대고 낚시도 잘 안되는 모양이다. 아이들은 어디서 이야기를 들었는지 빙어낚시, 송.. 더보기
새해 첫 공연관람, <쇼크(SHOwCK)> - PID HALL 새해 첫 공연관람 PID HALL 작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공연을 관람했다.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다보니 아내와 단둘이 뮤지컬이나 영화를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아이들 공연이나 같이 볼 수 있는 공연을 위주로 관람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니 그래도 좋다. 올해 첫 공연관람은 로 결정했다. 레이저쇼, 댄스, 트론엘이디퍼포먼스 등 작년에 박칼린이 연출하여 인기를 끌었던 과 비슷한 구성이다. 을 재미있게 보고 왔었기 때문에 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다. 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Shock + Show = SHOwCK" 충격적일만큼 멋진 쇼, '스토리가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쇼'라는 뜻이다. PID company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전용관을 직.. 더보기
합리적 가격 다양한 즐길거리 - 한강뚝섬눈썰매장 합리적 가격 다양한 즐길거리 한강뚝섬눈썰매장 겨울방학을 맞이해서 주요 눈썰매장들이 개장을 했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한강뚝섬눈썰매장과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여러 면에서 한강뚝섬눈썰매장이 우리 가족에겐 더 좋은 곳이다. 아이들 방학도 시작되고 마침 시간도 나서 아이들을 데리고 한강뚝섬눈썰매장에 갔다. 입장료는 눈썰매장이 6천원,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이용권이 1만원으로 작년과 같았다. 종합이용권으로는 방방 트렘플린, 미니바이킹, 4륜자동차, 에어범퍼카, 3D영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놀이기구 매표소직원에게 물어보니 무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 기구 당 5회까지만 탈 수 있다고 한다. 입장료는 다둥이카드 소지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소셜커머스.. 더보기
재미와 교육을 한꺼번에 즐긴다! - 국립과천과학관 재미와 교육을 한꺼번에 즐긴다! 국립과천과학관 아무리 겨울이라도 집에만 있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아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섰다. 아이들에게 맘껏 뛰놀 수 있고 또 교육적으로도 좋은 곳을 찾던 중에 "빙고!" 소리가 저절로 나온 곳, 바로 국립과천과학관으로 향했다. 40여분 정도가 걸려서 국립과천과학관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입구는 왼쪽과 오른쪽에 카드결제 전용입구와 장애우, 경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할인대상차량 전용입구가 나누어져 있었다. 주차비는 4,000원이며 선불이고 종일주차가 가능하다. 장애우나 경차, 하이브리드 차량은 면제나 할인을 받는다. 국립과천과학관 입구를 향해 걸어가다보면 매표소가 보인다. 이곳에서 표를 구매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 다둥이카드를 제시하면 단체할인을 적용받아 .. 더보기
김장, 체험, 즐거움을 한 번에! - 양평 모꼬지마을 김장체험 김장, 체험, 즐거움을 한 번에! 양평 모꼬지마을 김장체험 찾다 언제부터인지 김치는 중국산이 판을 치기 시작했고 김장을 해본 기억도 가물가물 해졌다. 무에 젓갈에 온갖 야채와 양념을 넣고 버무린 속을 갓절인 배추잎에 싸먹으면 그것만큼 맛있는 것을 찾기도 어려웠다. 이제 김치는 마트에서 비닐 봉지에 담긴 걸 카트에 담는 일이 익숙해졌고 맛은 그냥 식당에서 먹는 것과 크게 다름이 없다. 한 마딜 제대로 된 김치맛을 보기가 참 어려워진 요즘이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잘 알려진 양평에서 김장체험을 한다는 것이었다. 딸기체험, 물놀이체험, 농산물수확체험, 송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몇 번 방문했던 양평농촌체험의 일환으로 김장체험이 진행되는 것이었다. 그 .. 더보기
서울에서 1시간, 가을느끼기 - 양평 용문산관광지 서울에서 1시간, 가을느끼기 양평 용문산관광지 찾다 가을이 오나싶더니 벌써 거리에 낙옆에 수북하게 쌓여있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단풍구경 한번 못가봤다. 사실 올해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단풍구경을 가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우연한 기회에 양평 용문산에 오르게 되었다. 처음엔 별 기대없이산책 겸 방문했다. 그런데 용문사까지 올라가는 길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단풍이 참 아름답게 붉게 문들었다. 그렇게 예쁜 빨간색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그렇게 오랜만에 가족들과 용문산에 올랐다. 즐기다 양평에서 농촌체험을 하고 그곳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용문산으로 갔다. 차들이 많이 막혀서 용문산 관광단지 입구 못 미쳐서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어올라갔다. 차도 막.. 더보기
청운오토캠핑장 숲속의명품마을 - 양평농촌체험 청운오토캠핑장 숲속의명품마을 양평농촌체험 찾다 초등학교 시절, 장항선 완행열차를 타고 외할머니가 계시던 시골로 향하는 기차 안은 나에게 설레임의 장소였다. 덜컹거리며 달려가는 기차는 나에게 천국이었다. 그 안에서 까먹는 그물망에 들어 있던 삶은 계란과 사이다는 최고의 간식이기도 했다. 외할머니 집 앞에 펼쳐진 드넓은 논, 그 위에 구름 사이로 강하게 내려오는 햇빛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뒷산에서 뛰어놀던 일, 수박을 따먹고 가마솥으로 갓지은 따근한 밥을 먹던 일, 하루종일 들리던 매미소리가 그립다. 이젠 웬만한 시골에도 아파트가 들어서고 부족한 것이 별로 없어서인지 그러한 정취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나마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그런 농촌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체험마을이 생겨나 어른들에게는 .. 더보기
어린이 뮤지컬 <하얀 마음 백구> - 나루아트센터 어린이 뮤지컬 나루아트센터 아이들과 함께 본다 요즘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놀거리들이 아주 풍성하다. 소셜커머스에만 들어가봐도 이런 저런 체험전, 전시회, 뮤지컬, 마술쇼, 연극 등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은 문화행사들을 볼 수 있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방학에는 특히 아이들과 공연을 많이 봤다. 마술쇼, 모래아트체험전을 비롯해서 어린이뮤지컬도 관람했다. 그 가운데 어제 본 어린이 뮤지컬이 기억에 남는다. 공연 제목은 진돗개 '백구'와 주인공 어린이들과의 우정을 다룬 뮤지컬이다. 우연한 기회에 집에 같이 살게 된 진돗개 백구. 그러나 주인공 소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투견으로 팔려간 백구,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오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