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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the day!/맛집

합리적 가격, 맛있는 스시 - 이수역 초밥 맛집 <스시가>

 

 

합리적 가격, 맛있는 스시

이수역 <스시가>

 

느끼다

 

 

 

얼마 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총리와 스시집에서 식사를 같이 했다고 한다. 일본 최고의 스시집이라고 하는데 오바마 대통령을 '생애 최고의 스시였다'며 극찬을 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스시의 인기가 대단하다. 물론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결혼식장이나 돌집은 물론, 일반 뷔페레스토랑에 가보면 가장 길게 줄을 서 있는 곳이 바로 스시코너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스시를 즐기려면 여전히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스시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이수역 <스시가>.

맛은 물론이고 교통편도 좋다. 대형은 아니지만 단독건물을 1,2층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어 좁은 느낌은 없다. 오히려 2층은 넓으면서도 칸막이가 잘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한다. 친구들과 가끔 들르는 곳인데 바가 있어서 주로 1층에서 먹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다. 가격은 합리적이고 맛은 좋은 <스시가>를 만나본다.

 

 

 

맛보다

 

반찬

샐러드와 락교, 생강, 단무지 등이 나온다. 우동을 주문해서인지 김치와 나물, 젓갈 등도 제공되었다. 맛이 정갈하고 깔끔했다.

 

 

그동안 여러 일식집과 회전초밥집을 다녀보았지만 솔을 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연두색의 솔을 이용하여 초밥에 간장을 바르고 먹게 한 것이다. 초밥의 생선이 길기 때문에 간장을 잘 묻히는 것이 쉽지 않은데 솔로 바르고 먹으니 간장이 흐르지도 않았고 골고루 발라져 먹기에도 편했다.

 

초밥

초밥은 총 4가지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품 구매도 가능하다. 생선초밥과 로얄초밥을 주문했는데 참치초밥, 광어초밥, 연어초밥, 새우초밥, 한우초밥, 장어초밥, 전복초밥 등이 나왔다. 생선이 길쭉한 형태로 나오고 밥이 적어서 먹기에 좋았다. 웬만한 뷔페나 회전초밥전문점에서는 밥량이 상당하여 초밥의 제맛을 느끼기 어렵지만 <스시가>는 생선도 신선하고 맛도 좋았다. 특히 한우초밥은 숯불구이의 맛이 살짝 나면서 부드러워 먹기에 좋았다.

 

 

 

 

 

 

우동

점심시간대에는 초밥을 주문하면 우동이나 메밀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유부와 오뎅이 담겨 있어서 초밥을 먹고나면 아쉬움을 달래기에 적당한만큼의 양이다. 따로 주문한 우동은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 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하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다.

  

 

 

 

 

찾다

 

가격

<스시가>는 가격이 착하다. 생선초밥이 1만원, 스페셜초밥이 13,000원, 로얄초밥이 16,000원, 참치초밥이 25,000이다. 정통초밥을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한다. 세트마다 11~12개가 제공되고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우동이나 메밀이 함께 제공되니 남자가 먹어도 든든하다. 광어, 연어, 참치 등 단품초밥도 따로 주문할 수 있으니 아쉬우면 추가로 주문해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외에도 사시미와 정식, 탕이나 밥류도 있어서 다양한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

 

 

 

  

 

점심시간에는 알탕, 회덮밥, 대구탕 등 6가지의 메뉴가 7천원에 제공된다. 원래는 8천원에서 1만원에 이르는 가격임을 감안할 때 괜찮은 가격이다. 정식도 점심시간에는 저렴하게 제공된다.  

 

 

 

인테리어

무엇보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대나무와 나무 창살들이 인상적이며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준다.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느낌이 든다.

 

 

1층에는 몇 개의 식탁과 바가 있었는데 2층은 좌탁과 칸막이로 나누어진 좌석들이 있었다. 2층이 생각보다 컸다. 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회식자리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1층에는 칸막이가 없기때문에 조용히 대화를 즐기려면 2층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이 있는 경우라면 1층도 좋고 2층의 방도 괜찮을 것 같다.

 

 

화장실은 1층에 여자화장실, 2층 올라가는 계단에 남자화장실이 있었는데 깔끔했다.

 

위치

이수역에서 나오면 7번이나 8번 출구에서 1분 거리도 안된다. 4호선과 7호선이 겹치는 곳이니 여러모로 접근성이 좋다. 버스정류장도 멀지 않다. 인근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을 할 수도 있어서 편리하다. 바로 앞에는 메가박스가. 뒤에는 이마트가 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주차

식당 오른쪽편에 주차공간이 있지만 여유롭지는 못하다. 인근 이마트를 이용하면 장을 보고 2시간 무료주차를 할 수 있다고 하니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총평

평상시에 사당역이나 이수역에서 사람들을 만나고는 한다.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대형서점도 생기고 쇼핑하기도 편하다. 무엇보다 교통이 편해서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시외로 이동하는 것도 좋은 지점이다.<스시가>는 이수역은 물론이고 사당역에서도 도보로 이동할만한 거리다. 메가박스에서 연인과 영화를 보고 저녁식사를 해도 좋다.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가족과 함께 들르기도 좋다. 퇴근 후, 친구들과 직장동료들과 함께 해도 괜찮은 곳이다. 2층의 넓은 공간은 회식이나 모임장소로 최고다.

 

무엇보다 1만원대에 이렇게 맛좋은 스시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깨끗한 인테리어,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좋은 곳이다. 주차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근처 시설물을 이용한다면 함께 들러서 해결할 수도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오히려 더 편한 곳이기도 하다. 이수역과 사당역 인근에서 누군가와 좋은 시간을 보내기 원한다면 엄지손가락을 들어주고 싶은 곳이다.

 

 

 


  

 

합리적 가격, 맛있는 스시 - 이수역 초밥 맛집 <스시가>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