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
- 「캐치 유어 데스」(루이즈 보스, 마크 에드워즈) -
요즘은 인터넷만 있으면 쉽게 책을 만들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전자책, 이북(e-book)이다.
최근 영국의 아마존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이 있다.
「캐치 유어 데스」(루이즈 보스, 마크 에드워즈)
두 명의 이 무명작가들은 아마존의 직접출판 시스템을 이용해 책을 출간했다.
전자책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자 종이책을 출간한 것이다.
남자와 여자 작가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탄생시킨 작품이다.
그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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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요즘 아내가 전자책에 푹 빠져있다. 집안 일을 마치고 나면 어김없이 스마트폰을 켜고는 책을 읽으며 울고 웃는다. 신문도 책도 여전히 종이재질로 된 것을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이젠 전자책 시장이 점점 더 활성화되어가는 것 같다. 이 책 역시 전자책으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자 종이책으로 발간된 책이다. 두 명의 무명작가를 일약 스타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따로 목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총 5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차한 제목이 오히려 필요없는 책인지도 모른다. 상당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스릴러물이다. 비록 스릴러물이기는 하지만 로맨스와 모성이 살아 숨쉬는 소설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 사람이 쓰기에도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을 두 사람이 해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바이러스로 인해 일어나는 공포를 다룬 작품으로서 바이러스 학자인 케이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 <감기>나 <연가시>, <컨테이젼> 등을 생각나게 하는 소설이다. 빠른 전개의 스릴러, 로맨스가 어색하지 않게 잘 조합되었다. 남자와 여자의 감성이 모두 모여 하나의 완벽한 작품을 이뤄냈다고 볼 수 있다. 생생하고도 사실적인 묘사와 숨쉴 틈 없이 조여오는 긴장감들이 책을 읽는 내내 온 몸을 휘감는다. 공포소설이나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될 소설이다.
(출처: 인터파크)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 - 「캐치 유어 데스」(루이즈 보스, 마크 에드워즈) -
calamis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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