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의 39가지 습관」
- (와타나베 가오루, 다산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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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북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얼마 전 업무차 한 지역의 유지를 만나게 되었다. 연 매출 300억이 넘는 중견기업의 대표로 있는 분이었다. 그 분을 포함한 일행과 식사를 하면서 그 분이 이제 돈은 벌만큼 벌어서 크게 욕심이 없어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돈에는 더 이상 욕심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얼마를 벌면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걸까.' 하는 궁금한 마음, 부러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겉으로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한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투잡을 뛰는 사람들도 있다. 재테크의 일환으로 부동산이나 주식과 펀드에 많은 투자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는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보다는 깡통을 찼다느니 집값이 떨어져 속상하다느니 하는 소리들을 더 많이 듣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돈을 많이 벌고 대박을 내기 원하는 소원이 내재되어 있다.
여기, 그 비법을 전수해주는 책이 있다. 「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의 39가지 습관」(와타나베 가오루, 다산북스)이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어느 회사의 주식을 투자해야 하고 어느 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하라는 현실적인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어찌보면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추상적이고 '정말 이렇게 해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들만 가득하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제1장 아주 사소한 차이로 변화는 시작된다', '제2장 돈의 흐름을 막는 마음속 빗장을 풀어라', '제3장 ‘돈의 호감’을 사는 습관으로 하루하루를 바꿔라', '제4장 풍족하고 행복한 인생에 상한선이란 없다' 등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음속 빗장을 풀어라', '돈의 호감을 사는 습관'이라는 등 마치 돈을 돈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프롤로그에서는 '돈을 사랑하고 돈에게 사랑받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할 정도다. 본문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돈을 돈이 아닌 사랑하는 연인 대하듯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돈을 잘 버는 비결이라 말하고 있다.
저자인 와타나베 가오루는 가난과 이혼, 유산이라는 아픔의 굴레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던 여자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 여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여성 멘토이자 일본 최고의 멘탈 코치로 성공하여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그의 책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와 여성 자기계발서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녀는 우리의 생활 속에 만연해 있는 돈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습관들이 돈과 멀어지게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제목에서처럼 돈을 끌어당기는 습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여러 사례를 들어 주장한다.
시중에는 정말 셀 수도 없을만큼 많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나와 있다. 하지만 그런 책들을 읽고 정말 부자가 되었다거나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고 고백하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살면서 겪게 되는 사소한 일들(예를 들어 돈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거나, 가까운 사람들에게서부터 부탁을 받았을 때 돈을 받지 않는다든지, 거래처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돈을 못 받는다든지 하는)이 우리로 하여금 돈이 멀어지게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울림이 있는 책이다. 돈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이러한 생각을 갖는다고 당장 가지고 있던 주식이 상한가를 가고 집값이 폭등하는 일이 생기진 않겠지만 적어도 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진 것만은 확실하다. 전철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돈과 나와의 관계를 다시금 재정립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머잖은 시간에 내가 만났던 그 지인처럼 벌만큼 벌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돈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란, 배금주의자나 돈에 악착스러운 사람을 가리키지 않는다. 사람들이 흔히 갖고 있는 돈에 대한 마이너스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 즉 돈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 사람들을 말한다. _p.017
당신이 돈을 사랑하지 않는데 돈이 당신을 사랑하는 일은 없다. _p.018
절약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돈의 노예가 되도록 만들 가능성이 있다 _p.027
돈이 들어오길 원한다면 먼저 돈을 내보내야 한다. 이건 아주 중요한 이치다. _p.031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행복하지 않는 것이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돈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돈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_p.041
부디 불안과 두려운 마음에서 해방되자. '잘될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감사의 가속 페달'은 밟되 '불안이라는 제동 페달'은 밟지 말자. _p.049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돈에 대한 저항감을 버려라. 돈을 받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좋아해야 할 일이다. _p.059
"돈은 에너지고, 그 사람이 다룰 수 있는 에너지의 양에 비례해서 모여드는 돈의 양도 결정된다." _p.071
돈은 바로 그렇게 설레는 마음, 두근거리는 마음이 출렁일 때 들어온다. 어떤 일이든 기분 좋은 설렘과 두근거림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그 비즈니스는 분명 성공과 가까워지고 그러면 돈도 들어온다. _p.080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처럼 마음먹고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흔한 말일 테지만, 그것이 진실이다. _p.094
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달려 있다. 생각하는 대로 현실이 된다. _p.099
당신의 돈에 대한 자세, 마인드, 생각을 '긍정적인 단언'으로 바꿔보라. 여기서 '단언'이라는 것이 포인트다. 단순히 "~하면 좋을 텐데""~하게 해주세요"처럼 바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이다""~입니다"처럼 단언하는 형태로 말해야 한다. _p.117
1억은 단 1원이 부족해도 1억이 되지 못한다. 1원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이것이 돈의 호감을 사는 기본이고 1원을 하찮게 여기는 태도가 돈의 미움을 사는 원인이 된다. _p.120
쇼핑은 손해나 이익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 갖고 싶으면 사는 것이지, 싸기 때문에 사서는 안 되는 것이다. _p.129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니 돈을 쓸 때는 가격이 아니라 나의 가치를 생각하자. 그러면 돈을 쓰더라도 결과적으로는 돈의 흐름에 좋은 영향을 준다. 괜한 쇼핑을 할 이유도 없어지고, 돈도 더 소중히 쓰게 되니 말이다. _p.132
진짜 부자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돈을 사용한다. 경험으로 얻은 감성이나 지혜는 아무도 빼앗지 못할뿐더러 잃는 일도 없다. _p.144
그때그때 정리하지 않으면 흐름이 막히는 법이다. 그리고 막혔을 때는 뚫어주어야 순환이 좋아진다. 돈의 흐름도 마찬가지다. 마음을 비우고 청소를 해보자. 물건들을 보기 좋게 잘 정리하자. 어느새 돈의 순환도 좋아질 것이다. _p.149
금전운이나 운수 전체를 상승시키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운이 좋은 사람을 만나면 된다. '운'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이다. _p.159
돈은 내가 쏟는 에너지만큼 들어온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리고 우선 지금 있는 환경에서 반짝여보자. 나의 에너지를 한껏 발산해보자. _p.165
돈의 파이프는 서서히 넓혀가야 한다. 요컨대, 싫증내지 말고 '꾸준히' 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그 성과와 돈의 파이프도 달라진다. 부디 초조해하거나 남과 비교하지 말고, 즐기면서 나 자신의 페이스로 차근차근 스테이지를 올라가보자. _p.177
'지금 뭔가를 하기엔 무리'라는 생각에 얽매여서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참지 말자. 조아서 취미로 시작한 일이 직업이 될 수도 있고, 쏠쏠한 부업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_p.201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주변 사람들도 소중하게 여기게 되고, 그 마음은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로 연결되어서 당신의 풍족함은 점점 커져갈 것이다. 무한대로 말이다. 풍족함에 제한은 없다. _p.212
(출처: 인터파크)
「왜 그런지 돈을 끌어당기는 여자의 39가지 습관」 - (와타나베 가오루, 다산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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