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현대편」
- (김진방 외 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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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어렸을 땐 경제학과와 경영학과가 거기서 거기인 줄로만 알았다. 심리학과 철학도 거의 같은 학문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사실 경제학이나 경영학 쪽과는 거리가 멀어서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하지만 경제와 경영에 대해 알게 모르게, 그리고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접하게 되면서 참 어려운 게 경제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특히 한 국가를 이끌고 가야하는 경제관료들은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복잡하고 방대한 경제학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흐름과 이론 모두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 나왔다.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현대편」(김진방 외 4명)
로빈스, 케인즈, 새뮤얼슨, 슘페터, 갤브레이스, 센 등 세계를 움직인 여러 경제학자들의 생각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저서를 통해 그 탄생 배경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다채롭고 풍부한 현대 경제학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전편인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고전편」에 이어 20세기 현대 경제학을 다루면서 현실 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막연하게 여러 이론들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경제학을 대표하는 20권의 책과 한 편의 논문을 엄선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그 책에 담겨있는 경제사상과 이론, 그 역사적 배경 등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출처: 인터파크)
'1부 현대 경제학의 기초를 마련하다','2부 주류 경제학을 안에서 비판하고 확장하다 1', '3부 주류 경제학을 밖에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다', '4부 주류 경제학을 안에서 비판하고 확장하다 2', '5부 협의의 경제학을 넘어서' 등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분량이 거의 700페이지에 이른다. 여기에 책은 물론이고 해당 저서의 저자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같이 읽어야 할 책들도 잊지 않았다.
(출처: 인터파크)
사실 그동안 경제학서적은 거의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경제학이 이렇게 어려운 학문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책의 두께에서 먼저 압도당한 것도 모자라, 책 초반부터 등장하는 여러 수학기호들은 책을 끝까지 읽을 자신감을 상실하게 했다. 책 한 권을 독파한다기 보다는 옥편이나 영어사전처럼 필요한 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다. 그래서 일반인들의 교양서로도 필요하겠지만 경제를 전공하는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도서라고 본다.
(출처: 인터파크)
- 「경제의 교양을 읽는다: 현대편」 - (김진방 외 4명) -
calamis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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