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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언제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다 -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사시사철 언제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다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찾다

 

수능 보는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한파. 이제 겨울이 되었나보다. 처음으로 오리털파카를 꺼내 입었다. 그래도 쌀쌀함이 느껴질 정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이면 야외에서 찬 바람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오리털파카를 입어야만 한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음료수는 얼음 동동 시원한 것만 찾는다. 오늘도 춥다 춥다 하면서 얼음이 들어 있는 매실과 자몽쥬스를 마셨다.

 

이열치열, 이한치한이라고 사람들은 더울 수록 더 더운 것을, 추울 수록 더 추운 것을 찾는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웅진플레이도시다. 서울근교에 이 정도 규모의 워터파크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여름엔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겨울엔 추위를 피해서 물놀이를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웅진플레이도시다. 지난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오랜만에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다왔다.

 

 

 

즐기다

 

웅진플레이도시 워터도시를 다닌 지 벌써 몇 년이 되었다. 다른 워터파크도 그렇긴 하지만 워터도시는 특히 스파 쪽이 마음에 든다. 특히 요즘 인기 절정인 추성훈과 추사랑이 광고모델로 기용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내부도 변화를 주어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갈수록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먹을거리도 많이 보강되었다.

 

 

워터파크

1층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지하1층 워터도시 입구로 내려온다. 음식물 반입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소지품을 검사하기도 한다. 그리고 전자팔찌를 받고 탈의실로 들어간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지하2층으로 내려가 샤워실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한 후 워터도시로 입장한다. 마치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는 기분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건 바로 파도풀장. 정면에 귀여운 해적선이 자리잡고 있고 그 앞으로 파도풀이 펼쳐져 있다.

 

 

이전보다 파도풀의 강도가 세져서 어른들이 타기에도 재미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흔들리는 물살에 몸을 맡긴 채, 아이들과 한동안 파도풀에서 나오질 않았다. 파도풀 왼쪽편으로 키드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얕은 물에서 유아들이 마음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기자기한 슬라이드와 캐릭터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그것만으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파도풀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유수풀이 준비되어 있다. 물살이 빠른 편이어서 튜브나 구명조끼만 입어도 한바퀴 도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길이도 꽤 긴 편이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유수풀을 타고 가다가 슬라이드나 풀장, 파도풀장, 유아풀장 등에 내려 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 슬라이드 시설은 성인용과 유아용이 나누어져 있는데 성인용의 경우 스피드가 장난이 아니다. 특히 슬라이드가 검정색 바탕으로 되어 있어서 어둠 속을 헤치고 나와 물 속에 빠지는 기분은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재미 하나만큼은 확실하다.

 

 

스파

탈의실의 중심으로 워터파크와 스파로 나눌 수 있다. 그 중간에는 식당이 있다. 워터파크에서 식당을 지나면 큰 스파가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큰 풀이 3개,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탕들이 한 쪽에 나란히 모여 있다. 원형의 메인 스파에는 물방울을 이용한 지압기가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신다. 물론 아이들도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하는 재미를 만끽하기도 한다. 스파는 뜨거운 김으로 인해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야외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왔던 때와는 다르게 야외 시설이 좋아졌다. 온천탕도 있고 풀도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층의 풀이 압권이다. 한쪽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물 속에서 노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에 좋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이 유리창 앞에서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 사진과 동영상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날씨가 다소 추워서 많이 놀지 못할 줄 알았는데 물속에서 춤도 추고 마치 인어공주인양 너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기억하다

 

준비물

기본적인 준비물을 제외하고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몇 가지 적어보았다.

 

 

1. 구명조끼

구명조끼는 미리 준비해가면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자녀들과 함께 구명조끼를 세트로 가져오는 가족이 많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워터파크에서 대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셜커머스나 인터넷쇼핑을 이용하면 대여 2~3번 할 가격이면 괜찮은 구명조끼를 구입할 수 있다. 어차피 파도풀에서 사용할 용도라면 굳이 너무 비싼 걸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바닷가나 위험한 곳에서 사용할 기회가 있다면 안전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2. 래쉬가드

여름에도 그렇지만 요즘엔 겨울을 앞두고 있어서 실내에 있어도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 긴팔 래쉬가드는 필수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에는 한기를 느끼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대형타올이 있으면 물기를 닦으면서 이불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하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은데 맨살에 구명조끼를 입으면 차갑고 불편한 점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래쉬가드는 필요하다.  

 

3. 모자

수영모자를 쓰는 것이 원칙이겠으나 사실 자유형으로 수영을 할 장소는 마땅치 않다. 전에는 중간 메인풀에 레일을 만들어서 수영을 즐길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만 구성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수영모를 사용할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물론 아이들은 수영모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른들은 수영모 보다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웅진플레이도시 워터도시]

-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572-1

- 연락처 : 032-310-8000

- 홈페이지 : http://www.playdoci.com/

- 주차 : 시설물 이용 시 6시간 무료

- 위치 : 하단 지도 참조

 

 

 


  

 

사시사철 언제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다  -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본 후기는 웅진플레이도시 체험단으로서 입장권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