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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디자인을 한 번에_캐논 G3900 개봉기

성능과 디자인을 한 번에

캐논 G3900 개봉기



미국에서 사용하던 10년 된 HP복합기를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다.

110V라는 점만 빼고는 그동안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해왔는데 정품잉크가 사실 의미없이 비싼 듯 했다.




그동안 재생잉크와 리필잉크, 무한리필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았다.

특히 정품 프린터옆에 무한공급기를 설치한 제품들도 많이 나왔지만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다가 최근에 캐논에서 무한공급기를 내장한 G시리즈를 출시했다고 해서 관심있게 지켜봤다.

G1900, G2900, G3900 등 세 가지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G1900는 프린터 전용 제품이고 G2900과 G3900은 복사와 스캐닝이 가능한 복합기다. 특히 G3900은 와이파이 기능이 추가되어 모바일이나 태블릿에서 와이파이로 바로 출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어차피 복합기가 필요한 상황이고 가격 차이는 G2900과 G3900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G3900 모델로 선택을 했다.

여기저기 수소문을 한 끝에 좋은 조건이 있어서 주문을 했다.

상자가 생각보다 커서 당황했지만 열어보니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고 제품 사이즈는 무난했다.





무엇보다 왼쪽에 블랙잉크가, 오른쪽에 칼라잉크가 내장되어 있고 잉크 잔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카트리지와 잉크통이 따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었고 잉크를 직접 주입해야 했다.

그런데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았고 지저분하게 잉크가 떨어지거나 묻지도 않았다.

잉크통을 몇 번 눌러주면 깔끔하게 주입이 되었다.



잉크를 먼저 주입하고는 전원을 켜고 USB로 본체와 연결을 하고 시험인쇄를 해보았다.

인쇄를 해보니 속도도 소음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처음에는 공유기를 통해 와이파이로 본체와 연결을 해보려고 했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만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와이파이로는 프린터가 잡히지 않았다. 어차피 USB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던 터라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아이들 학교 숙제도 많은 편이어서 그동안 여러모로 불편했는데 이제 그 걱정을 덜게 되었다.

물론 복사기와 스캐너 기능도 하고 있으니 내 업무용으로도 제격이다.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문서와 사진도 앞으로는 이동할 필요없이 바로 출력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흑백 6천 장, 컬러 7천 장까지 인쇄가 된다고 하니 당분간 프린트 걱정은 없을 듯 하다.

게다가 리필잉크도 1만 원 미만으로 저렴하니 앞으로는 그냥 마음 편하게 얘만 믿으면 될 것 같다.



업체에 따라 전기히터나 A4용지를 사은품으로 주는 곳도 있으니 조금만 검색해보면 좋은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사용패턴에 따라 세 가지 모델 가운데 가성비로 선택하면 될 것이다.

그동안 캐논제품은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 앞으로 매니아가 될 듯 싶다.



성능과 디자인을 한 번에_캐논 G3900 개봉기

어제보다 나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