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도 명강사
「하고 싶다 명강의 되고 싶다 명강사」(신동국, 끌리는책)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디자인 관련 제작 및 컨설팅이다 보니 강의를 할 기회도 많다.
물론 스킬 위주의 강의라 재미있게 강의를 한다는 것이 한계는 있지만 나름 재미있고 볼거리도 많이 준비한다.
그나마 한 두 시간 짜리는 괜찮지만 하루종일 또는 2~3일에 걸쳐 진행되는 강의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재미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커리큘럼을 짜고 자료를 준비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참석하는 교육생들의 수준도 천차만별이어서 참석자들과 교육 담당자들도 만족시켜야 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만큼 명강사, 명강의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강의 관련 자료들은 인터넷과 책을 통해 구할 수 있지만 강의 스킬에 관한 전반적인 도움을 주는 책은 많지 않다.
여기 그런 이들을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되는 책이 한 권 있다.
「하고 싶다 명강의 되고 싶다 명강사」(신동국, 끌리는책)
먼저 저자를 살펴보자.
저자 신동국 강사는 50대 초반의 나이에 오랜 시간 몸 담았던 직장이 하루아침에 공중분해되면서 일자리를 잃었다.
아직 활발하게 활동할 나이에 직장을 다니지 못하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앞길이 캄캄했을 것이다.
우연한 기회에 강사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고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명강사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고려대학교 명강사최고위과정 책임교수, 상명대학교 명강사양성과정 지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뉴패러다임센터 대표, 강사양성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책의 내용은 자신의 처절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상위 1% 명강사가 되는 비밀을 5장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상위 1% 명강사의 비밀 노트'라는 이름으로 해당 장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하고 있다.
그림이나 도해는 없지만 충분히 글만으로도 설득력이 있고 재미가 넘친다.
흔히 듣는 사례나 예화가 아니라 저자가 절실함으로 일구어낸 열매이자 지나온 과정이기에 가슴 깊이 와닿는다.
물론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의 내용도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저자가 그동안 강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노하우가 책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여러 가지 면에서 강사가 되고 싶거나 강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책 표지에 있는 부제처럼 '상위 1% 명강사의 특급 비밀'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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