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의 차이가 평생을 좌우한다 - 「태도의 차이」(김남인) 리뷰

태도의 차이가 평생을 좌우한다

- 「태도의 차이」(김남인)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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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차이

저자

김남인 지음

출판사

어크로스 | 2013-05-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결과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그들을 거인으로 만든 일,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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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방송프로그램에 낯익은 서양사람이 강의를 하는 것을 보았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였다. 그는 영어로 강의를 했지만 듣는 사람과의 벽을 거의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오히려 한 사람 한 사람을 일으켜 세워 질문을 하면서 전혀 불편함없이, 마치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 앞에서 강의하듯 편안하게 진행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과연 무엇일까, 그를 그렇게 세계적인 명강의를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 그 '무엇' 말이다. 그에 대한 짧지만 명쾌한 말로 답해준 책이 있다. 바로 「태도의 차이」(김남인). 저자는 20만km, 지구 다섯바퀴를 돌며 만난 마이클 샌델을 비롯한 전 세계의 성공한 리더들을 인터뷰했다. 1대1로 직접 대면하여 들은 생생한 이야기가 주는 깨달음과 감동을 책 한권에 요약해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가치가 크다. 

 

「태도의 차이」(김남인, 어크로스, 287쪽,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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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의 저자 김남인, 조선일보 위클리비즈팀으로서 전 세계를 다니며 만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세계적인 인물들의 일과 삶 속에서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고찰해본다. 세 개의 PART, 14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PART1은 일, PART2는 조직, PART3은 삶을 주제로 각각의 인터뷰 대상자들의 이야기를 나누어 실었다. 각 CHAPTER 뒤에는 'It's the Attitude'를 통해 저자와 관련이 있는 추가적인 정보들을 다루고 있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 PART1 일WORK

브로드웨이 뮤지컬계의 여왕 트와일라 타프,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 난독증 소년에서 세계적인 요리사가 된 제이미 올리버, 월가의 전설 펠릭스 로하틴과 인맥의 황제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회장,  ‘뉴발란스’의 짐 데이비스와 토종 햄버거의 기적 ‘모스버거’ 사쿠라다 아쓰시 등을 통해 그들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세계적 명사들이 일에 관한 한 철저한 습관과 반복으로 자신만의 성공을 이뤄낸 그 노하우가 책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 PART2 조직ORGANIZATION

미국 자동차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밥 루츠 ‘GM’부회장, 고졸 출신 평사원에서 글로벌 기업의 CEO가 된 마이클 더커 ‘페덱스’ 회장과 데이비드 파 ‘에머슨’ CEO, 위기에 빠진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제럴드 스토치 ‘토이저러스’ CEO, 글로벌 PR기업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 CEO와의 인터뷰가 소개된다. 세계적인 기업의 수장으로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그들만의 탁월한 비법들을 하나씩 캐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 PART3 삶LIFE

궁극의 기부자 존 헌츠먼 ‘헌츠먼 코퍼레이션’ 회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앤 크리머, 협상의 달인 윌리엄 로즈 ‘시티그룹’ 부회장과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의 협상 기술, 디지털 아트의 개척자 존 마에다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총장의 융합형 사고, 냉동 인간을 연구하는 과학자 로버트 에틴거의 자기 동력 등에 대해 소개한다. 자기 재산이 계속 줄어가지만 기부를 멈추지 않는 존 헌츠먼의 이야기는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창조는 습관과 반복에서 나온다. _p.23

 

"누군가가 나타나 놀랄 만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란 기대, 그건 꿈이에요. 꿈은 필요 없어요. 오직 목표만이 내 손으로 당당히 이룰 수 있는 겁니다. 다른 이가 아닌 당신이 스스로의 삶을 구원해야 해요." _p.31

 

인생이 바뀌길 원한다면 먼저 몸을 움직여라. 내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혜 중 하나는 몸을 움직이면 머리가 더 원활히 돌아간다는 것이다. 움직임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 뇌를 자극한다. _p.35

 

미친 듯 좋아서 하는 사람을 따라갈 자는 없다. _p.60

 

"기회는 인터넷 검색이나 클릭 한 번으로 오는 게 아닙니다. 전화 통화나 이메일로도 오지 않지요. 오랜 시간 사람들과 맺은 관계와 신뢰에서 진짜 기회가 옵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컴퓨터 앞에서 나와 사람과 만나세요." _p.86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과 교수인 시나 아이엔가에 따르면, 사람은 '선택을 할 수 없다'는 수동태 상황에 놓일 때 가장 불행하다고 느낀다.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이 희망과 의지를 뺏기 때문이다. _p.162

 

"리더라면 바닥을 기어봐야 한다. 그래야 빠른 변화에 민첩하게 움직이는 두 발이 생긴다." _p.179

 

"어려움이라는 건 역사가 결코 인정하지 않는 변명이다." _p.204

 

 

(출처: 인터파크 도서)

 

 

마치며

 

보통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룰 때에는 CEO와 같은 기업가가나 정치인들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는 기업인은 물론, 교수, 요리사, 예술가, 과학자 등을 총망라하여 다양성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 거기에 저자의 인터뷰 과정이나 느낀 점들이 살짝 더해져 딱딱하지 않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인터뷰를 잡기까지의 과정, 처음 마주쳤을 때의 느낌, 기자를 배웅하는 모습 등 다른 인터뷰에서는 잘 접하지 못했던 그런 모습들이 독자로 하여금 인터뷰의 자리에 동참케 하는 느낌을 준다.

 

분량도 많지도 적지도 않게 딱 읽기 좋을 만큼이다. Chapter 뒤에 위치한 'It's the Attitude'나 중간에 삽입된 '타프의 어릴 적 일과표',  '<포브스> 선정 세계 기부 순위'나 앤 크리머의 '감정 보고서' 등의 자료 등도 본문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번역서는 아니지만 인터뷰 대상자가 대부분 영어권인 것을 감안하면 통번역도 아주 자연스러워 읽기에 편하다. 마치 한국 사람과 대화한 내용을 수록한 듯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사람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자신의 진로를 일찌감치 결정하고 한 길로 매진한 점,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포착한 점, 그리고 성공의 순간에 자만하지 않고 사회적 인물로 자신을 포지셔닝 한 점 등 참 부러움이 가득한 사람이었다. 그 모습을 보며 비교하기에 많이 늦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내 인생에서 도전과 모험을 감행하고 싶은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다. 다른 그 어떤 독자들도 이와 같은 희망과 의지가 가슴 속에서 뜨겁게 용솟음치리라 믿기에 이 책을 주저없이 추천한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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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차이가 평생을 좌우한다 - 「태도의 차이」(김남인) 리뷰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