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완 김선희 김용신 마석한 성해영 안병대 유헌식 이기봉 채석용 지음
∥2013년 8월 20일 출간∥152*210∥240쪽∥ISBN 978-89-92814-74-4 13100∥12,800원
대한민국 직장인의 9가지 고민을 인문학으로 풀다
“인문학 카페 인생 강의”
(문화충전200% 서평 이벤트)
[책 소개]
혁신, 성공, 정의, 창의, 소통, 치유, 행복, 종교, 건강
사회적 기업 <인문학 카페>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엄선한
대한민국 직장인의 9가지 고민을 인문학으로 풀다.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며, ‘자신의 업무 분야에 인문학을 접목시키자!’라는 테마가 우리 시대 기업과 직장인의 화두가 되었다. 이에 따라 직장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가 다양한 주제로 열리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사회적 기업 <인문학 카페>의 인문학 강의이다.
‘인문학을 생활 속으로’를 지향하는 <인문학 카페>에서는 업무와 인문학의 접목에서 더 나아가 우리의 일상과 인문학을 접목시키기 위한 시도를 해왔다. 그동안 인문학이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는 여유와 치유의 길을 제시해왔다면, 이제 인문학이 일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일상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시도이다.
이를 위해 인문학 카페에서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각별한 애정과 철학을 가진 분야별 학자들과 기업체 인사과 직원들, 경영컨설턴트 등과 합심해서 직장인들의 관심사와 지향점에 대해 심도 깊은 조사와 논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인문학 키워드를 만들어냈다. 그것이 바로 혁신, 성공, 정의, 창의, 소통, 치유, 행복, 종교, 건강 9개의 키워드이다.
이 책은 위 9개의 키워드에 대해 철학, 문학, 심리학, 인문지리학, 통합의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분석해 놓은 책이다. 니체의 철학과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나를 변화시켜 새로운 나를 만나는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햄릿>과 <리어 왕>과 같은 셰익스피어 비극의 주인공의 삶을 통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성공과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살펴본다. 이밖에도 정신분석학적인 치유, 동서양철학자들의 행복론, 조선 지리학자 김정호의 창의적인 삶 등을 통해 직장인의 고민을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본다.
[구성]
프롤로그_ 일상을 인문학처럼
프롤로그_ ‘나’를 재발견하는 인문학 카페 인문학 강의
1. 혁신 innovation 철학과 문학에 밀착하여 새로운 나를 만나다_유헌식 2. 성공 success 셰익스피어 비극의 주인공들에서 가치 있는 삶을 묻다_안병대 3. 정의 justice ‘쩐동설(錢動說)’의 시대, 정의에 대해 생각하다_마석한 4. 창의 originality 창의적인 삶의 역할 모델, 조선 지리학자 김정호_이기봉 5. 소통 communication 통!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철학_채석용 6. 치유 healing 프로이트, 우리를 구해줘!_김용신 7. 행복 happiness 동서양의 철학자에게 행복을 묻다_김선희 8. 종교 religion 행복 혹은 불행의 씨앗, 종교_성해영 9. 건강 wellness 잊혀진 명의, 내면의 헬스 코치를 찾아서_강승완
[저자]
유헌식 :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지만 문학과 예술 전반을 기웃거리며 다닌다.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철학적 사유를 일상의 삶과 연결시키고자 애쓰고 있다. 연세대 사회학과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에서 철학박사를 받았다. 한국 헤겔학회 부회장이자 단국대 철학과 교수이다. 『역사이성과 자기혁신』『텍스트로 철학하기 1_호수에 비친 달은 외로 울까』『 텍스트로 철학하기 2_흔들려야 날갯짓한다』『텍스트로 철학하기 3_죽음아 날 살려라』 『한국인의 일상행위에 나타난 의미구조 연구』 등을 집필했다.
안병대 : 한양여자대학교 영어과 교수. 대학시절 햄릿을 통해 셰익스피어를 처음 만났다. “처음 만난 햄릿은 낯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손에 금방 잡히지도 않았고 연하기도 강하기도 달기도 쓰기도 떫기도 맵기도 했다.” 고 추억한다. 그때 이후 지금까지 30년 넘게 셰익스피어를 연구하고 있다.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셰익스피어를 연구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셰익스피어 연구소와 뉴욕 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Stony Brook University)에서 연구 경력을 쌓았다. 저서로는 『셰익스피어 작품 해설』(공저),『교양으로 읽는 영미문학』 (공저),『셰익스피어 연극사전』(공저), 『세익스피어 읽어주는 남자』가 있다.
마석한 : 역사교육학자.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과 에어랑엔 뉘른베르크 대학에서 역사교육과 서양사를 전공해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 과정평가원 연구원과 교육연구소 소장을 거쳐 지금은 동국대학교, 공주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폴리텍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독일역사교과서 분석」「남북 역사교육의 통합 방향」「독일 역사교과서에 서술된 한국 역사」 「동서독 통일과 역사교육학」 「역사교과서와 교과서 분석」 「역사교육과 환경사, 어떻게 만날 것인가」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기봉 :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서 태어나 1986년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서 공부하여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2월부터 2009 년 3월까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특별·객원·책임연구원으로 2009년 4월부터 현재까지 국립중앙도서관의 고서 전문원으로 근무하며 고지도와 지리지의 업무를 맡고 있다. 2003년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던 김 정호의 『동여도』 23첩을 영인 간행하면서 해설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김정호와 그의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저서로는『평민 김정호의 꿈』『조선의 지도 천재들』『근대를 들 어올린 거인 김정호』 『김정호의 꿈, 대동여지도의 탄생』 가 있다.
채석용 :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와 철학을 공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최한기 연구로 철학박 사학위를 받았다. 다산학술문화재단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글로벌융합창 의학부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최한기의 사회철학』『철학개념어사전』『나를 성장시키는 독서법』『논증하는 글쓰기 의 기술』이 있다. 학생들과 함께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지식을 묻는 일체의 시험을 치르지 않으며 오로지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태도를 중시한다. 진화론을 비롯한 과학적 성과를 토대로 유교의 새로 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에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용신 :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간은 본질적으로 끊임없는 내부적 갈등 속에 있다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 심취하게 되어 메릴랜드주립대학교에서 한국 인으로서는 최초로 “정신분석적 정치·사회이론” 전공으로 정치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정신분석적 정치·사회이론’과관련된 다양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미국에서 출판된 영문판 “The Ego Ideal, Ideology, and Hallucination(자아이상과 이념 그리고 환상)”과 『문명비판 I & II』『성리학자 기대승 프로이트를 만나다』『예술의 정신분석학적 해석』『심리학, 한국인을 만나다』 등이 있다.
김선희 : 이화여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원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 하고 있다. 『마테오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같은 연구서를 쓰는 한편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팝콘을 먹는 동 안 일어나는 일』 같은 대중철학서를 썼다.
성해영 :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 석사학위를 마쳤다.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종교심리학과 신비주의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 문학연구원 HK교수로 재직하며 관련 분야의 연구를 하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인간 의식과 종교체험의 관계를 규명하고, 종교의 다름을 신비주의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것이다. 한국인의 생생한 종교 체험을 수집하고, 분석해 우리 종교성이 갖는 보편성과 독특성을 이론적으로 밝혀내는 것이 학문적 희망이다. 지은 책으로는 “A Happy Pull of Athene: AnExperiential Reading of the Plotinian Henosis in the Enneads”』, 『종교, 이제는 깨달음 이다(공저)』, 『문명 안으로(공저)』, 『문명 밖으로(공저)』가 있다.
강승완 :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체의학, 동서의학, 스포츠의학, 가정의학, 통증의학 등을 섭렵한 국내 최고의 통합의학 전문가. 현재 서울대 간호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간에 내재된 자연치유력의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간과 문명, 자연의 조화와 균형회복을 위한 생태적 치유문화 확산을 꿈꾸는 혁신가이기도 하다.
[본문 중에서]
‣ 무엇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하는 등의 문제 속에서 일상은 진행된다. 인문학은 이‘어떻게’에 관여하여 ‘고민의 질 ’을 변화시킨다. 어떤 고민이 고민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판별하여 우리의 일상적인 생각에 새로운 판단의 지평을 연다. 6p
‣ 니체는 “과거의 기억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으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은 새로운 것을 낯선 것, 불편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결국 변화보다 불변, 차이보다 동일성에 의존하게 된다”며 기억에 망각을 대비시킨다. 지금까지 철학사를 지배해 온 기억의 철학과 달리 망각의 철학은 과거로 향하는 정신의 작용을 거부하고 ‘과거와 단절하기’를 삶의 덕목으로 제시한다. 16p
‣ 셰익스피어는 400여 년 전 인간의 마음 깊숙한 곳으로 뛰어들어 유유히 수영을 했다. 그리고 불완전한 인간의 심연으로 깊이 잠수해 들어갔다. 그곳은 욕망이 불타고 있는 마음의 늪이었다. 그는 그곳을 탐색해 기록했다. 그의 위대한 비극은 그렇게 탄생했다.(...) 셰익스피어는 작품을 통해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가’를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즉 <햄릿>과 <리어 왕> 역시 비극적인 결말을 담고 있긴 하지만, 그 작품들이 인간 정신의 위대함과 존엄성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비극들은 삶의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탐색하는 데 고귀한 자신이 되고 있다. 58~59p
‣ 나아가 소통은 인문학 그 자체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니체는 『우상의 황혼』의 부제를 “망치를 들고 철학하는 법”이라 말한 바 있다. 그는 기존의 철학적 체계와 대결해 나가는 자신의 활동을 망치로 부수는 행위라고 과격하게 묘사했다. 신영복 교수는 니체의 표현을 변형하여 이렇게 말한다. “우리들의 생각을 가두고 있는 틀을 깨뜨려야 합니다……그래서 철학은 망치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망치로 부수고 부수임을 당하는 것, 그것이 소통이고 그것이 인문학이다. 139p
‣ 우리는 우리의 자아에 대한 분석을 끊임없이 해나가야 한다. 저녁에 잠들기 전 몇 초라도 그날 이루어졌던 나의 행동을 스스로 분석하고 만약 불만족이 존재했다면 현실과 타인, 그리고 자아의 괴리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자아와 현실의 괴리에 대한 의미가 일부라도 파악된다면, 그 다음으로는 스스로에게 본질적인 질문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다. 즉 나의 자아이상을 계속 주장하여 실현시킬 것인가, 아니면 현실과 타인이 요구하는 초자아적 억제를 일부라도 받아들일 것인가? 이러한 질문을 하다 보면 나름대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면서 자신을 조정하는 힘이 생길 수 있다. 159p
‣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혁신적인 시대를 맞이했지만, 한편으론 초 단위로 쏟아져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스스로 사유할 능력조차 잃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간단한 물음조차 인터넷 검색에 의곤한다. 이제 우리가 궁금해 하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답이 인터넷 상에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질문, ‘나는 누구인가? 나 자신의 존재 의미는 무엇일까?’에 대한 답은 외부 지식이나 인터넷 검색으로는 찾을 수 없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2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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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카페 인생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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