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를 읽다 보면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들을 발견했는지 놀라울 때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그렇다.
보통 사람들은 그저 흉물스럽고 위험하게만 바라보는 깨진 유리창을 통해 놀라운 법칙이 발견된 것이다.
그것이 어찌 보면 자기계발서를 읽는 묘미인지도 모르겠다.
여기 이번에는 공의 움직임을 통해 '바운스 백'이라는 원리를 발견해 낸 사람과 그의 주장이 담긴 책이 있다.
이름 그대로 「바운스백」(김현중, 김영사)
(출처: 인터파크)
바운스 백이라는 개념은 공이 바닥으로 떨어지더라도 다시 튀어 오르는 현상을 일컫는다.
그것을 다시 '실패와 역경을 겪어도 다시 회복하여 본래의 목적과 궤도를 되찾고 더 큰 성과를 내는것'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유리나 진흙처럼 바운스 백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에 대해 '누가 바운스 백 할 수 있는가', '어떻게 바운스 백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 모든 것 가운데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성공하지 못하는가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누가 어떻게 바운스 백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김현중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춘 사람이라 볼 수 있다.
듀폰 코리아 이사, 코닝 미국 본사 전략 담당 임원, PPG 코리아, 디스플레이 글래스 얼라이언스 CEO.
모두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회사들로 그가 겪은 회사의 내공은 무려 800년에 이른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현중 3i 경영연구소' 소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은 part나 chapter가 아닌 Bounce라는 이름으로 장을 구성하고 있다.
그래서 '문제는 '바운스 백'이야', '이것 없는 회복과 성장, 오래 못 간다', '바운스 백 렌즈로 보면 새로운 리더십이 보인다', '인생은 오디세이아다', '바운스 백, 어떻게 할 것인가?' 등으로 나누어 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책에는 그림이나 자료들이 거의 삽입되어 있지 않지만 텍스트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고 몰입할만 하다.
몇 년 전 출간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김주환, 위즈덤하우스, 2011)이 떠오르기도 한다.
(출처: 인터파크)
지금 여러 가지 고난과 역경, 실패와 좌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다시 한 번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또 청소년이나 청년들,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앞으로 닥칠 지도 모를 어떤 역경이라도 극복할 수 있는 내공을 쌓을 수도 있다.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그런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해지는 책, 「바운스 백」(김현중, 김영사)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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