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지 비법으로 승리하는 인간관계
「김팀장은 왜 나한테만 까칠할까」
人 사람 인
요즘엔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한자다.
두 사람이 서로 기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상형문자다.
다시 말해 사람은 혼자 있으면 진정한 의미의 사람이 아니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만큼 인간은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이고 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살아간다.
그런데 함께 있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아니 어쩌면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힘들게 하고 그로인해 생명을 던지는 경우도 있다.
가장 가깝고 사랑해야 하는 가족끼리는 물론이고 학교에서,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인한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학교에서나 어디에서나 인간관계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쳐 주는 곳은 별로 없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또 의외로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자주 본다.
그것은 어쩌면 작은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인간관계 관련 저서와 강의로 정평이 나있는 저자가 바로 그 인간관계의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
「김팀장은 왜 나한테만 까칠할까」(윤태익, 더난출판)
이 책은 크게 서문, 그리고 세개의 본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서문에서는 성격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지는 1부에서는 나와 주변 사람들의 성격 유형을 찾는 테스트를 한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성격을 파악했다면 2부에서는 그것을 토대로 각 유형에 맞는 말과 행동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조직 내에서 다양한 성격을 가진 구성원들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알아본다.
이 책에서는 성격 유형을 크게 9가지로 분류한다.
저자 자신도 책 초두에서 밝힌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을 단 9가지의 유형을 나눈다는 것이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 안에 모든 답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그리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오히려 너무 쉽고 간단해서 '정말 이렇게 하면 될까??'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그런데 실제로 주변에서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살펴보면 여기에 딱 맞아 떨어진다.
물론 주변 사람들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조직 내에서 성공하고 그 조직에 잘 적응하고 이끌어가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 수고쯤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정에도 꼭 필요한 방법들이라 생각한다.
가까운 가족일수록 '이해해 주겠지', '가족인데 뭐 어때' 하는 마음으로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수록 서로의 다름을 알고 존중해준다면 보다 행복한 가정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
제목을 보고 회사에서만 유용하리라는 편견은 버리길 바란다.
가정이건 학교건 내가 속해 있는 공간이라면 그 어느 곳에서라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유형별로 각각의 상황에 따른 방법론과 예들을 충분히 실어놓았으므로 누구에게라도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줄 것이다.
인간관계로 너무 힘들고 다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9가지 비법으로 승리하는 인간관계 - 「김팀장은 왜 나한테만 까칠할까」
(이미지출처: 인터파크)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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