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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은 있다 - 「55세부터 헬로라이프」 그래도 희망은 있다 「55세부터 헬로라이프」(무라카미 류, 윤성원 옮김, 북로드) 。 。 。 55세부터 헬로라이프 저자 무라카미 류 지음 출판사 북로드 | 2015-02-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인생에서 가장 큰 실패는 후회를 남기는 거야.” 하루키와 함께...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나이를 먹는다는 건 참 묘한 일이다. 어려서는 빨리 어른이 되기를 갈망했고 청년 때는 나이를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30을 넘길 무렵 많은 고민과 충격에 휩싸여야 했지만 막상 넘기고나니 너무나 여유로웠다. 그리고 40을 넘을 땐 '정말일까?'라는 마음으로 부인하고 싶었지만 그 길을 가고 있다. 55세. 아직은 '많이' 남아 있지만 머잖아 그 나이가 될 것이고 60이 되며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 것이다. 아이들은 클 .. 더보기
「여름을 삼킨 소녀」(넬레 노이하우스, 전은경 옮김, 북로드) 「여름을 삼킨 소녀」 (넬레 노이하우스, 전은경 옮김, 북로드) 。 。 。 여름을 삼킨 소녀 저자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출판사 북로드 | 2015-0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슈피겔 베스트셀러, 아마존 독일 베스트셀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 독일 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의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사악한 늑대」를 통해서였다. 이어서 「상어의 도시」를 읽었고 이번에 「여름을 삼킨 소녀」를 만나게 되었다. (출처: 인터파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느 미스터리 작가 가운데 한 명이라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새로운 소설이다. 1990년대 미국 중서부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셰리든이라는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성과 사랑에 눈을.. 더보기
「전쟁의 물리학」(배리 파커, 김은영 옮김, 북로드) 「전쟁의 물리학」 (배리 파커, 김은영 옮김, 북로드) 。 。 。 (출처: 인터파크) 학창시절에 공부하면서 화학, 물리 등 과학이 내게는 참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그 과목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다. 아마도 이과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도 그런 과학과목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여기, 물리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나왔다.​ 「전쟁의 물리학」(배리 파커, 김은영 옮김, 북로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쟁의 역사 속에 감춰진 물리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전쟁과 물리학뿐만 아니라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니 흥미진진한 역사 속의 전쟁이야기들이 생생하게 온몸으로 전해져온다. 전쟁 속에서 무기개발에 .. 더보기
「크레스」- (마리사 마이어, 김지현 옮김, 북로드) 「크레스」 - (마리사 마이어, 김지현 옮김, 북로드) - 。 。 。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미국 독자들이 뽑은 2014년 최고의 청소년 소설이자 선 세계 소녀들을 잠 못 이루게 한 청소년 소설 시리즈인 '루나 크로니클'의 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그 이름은 바로 「크레스」(마리사 마이어, 김지현 옮김, 북로드). 이 소설은 사이보그 신데렐라, 우주선 배달부 빨간 모자, 라푼젤, 백설공주 등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가장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을 미래로 보내어 재탄생시킨 SF판타지다. 전작인 「신더」와 「스칼렛」이 많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던 만큼 「크레스」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 일단 「라푼젤」을 모티브로 한 「크레스」는 천재 해커 크레스가 등장하면서 그 재미를 더.. 더보기
「노조키메」 - (미쓰다 신조, 현정수 역, 북로드) 「노조키메」 - (미쓰다 신조, 현정수 역, 북로드) - 。 。 。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표지부터 공포스럽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머리카락에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눈빛이며 배경이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쓰다 신조의 작품, 「노조키메」의 표지다. 책상에 두고 매일 보게 되는데 밤에 보면 나도 모르게 흠칫 놀라게 된다. 이 책이 공포를 지향하고 있다면 표지부터 성공한 것이다. 이 책은 일본 호러 미스터리의 거장인 미쓰다 신조의 대표작으로 북로드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26번째 작품이다. 출판사에서 출판기획을 하다가 단편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선 미쓰다 신조. 미스터리와 호러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토속적인 괴담을 가미하여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 더보기
책속으로 들어 온 한 편의 영화 「악명 높은 연인」 - (알렉산데르 쇠데르베리, 북로드) - 책속으로 들어 온 한 편의 영화 「악명 높은 연인」 - (알렉산데르 쇠데르베리, 북로드) - 。 。 。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 등 요즘 드라마를 보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연출이 자주 등장한다. 첫 장면에서 강렬한 장면을 보내주고 일주일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거나 과거의 상황들을 조금씩 보여주면서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한다. 이러한 기법들이 산만해 보일 때도 있지만 신선하고 드라마에 더 몰입하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의 서두는 마치 그런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굉음을 내며 차들 사이를 질주하는 자동차, 그리고 그 뒤를 끈질기게 따라붙는 정체모를 오토바이, 그리고 쉴새없이 펼쳐지는 총격전 등. 그렇게 첫 장면.. 더보기
마크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최고의 문학작품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책만 해도 56건에 이른다. 이 책이 유명하긴 유명한가보다. '미국대학위원회 추천도서',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뉴스위크] 선정 100대 영문학' 등의 타이틀만 봐도 그렇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추천도서에 올라있다. 내로라 하는 세계적인 언론들이 최고의 문학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통해 작가는 흑인을 '검둥이(Nigger)'라고 불러가며 시대상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모험을 감행했는지도 모른다. 시대가 바뀌긴 했다지만 미국에서 흑인을 보고 이런 단어를 썼다가는 총맞기 쉽다고들 말하는 걸 보면 말.. 더보기
한 편의 영화처럼 읽는 책 - 「상어의 도시1,2」 - 한 편의 영화처럼 읽는 책 「상어의 도시1,2」 상어의 도시. 1 저자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출판사 북로드 | 2014-07-0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첫 번째 장편소... 넬레 노이하우스 이 책은 1990년대 중반에 저자가 뉴욕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떠오른 영감을 바탕으로 만든 첫 번째 소설이다. 그녀는 이 책을 출판하기 위해 여러 출판사를 찾아다녔지만 모두 거절당하자 결국 2005년도에 자비로 출판하기에 이른다. 첫번째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독자들을 사로잡는 흡인력이 뛰어나다. 그녀는 이 책을 위해 몇 년 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글을 썼다. 하지만 단순히 자신이 아는 지식만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소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컴퓨터 해킹에.. 더보기
변하지 않는 우리의 삶을 보다 - 카프카 「변신」 - 변하지 않는 우리의 삶을 보다 카프카 「변신」 추억하다 어린 시절에는 그저 밤이 늦도록 동네 아이들과 살던 골목에서 놀던 기억밖에 없다. 하지만 그 와중에 숙제로 읽었던 책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카프카의 「변신」이다. 사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그 이야기를 기억한다는 건 무리여서 이번에 다시 읽게 되었다. 첫 장부터 펼쳐지는 강한 임팩트가 책을 읽는 내내 이어진다. 오랜 시간이 지난 소설이라기 보다 초반에는 한 편의 SF영화를 보는 느낌도 든다. 그런데 어린 시절 읽었던 내용을 기억해내려 애쓰고 있지만 '이런 내용이었나? 내가 읽긴 읽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한쪽에선 왠지 모를 익숙함이 동반했다. 그건 아마도 내가 주인공의 경험들을 알게 .. 더보기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다 - 「조선직업실록」(정명섭) -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다 - 「조선직업실록」(정명섭) - 조선직업실록 저자 정명섭 지음 출판사 북로드 | 2014-04-21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조선의 과거시험장은 개판 5분 전?그들은 방 안에 드러누워 조보... 。 。 。 요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시대극의 인기가 끝이 없다. 흥행요소 가운데 시대극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과거를 경험한다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다. 그러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당시의 시대상을 볼 수 있다면 그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당시 사람들은 무슨 직업을 가졌을까를 궁금해 하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것에 관해 책을 펴냈다. 「조선직업실록」(정명섭) 꽤 독특한 분야의 책이다. 그만큼 재미와 정보가 가득한.. 더보기